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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백범 김구가 국민, 동지, 친우들과 주고받은 다수의 편지들 가운데서 158건을 뽑아 모아서 편집한 것이다. 한글 및 국한문 혼용 편지 23건, 중문 편지 124건, 영문 편지 11건을 수록하였다. 한글 및 국한문 혼용 편지는 사료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문 그대로 수록해서 옛 문투와 맞춤법도 원문 그대로 살렸다. 중문과 영문 편지는 원래 백범이 쓴 것을 임시정부 번역 담당자들이 번역해 보냈던 것이므로, 다시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백범 김구 선생이 국민, 동지, 친우들과 주고받은 다수의 편지들 가운데 한글 및 국한문 혼용 편지 23건, 중문 편지 124건, 영문 편지 11건 등 총 158건을 뽑아 모아서 편집한 것이다. 한글 및 국한문 혼용 편지는 사료 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문 그대로 수록해서 옛 문투와 맞춤법도 원문 그대로 두었으며, 중문과 영문 편지는 원래 백범 선생이 쓰신 것을 임시정부 번역 담당자들이 번역해 보냈던 것이므로, 다시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이 편지들은 대부분 처음 우리말로 간행되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의 형식은 편지이지만 모두가 독립운동의 공공적 활동을 위해 쓰신 것이기 때문에 역사기록과 같은 매우 귀중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편지 모음책으로도 읽을 수 있지만, 다른 곳에는 기록되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료책으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백범 선생은 우리들이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온 생애를 조국과 민족의 자유?광복?독립?통일을 위해 다 바치신 한국 민족의 참으로 위대한 지도자이며 영원한 큰 스승이시다. 백범 선생의 나라와 겨레를 위한 고난의 역정과 백범 선생의 불철주야 분투의 모습이 이 책에 수록된 편지들에서도 나타나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감동을 줄 것이다.

나이(나석주)가 김구에게
이승만이 김구에게
나석주가 김구에게
김구가 이승만에게
윤봉길이 '백범 선생에게'
김구가 청평 소쟁에게
김구가 청평. 패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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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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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오철성에게
조선 혁명 지도자들이 귀국하는 것을 환송하며
김구 주석 답사
김구 주석이 중화민국 정부 인사들에게 드리는 고별서
김구. 김규식이 김두봉에게
김일선. 김두봉이 김구. 김규식에게
강현홍이 김구에게

…仁兄이여 우리가 우리의 몸을 반쪽에 낼지언정 허리가 끊어진 祖國이야 엇지 참아 더 보겠나있가. 可憐한 同胞들의 流離?乞하는 꼴이야 엇지 참아 더 보겠나있가. 仁兄이여 우리가 不似하지만 愛國者임은 틀림없는 事實이 아님니가. 同胞의 死活과 祖國의 危機와 世界의 安危가 이 瞬間에 달렸거늘 우리의 良心과 우리의 責任으로써 便安히 앉어서 希望없는 外力에 依한 解決만 꿈꾸고 있겠음니가.…祖國의 完全獨立과 同胞의 自由幸福을 爲하야 仁兄게서 努力自愛하시기를 祝禱하면서 不遠한 將來에 우리에게 面敍할 機會가 있기만 渴望하고 붓을 놋나이다. ―김두봉에게 우리의 문제는 우리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남북연석회의를 제의한 김구?김규식의 편지(1948.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