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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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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은경
  • 출판사 : 서교책방
  • 발행 : 2024년 05월 30일
  • 쪽수 : 288
  • ISBN : 97911987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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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만 부모의 멘토 이은경쌤이 작정하고 쓴 자녀교육 에세이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태도에 관하여

‘교육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일명 이은경쌤은 누적조회수 3,000만 뷰를 기록한 교육전문가면서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학습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특히 거의 실시간이라 할 정도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옆집 언니 같은 친숙함으로 엄마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가 또래 엄마들과 온, 오프에서 만나 고민을 나누면서 관심이 높았던 주제를 모아 에세이 형식으로 쓴 책이다. 이은경쌤의 교육법이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교육이론을 넘어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깨우친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바탕은 저자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점이다.

이은경쌤은 항상 상위권 성적을 놓치지 않는 첫째와 지적장애를 가진 느린 학습자 둘째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아이 열과 맞먹는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저자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웬만한 육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보니 저자의 이야기는 거의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저자는 엄마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어느 글보다 솔직하고 리얼하다. 어떤 이론적인 지식이나 가르침 없이도 저자의 에피소드에 울다 웃다 보면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슬기로운초등생활 유튜브 누적조회 3,000만뷰

곤란한 상황마다 달려나갈 것인가,
한 발짝 떨어져 아이의 도전을 지켜볼 것인가.
지금 이 결정은 엄마의 삶은 물론, 아이의 삶 전체를 결정할 것이다.

“친구가 우리 아이한테 욕을 했다는데 너무 화나요!”
“우리 애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선생님이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대요!”
“다른 애들 다 선행 시작했대요. 우리 아이도 당연히 해야겠죠?”

아이의 친구관계, 학교생활, 학업 등으로 엄마들의 고민거리는 넘쳐난다. 이런 류의 고민상담은 동네 맘카페에 단골로 올라오는 글이다. 그러면 해결책을 알려주겠다는 댓글부터 같은 일을 당해서 너무 힘들었다는 공감 댓글이 달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교육 이슈들과 맞물려 ‘자기 아이만 귀한 줄 아냐’, ‘너무 예민하다’, ‘별난 엄마다’라는 평가가 따라붙으면서 이 시대 애 엄마들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예민함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저자는 이런 안타까운 세태를 꼽으며 왜 엄마들이 이렇게 예민하고 불안해졌는지를 짚었다. 출산율 0.68%의 저출산 시대에 엄마로 살기를 결심하고 기꺼이 낳아 기르는 수고를 감당하는 용감한 여성들이 어쩌다 이렇게 매일 불안해하고 점점 더 예민해지는 걸까?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서는 제법 단단하고 성숙하고 담대했던 여성이 엄마가 되고부터는 왜 이렇게 작은 일에도 전전긍긍하게 되는 걸까? 오랜 시간 정리하고 짚어본 저자는 그 이유를 엄마들이 아이와의 적절한 거리 두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교육의 형태가 바뀌면서 엄마가 챙겨야 할 것이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그러나 숨차도록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엄마의 역할은 밥을 지어 먹이고, 문제집을 채점해주고, 학원 설명회를 다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저자는 어떻게 해야 엄마와 아이 모두 불안에서 벗어나 성숙한 성장의 길로 갈 수 있는지 ‘엄마의 역할’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너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고,
너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엄마 이은경이 눈물로 써 내려간 192개월의 흔적들

이은경쌤은 어떤 엄마일까? 초등교사 출신에 교육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교육전문가라면 어떻게 아이를 키울지 궁금하다. 요즘 가장 핫한 교육전문가답게 라디오, 토크콘서트에도 출연하고 마라톤으로 건강 관리까지 한다니 세상 우아해 보인다. 두 아이가 벌써 고등학생과 중학생이라니 선배엄마다운 여유까지 장착한 듯하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인스타그램을 통해 밀착 공개한 저자의 일상은 우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하고 적나라해서 엄마들의 뜨거운 공감을 끌어냈다. 수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기다려온 이유다.

저자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 엄마 교육열 끓게 만드는 공부 잘하는 고딩 첫째와 계속 치료를 해야 하는 장애를 가진 중딩 둘째다. 이 책은 저자가 두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가장 고민하고 힘들었던 지점들을 써 내려갔다는 점에서 기존 책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중학생 둘째 아이가 혼자서 교외 학습활동 장소를 찾아가는 동안 벙거지에 선글라스를 쓰고 아이 뒤를 밟으며 무사히 도착했는지 확인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벌써 가슴이 뭉클해진다. 저자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도 엄마라면 아이가 혼자서 세상에 발을 딛는 매 순간 불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왜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가지 않았는지, 왜 수업에 빠지고 집에 있게 하지 않았는지를 알게 되면 ‘다정한 관찰자’가 진정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다.

엄마 이은경은 바쁘다. 학생회장인 아들 덕에 재킷을 입고 운영위원회에 참석한다. 그러다 둘째의 긴급한 호출을 받고 도움반 교실로 직행한다. 첫째의 학원을 알아보기 위해 대치동으로 향하는 전철에 오르지만, 가는 내내 둘째 아이의 언어 치료, 인지 치료 선생님과 통화한다. 하지만 ‘다정한 관찰자’인 저자는 아이를 돕는 일이 일상의 전부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너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고, 너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아이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힘들게 보낼 그 시간 동안 엄마는 엄마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이 책은 저자의 일상 에피소드를 담은 에세이이면서 동시에 엄마의 역할과 태도에 관한 교육서다.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당연시하는 지금의 이 무수한 노력이, 그래서 결국 아이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른이지만 어른으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거라면, 엄마인 우리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고 성실한 태도가 교육이 되면, 엄마와 아이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엄마를 엄마답게 살 수 있게 지켜봐준 두 아이 역시 ‘다정한 관찰자’였음이 드러나는 순간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모두 누군가의 다정한 시선 속에서 성장했다. 이제 엄마인 내가 다정한 관찰자가 되어줄 차례다.

목차

프롤로그 내 아이를 위한 최선

1장. 다정한 관찰자:적정거리
와글거리는 아이들 사이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아이
엄마의 말, 삼키지 않으면 아이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실패의 다른 뜻은 경험이고 과정
외로운 아이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2장. “옆집 애를 죽여줘”:비교
옆집 애를 죽여줘. 그 엄마는 죽이지 마, 단원평가 점수를 못 물어봤거든
집을 팔아 간 캐나다에서 내가 느낀 것들
“너는 왜 기어이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려고 하는 거야?”
중학생이 중학생답다는 이유로 칭찬을 보낸다
입시는 어차피 불공평한 경쟁 아닌가

3장. 누구나 상처받으며 성장한다:기다림
교육 관련 유튜버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저는 그런 엄마(?) 아니에요. 무리하게 공부 안 시켜요”
레벨과 점수에 관한 엄마의 예민함은 욕심이 아니라 무지에서 온다
우리 아이도 금쪽이일 수 있다
아이가 경험하는 어떤 것도 대신해줄 수 없기에

4장. 중요한 것은 진심보다 태도:다정함
알아차리지 않으면 누구나 ‘진상’이 될 수 있다
2주치 알약 14개를 홀랑 삼킨 아이
둘째가 웩슬러 종합지능검사에서 69점을 받은 날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안정감=엄마는 내 편
아이들도 부모를 관찰한다

5장.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성장
“부모잖아요. 부모니까 당연한 거예요. 부모니까”
감정이 아닌 태도로 접근한다
너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고, 너의 실패가 나의 실패가 되지 않기를
내 사랑의 방식은 ‘성실함’이다
이혜진과 이지연

에필로그 나의 친애하는 다정한 관찰자님들께

본문중에서

내 아이가 외로울까 속상할까 아플까 힘들까 전전긍긍하느라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거나,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거하기 위해 너무 큰 에너지를 쓰지 말기로 해요. 그렇게 아껴진 에너지는 우리를 둘러싼 가족, 이웃, 동료, 제자가 삶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다 겪게 된 시행착오와 실수와 실패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일에 쓰이길 기대합니다. 그게 결국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이 될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제 못난 시행착오와 실수와 실패를 하나씩 고백해보겠습니다. 다정한 눈으로 지켜보며 격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모두의 아이를 위한 최선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p.14~15

다정한 관찰자(A Friendly Observer)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다정한 말을 건네지만,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주거나 먼저 나서서 돕기보다는 스스로 해볼 시간과 기회를 주는 부모 유형. 아이에게 닥친 곤란한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의 느린 노력과 긴 과정을 응원하며, 그런 아이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소한의 조언과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 아이를 힘들게 하는 사람, 상황을 발견하더라도 그것들을 재빠르게 제거해주기보다는 관계를 풀어내는 경험, 상황
을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p.36

내가 부모로 근무 중인 우리 집에서 ‘단 한 명의 금쪽이도 양산하지 않겠다’라는 목표로 바라보면 육아는 자못 심플해진다. 아이는 오늘도 안 되는 행동을 할 것이고, 그것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것을 육아의 목표로 삼으면 된다. 그 방법이 크게 화를 내고, 호되게 체벌하여 두려움에 떨던 아이를 끝내 울게 만드는 것이 아니면 좋겠다. 엄마가 어떤 표정과 규칙과 말투를 보였을 때 아이가 비교적 협조적인지를 알아내어 이후의 훈육에 적용하는 건 엄마 말고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엄마마다 아이마다 섬세하게 다르다 보니 그 어떤 전문가도 섣불리 조언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p.153

내 편.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주어야 하는 가장 큰 안정감은 ‘저 아줌마가 내 편이다’라는 확실한 믿음이 아닐까? 각자의 삶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길에 어려움은 기본값인데, 그때 아이에게 ‘내 편’이 있는가는 중요한 지점이 된다. 내 편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해결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벽 앞에서 다른 태도를 보인다. 내 편인지 아닌지를 쉽고 확실하게 구분하려면 그간의 실수와 실패의 상황을 떠올려 보면 된다. 실수와 실패의 상황에서 같은 편은 방법을 찾고 다른 편이라면 다그
친다. 아이는 성장하며 지겨울 만큼 계속 실수하고 실패할 것인데, 그때 엄마는 아이를 나무라고 다그치고 윽박지르는 존재가 될 것인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끝내 방법을 찾아갈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p.206~207

나는 이제 부모라 해도 당연히 해야 하는 건 없다는 사실과 어떤 역할을 맡았다고 해도 그 역할을 해낼 힘은 똑같지 않다는 사실을 명백히 아는 사람이 되었다. 부모니까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건 애초에 없었던 거다. 나의 부모가 묵묵히 해왔기에 당연한 거라 착각했을 뿐, 대부분 부모가 매일 하는 일상의 소소한 빨래부터 천문학적인 교육비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대단하고 특별한 일이다. 다들 하는 일이라며 엄마인 나의 하루를 당연하게 취급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엄마니까 당연하게 해야 한다고 여겼던 일상의 일들을 꼽아보며 엄마인 나를 칭찬해보자.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귀찮고 힘들고 무거운 일들을 끝내 최선을 다해서 해내는 엄마인 나를 돌아보고 쓰다듬어주고 싶은 밤이다. p.219

감정이 아닌 태도로 접근한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감정에 젖어 황홀해하는 것만으로는 긴 여정의 육아를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기엔 너무 긴 시간이고, 그러기엔 정말 아이들이 말을 징그럽게도 안 듣는다. 감정으로 대하면, 이내 식어버리거나 길을 잃어버린다. 아이는 날마다 자라고 있고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아이가 언제나 벅차오르는 충만함을 주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의 엄마 됨이 감정이 아닌 태도이길 바라고, 일종의 삶의 방식이길 기대한다. 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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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은경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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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두 아들을 둔 글 쓰는 엄마이자 초등 담임교사로 15여 년을 근무한 베테랑 교사다. 15년의 경험을 통해 교실 속 친구들의 학습 습관, 공부 방법, 생활 습관, 사교육 등에 관한 고민을 시작했고, 그 시간 동안 깨닫고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학부모들과 공유하고 있다. 교사로 엄마로 가졌던 고민, 잘 모르고 했던 실수, 학급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배운 깨달음, 엄마라면 누구나 가질만한 욕심, 시행착오 끝에 내린 초등 공부에 관한 결론을 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있다. 유튜브 채널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하며 더욱더 많은 부모님과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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