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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음악

원제 : The Music of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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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뜻하지 않은 유산을 상속받은 나쉬는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 없는 여행을 계속한다. 돈을 거의 다 써버렸을 때, 그 앞에 포커 노름꾼 청년이 나타난다. 우연에 지배되는 삶의 의미와 해결되지 않는 정체성의 문제를 우화 형식으로 풀어낸 폴 오스터의 수작....

    혹시 운전하는지요. 그렇다면 운전대에 앉아서 “아,여기만이 오직 내 공간이구나”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겠군요. 끔찍하기만한 아내의 잔소리,아이들의 투정,직장 상사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 차 속에 틀어박혀 있으면 그런 소리들은 들리지 않죠. 라디오를 켜고 담배를 피워물면 “이곳만이 지상에서 유일한 ‘나의 집’이구나”란 생각이 든 적이 있었을 겁니다.

    폴 오스터(53)란 작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현대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미스터 버티고’ ‘문팰리스’ ‘뉴욕 삼부작’등 화제작을 발표했지요. 그의 1990년 발표작품 ‘우연의 음악(The Music of Chance)’이 최근 번역출간되었습니다.

    오스터는 이번 소설에서 현대인에게 자동차가 어떤 공간으로 파악되는지를 예리하게 또 아프게 적고 있습니다. 그는 자동차에 숨어있는,또 자동차의 속도감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중장년 자가용족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지요.

    “그의 차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성소(聖所),아무것도 그를 해칠 수 없는 피난처가 되었다.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그는 아무런 부담도 없었고 이전의 삶으로 인해 털끝만큼도 방해를 받지 않았다. 운전대 앞에 앉아 귀기울여 듣는 바흐와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끝없는 선율이 경치를 적시고 눈에 보이는 세상을 바꾸기라도 할 것처럼….”

    [우연의 음악]은 도박과도 같은 우리네 삶을 철학적이면서도 결코 무겁지 않게 보여 주고 있다.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 중에서 발췌된 글, '어느 날 그가 너무도 싫증이 나서 아무렇게나 뒤집은 단 한 장의 카드에 모든 것을 걸 때까지......'는 [우연의 음악]을 한마디로 소개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줄거리
    아내를 잃고 하나뿐인 딸마저 누이에게 맡긴 채 혼자 생활해 나가는 보스턴의 소방관 짐 나쉬. 그는 어느 날 뜻하지 않게 30년 전 이래로 본 적이 없는 아버지로부터 2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 산 사브 자동차에 몸을 실어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시간과 돈을 허비한다. 그러던 중 그는 노름을 하다가 두들겨 맞고 도망치던 젊은이 잭 포지를 만난다. 그는 (틀림없이 Jack-pot에서 나왔을 이름을 가진) 카드 도박사인데, 나쉬는 잭 포지가 전직 회계사 플라워와 검안사(檢眼師) 스톤이라는 두 명의 사내와 벌이기로 한 도박에 1만 달러를 걸기로 하고 그와 동행한다. 마침내 포지는, 복권에 당첨되어 많은 돈을 모은 행운의 두 사내와 카드 게임을 벌이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대중적인 성공뿐 아니라 높은 문학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는 폴 오스터는 90년 [우연의 음악]으로 미국 예술원의 모톤 다우웬 자블 상 수상, 93년 '거대한 괴물'로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하여 그 문학적 완성도를 확고히 했다. 그는 미국 문학의 사실주의적 경향을 받아들여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회적 상승에 대한 열망과 좌절, 고독과 절망, 자유의 억압 등을 객관적으로 그려냈다. 폴 오스터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유리의 도시City of Glass'(1985) : '뉴욕 3부작' 1편
    '유령Ghosts'(1986) :'뉴욕 3부작' 2편
    '비밀의 방The Locked Room'(1986) : '뉴욕 3부작' 3편
    '마지막 것들의 나라에서In the Country of Last Things'(1987)
    '실종Disappearances: Selected Poems'(1988) : 시집
    '달의 궁전Moon Palace'(1989)
    '우연의 음악The Music of Chance'(1990) : 미국 예술원의 모톤 다우웬 자블 상 수상
    '굶기의 예술The Art of Hunger'(1992) : 에세이
    '거대한 괴물Leviathan'(1992) : 199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 수상
    '공중 곡예사Mr. Vertigo'(1994)
    '스모크, 우수에 잠긴 얼굴Smoke & Blue in the Face: 2 Films'(1995)
    '왜 글을 쓰는가Why Write'(1995)
    '번역Translations'(1997)
    '하루살이 인생Hand to Mouth'(1997)
    '다리 위의 룰루Lulu on the Bridge'(1998)
    '팀벅투Timbuktu'(1999)

    추천사

    음악과 영상이 따르지 않는 언어만으로도 폴 오스터는 영화가 아직 이루어 내지 못한 기적을 연출한다.
    - 워싱턴 포스트

    [우연의 음악]은 미국의 소설가들이 이제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기는 모든 심각한 주제들 즉 운명, 신의, 책임감, 악의, 본성, 그리고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다루고 있다. 선악의 관념을 지닌 스릴러 [우연의 음악]은 금년에 출간된 미국 최고의 소설들 가운데 하나이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저자소개

    폴 오스터(Paul Aust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7.02.03
    출생지 미국 뉴저지 주
    출간도서 45종
    판매수 35,083권

    마법과도 같은 문학적 기교로 [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은 바 있는 폴 오스터는 유대계 미국 작가로 미국에서 보기 드문 순문학 작가다. 1947년 뉴저지의 중산층 가족에게서 태어났다. 콜럼비아 대학에 입학한 후 4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았으며, 1974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1970년대에는 주로 시와 번역을 통해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스퀴즈 플레이]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미국 문학에서의 사실주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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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3~
    출생지 충북 청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3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폴 오스터의 [공중 곡예사], [거대한 괴물], [달의 궁전], [우연의 음악], [고독의 발명], [뉴욕 3부작], [환상의 책], [신탁의 밤], [브루클린 풍자극], [기록실로의 여행], 막심 고리끼의 [끌림 쌈긴의 생애], 친기즈 아이뜨마또프의 [백년보다 긴 하루], 피터 메일의 [내 안의 프로방스], 시배스천 폭스의 [새의 노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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