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앙리 루소 작품집. 앙리 루소의 다양한 유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앙리 루소가 태어난 1844년부터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린 1911년까지, 각 연도별로 루소의 생애와 활동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파리의 세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일요일마다 그림을 그려 ‘일요 화가’란 별칭을 얻은 앙리 루소(1844~1911). 정식 미술 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스스로의 훈련과 노력으로 예술사의 한 자리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은 루소. 1891년에 발표한 〈놀라움!〉으로 파리 화단에 충격적인 놀라움을 안기며 독특한 화풍의 정글 그림을 그려온 루소가 남긴 작품과 족적을 90여 장의 원색 도판과 상세한 연보로 보고 읽는다! 세계 각지의 미술관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입한 자료를 바탕으로 도서출판 재원의 전문인력이 최대한 원화에 가깝게 되살려 350선으로 인쇄한 《재원아트북》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권으로 〈카미유 코로〉, 〈조르주 쇠라〉와 함께 출간되었다.

≪재원아트북≫시리즈는 국내에서 출간된 서양화가들의 화집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원화의 색감을 제대로 재현해 넨 화집이다.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화집들이 원작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함에 따라 많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인의 감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재원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재원아트북≫은 외국의 유수한 화집들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더 나은 색상을 보여주고 있다.

≪재원아트북≫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체코, 미국, 캐나다 등지의 102군데 미술관에서 3년여에 걸쳐 수집한 자료와 현지 미술관에서 찍어온 원화 사진들을 토대로 하여 원화에 가장 가까운 색상을 되살리고자 최선을 다 하였을 뿐 아니라 각 권두에는 화가의 상세한 연보를 실어두어 해당 화가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003년 12월, 12권의 출간을 기점으로 총 50권으로 완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에게 그림 감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여 왔다.

≪재원아트북≫은 해설이 없다! 각각의 도판에 미술사가나 평론가의 해설을 별도로 게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데 반해 ≪재원아트북≫은 자칫 감상의 한계 내지 경계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 해설을 따로 싣지 않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주요 도판의 부가적인 설명은 연보에 실려 있다).

앙리 루소 연보
〈수록 작품〉
뱀을 부리는 마법사 / 풍경 속의 자화상 / 아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 세관 / 전쟁 / 배고픈 사자 / 즐거워하는 어릿광대들 / 이국적 풍경 / 폭포 / 원숭이들과 뱀이 있는 열대 숲 / 이국적 풍경 / 호랑이와 물소의 싸움 / 재규어에게 습격당한 흑인 / 사자의 식사 / 고릴라와 인디언이 싸우는 이국적 풍경 / 꿈 / 놀라움! / 이브 / 오렌지 숲 속의 원숭이들 / 재규어에게 습격당한 말 / 호랑이에게 습격당한 정찰병 / 이국적 풍경 / 잠자는 보헤미안 / 피에르 로티의 초상 / 작은 기사 돈 후안 / 쥐니에 영감의 마차 / 행복한 4중주단 / 생클루 공원의 거리 / 럭비 선수들 / 성벽의 풍경 / 포병대 / 자화상(1900-1930) / 루소의 두 번째 부인 초상 / M 부인의 초상 / 시인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뮤즈 / 어린이의 초상 / 군복을 입은 프뤼망스 비유의 초상 / 카르마뇰 춤 / 물방앗간 앞의 달구지 / 물방앗간 / 호랑이 사냥 / 분홍색 초 / 꽃과 아이비 덩굴 / 꽃 / 교외의 풍경 / 풍경 / 숲 속의 만남 / 카니발의 저녁 / 몽수리 공원의 산책 / 숲 속의 산책 / 암소가 있는 풍경 / 목장 / 22회 앵데팡당전에 화가들이 참가하기를 권하는 자유의 여신 / 평화의 사절로서 공화국에 인사하러 오는 외국의 정치 대표들 / 낚시질 / 세브르 다리의 풍경 / 말라코프의 풍경 / 파리 변두리의 풍경 / 오아즈 강가 샤퐁발 지역의 풍경 / 가금 사육장 / 이브리 강변의 전경 / 앙리 4세 강변에서 본 생루이 섬의 풍경 / 플라밍고 / 농부가 있는 풍경 / 의자 공장 / 뷔트쇼몽 공원의 산책 / 비에브르 골짜기의 봄 풍경 / 교회 뾰족탑이 보이는 풍경 / 화가와 그의 부인

..작가 앙드레 브르통은 "나는 이 거대한 유화에 우리 시대의 모든 시와 모든 신비스러운 기능이 담겨져 있다고 확신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누구도 이 그림 속에서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성스러운 느낌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꿈〉을 초현실주의를 담은 성스러운 그림이라 규정하였다.

..연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