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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와 함께하는 신나는 세계 도시 여행

페루 잉카인들은 왜 산꼭대기에 공중 도시를 건설했을까?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은 어떻게 바다를 건너 뉴욕까지 갔을까?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한복을 입은 까닭은?
랜드마크에 얽힌 진기하고 재미있는 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 《세계의 랜드마크와 도시》는 전 세계의 랜드마크와 도시 41곳을 수록하여 도시의 역사 문화 예술을 소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책이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랜드마크부터 스톡홀름의 스톡홀름 시청사, 멕시코시티의 독립기념탑,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처럼 다소 낯선 랜드마크까지 41개를 수록하였다. 초등 교과에서 자주 다루는 뉴욕, 브뤼셀, 아테네, 이스탄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랜드마크로 설명하고 있다.
랜드마크와 도시 여행을 통해 인간이 걸어간 발자취와 함께 도시의 역사, 문화, 건축, 예술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무궁무진한 도시 이야기는 우리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고 세상을 더 크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전 세계의 랜드마크 41개 수록!
★ 랜드마크와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실어, 읽고 보는 재미와 함께 세계사와 도시 역사의 배경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 초등 교과에서 자주 다루는 뉴욕, 브뤼셀, 아테네, 이스탄불, 리우데자네이루 등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와 예술 이야기 수록

랜드마크는 인류가 남긴 소중한 유산.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도시의 역사, 문화, 예술을 배운다

페루 잉카인들은 왜 해발 2,400미터 산꼭대기에 공중 도시를 건설했을까? 225톤이나 되는 자유의 여신상은 어떻게 바다를 건너 뉴욕까지 갔을까?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세계 각국의 옷을 입는 까닭은?
랜드마크에 얽힌 진기하고 재미있는 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도시는 짧게는 200년, 길게는 6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도시는 천 년 이상 번성하다가도 한순간 멸망하기도 한다. 온갖 침략과 전쟁을 겪기도 하며, 천재지변과 같은 예기치 않은 재앙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이러한 도시의 역사를 랜드마크는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은 랜드마크에 숨겨진 도시의 비밀을 들려준다. 메카의 카바 신전에 박힌 검은 돌이 천사 가브리엘이 아브라함에 내려 준 성물이라는 사실, 이란의 페르세폴리스 유적은 2,500년 전 찬란했던 옛 도시 문명의 흔적이라는 것, 2,500년 전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 도시 페트라 유적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라는 것 같은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창조해 낸 성 가정 대성당으로 되살아난 바르셀로나, 밀림 속에 묻혀 있다가 400년 만에 발견된 앙코르 와트와 마추픽추는 도시 문명의 위대함을 보여 준다. 최첨단 건축 기술로 완성한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지구촌 곳곳의 진기한 랜드마크를 통해 보다 깊이 있게 도시를 탐구한다.
도시의 랜드마크는 인류가 창조한 위대한 유산이다. 랜드마크 도시 여행을 통해 인간이 걸어간 발자취와 함께 도시의 역사, 문화, 건축, 예술을 폭넓게 살펴본다. 이 책의 무궁무진한 도시 이야기는 우리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고 세상을 더 크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세계의 랜드마크와 도시》는 전 세계 랜드마크와 도시 41곳을 수록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인문교양서이다. 올 컬러 사진, 일러스트와 함께 도시의 역사ㆍ문화ㆍ예술을 새롭게 접할 수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전 세계의 랜드마크 41개 수록!
고화질 사진과 일러스트가 랜드마크와 도시의 역사ㆍ문화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 《세계의 랜드마크와 도시》는 전 세계의 랜드마크와 도시 41곳을 소개한다.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랜드마크부터 스톡홀름의 스톡홀름 시청사, 멕시코시티의 독립기념탑, 요르단의 페트라 유적처럼 낯선 랜드마크도 수록하였다.
초등 교과에서 자주 다루는 뉴욕, 브뤼셀, 아테네, 이스탄불,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랜드마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고화질 사진과 해학적이고 다채로운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와 함께 랜드마크와 도시 정보를 더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 각 도시별로 41개 TIP을 수록하여 도시와 관련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사진과 일러스트를 활용한 생생한 편집, 문화 다양성과 다문화를 담아 낸 랜드마크 도시 이야기는 우리 주변과 세상을 더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부 세계의 탑
탑은 대표적인 도시의 상징물로 종교적 의미나 독립의 업적, 기술적 가치를 전달한다. 이 책에서 송신탑으로 세워졌다가 예술적인 상징물로 높이 평가받는 파리의 에펠 탑과 도쿄 타워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랜드마크인 빅 벤 시계탑 이야기도 새롭다. 인도와 멕시코 국민에게 독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모나스 타워와 독립 기념탑, 토론토의 CN 타워 등의 상징물을 통해 도시 역사를 재미있게 배운다.

2부 세계의 궁전, 성
수천 년간 왕의 지배 아래 있었던 세계 도시에는 궁전과 성이 많다. 왕의 권력이 클수록 궁전 또한 웅장하고 사치스럽다. 300년 전에 지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궁전은 오늘날 예르미타시 미술관으로 바뀌었지만 과거의 화려함과 가치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천 년 동안 지어진 고색창연한 프라하성, 건물 980채가 있는 베이징의 자금성, 바르샤바 시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문화과학궁전, 서울의 경복궁 등 화려했던 옛 왕국의 유산을 살펴본다.

3부 세계의 성당
성당과 모스크 등의 종교 건축물에서 믿음의 역사를 배운다. 기독교 역사와 함께 발전한 종교 건축의 변천사를 돌아보며 종교 전쟁, 종교 박해 등의 수난사도 알게 된다. 기독교 성당으로 지어졌지만 이슬람 성당으로 탈바꿈한 성 소피아 성당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가우디가 전 생애를 바쳐 지은 바르셀로나의 성 가정 대성당, 빈의 성 슈테판 대성당 등 종교 유산의 위대한 흔적을 살펴본다.

4부 세계의 빌딩, 호텔
보기만 해도 신기하고, 랜드마크로서 가치가 큰 빌딩과 호텔을 소개한다.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세 개 빌딩에 연결된 구조물 꼭대기에 수영장을 만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 대나무 모양의 초고층 건물 타이베이 101 빌딩 등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기발한 빌딩과 호텔을 만날 수 있다.

5부 세계의 동상
역사적, 종교적 가치가 크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세계의 동상을 소개한다. 뉴욕 이민자의 꿈과 희망이 되어 준 자유의 여신상, 안데르센 동화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코펜하겐의 인어 공주 동상,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 등 미적 가치와 상징성이 큰 문화유산을 살펴본다.

6부 세계의 신전, 사원
신전과 사원은 신을 모시고 종교 활동을 하는 문화유산이다. 고대부터 종교 건축물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중심이었기에 뛰어난 건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아테나 여신을 모신 파르테논 신전을 포함해 순례자들의 성지인 메카의 카바 신전, 힌두교 사원인 앙코르 와트 등에서 신비로운 종교의 역사를 탐색할 수 있다.

7부 세계의 고대 유적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찬란했던 도시 문명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2,500년 전 거대한 바위에 세운 암벽 도시 페트라 유적과 2,500년 전 번성했던 이란의 무역 도시 페르세폴리스, 산꼭대기에 건설된 공중 도시 마추픽추 등 우리가 몰랐던 진기한 도시 역사를 마주한다.

8부 세계의 무덤
세계 도시에는 역사와 시대를 가늠하게 하는 무덤 건축물이 많다. 죽은 왕족을 매장하는 무덤은 사후세계가 있다는 믿음으로 거대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것이 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과 카이로의 피라미드이다. 단순한 무덤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무덤 건축물에서 죽음을 다루는 의례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9부 세계의 특별한 랜드마크
세계 도시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드러내는 다양한 랜드마크를 만날 수 있다. 로마의 콜로세움,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 등 랜드마크와 도시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더 폭넓게 세계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여러분은 뉴욕, 파리, 두바이, 이스탄불 등 도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도시 이름을 알고는 있지만 도시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해서는 아마도 깊이 알지는 못할 거예요. 도시에는 오랜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어요. 아테네 같은 도시는 3천 년 이상, 카이로 같은 경우는 6천 년 이상의 역사가 깃들어 있답니다. 세계 도시는 고대부터 도시인들이 만든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무궁무진하게 품고 있어요. 지금부터 도시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랜드마크를 통해 살펴볼 거예요.

- 지은이 박동석

여는 글 _ 신비롭고 놀라운 랜드마크 도시 여행, 떠나 볼래?

1부 세계의 탑

프랑스 파리, 에펠 탑
TIP! 파리의 또 다른 랜드마크, 루브르 박물관

영국 런던, 빅 벤
TIP! 런던의 또 다른 랜드마크, 타워 브리지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 탑
TIP! 리스본의 또 다른 랜드마크, 제로니무스 수도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TIP! 초고층 건물이 많은 도시,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모나스 타워
TIP! 호모 에렉투스 화석, 자바 원인

일본 도쿄, 도쿄 타워
TIP!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 도쿄 스카이트리

캐나다 토론토, CN 타워
TIP! 토론토의 또 다른 랜드마크, 로저스 센터

멕시코 멕시코시티, 독립 기념탑
TIP! 멕시코시티의 또 다른 랜드마크, 혁명 기념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
TIP! 탱고의 발상지, 부에노스아이레스


2부 세계의 궁전, 성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미술관
TIP!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레닌그라드

체코 프라하, 프라하성
TIP! 프라하의 또 다른 랜드마크, 카를교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 왕궁
TIP! 부다페스트의 또 다른 랜드마크, 세체니 다리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
TIP! 새로 탄생한 도시, 바르샤바 역사 지구

중국 베이징, 자금성
TIP! 베이징의 또 다른 랜드마크, 만리장성

대한민국 서울, 경복궁
TIP! 서울의 또 다른 랜드마크, 남산 서울 타워


3부 세계의 성당

튀르키예 이스탄불, 성 소피아 성당
TIP! 이스탄불의 또 다른 랜드마크, 블루 모스크

스페인 바르셀로나, 성 가정 대성당
TIP!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명소, 피카소 미술관

오스트리아 빈, 성 슈테판 대성당
TIP! 음악가들이 잠든 곳, 중앙 묘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자그레브 대성당
TIP! 자그레브의 또 다른 랜드마크, 성 마르코 성당

핀란드 헬싱키, 헬싱키 대성당
TIP! 헬싱키의 또 다른 랜드마크, 우스펜스키 성당


4부 세계의 빌딩, 호텔

노르웨이 오슬로, 오슬로 시청사
TIP! 오슬로의 또 다른 명소, 비겔란 조각 공원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 시청사
TIP!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스톡홀름 증후군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TIP! 싱가포르의 상징물, 머라이언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TIP! 두바이의 또 다른 랜드마크, 부르즈 알 아랍 호텔

타이완 타이베이, 타이베이 101 빌딩
TIP! 타이완의 명소, 국립 고궁 박물원


5부 세계의 동상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 공주 동상
TIP!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

벨기에 브뤼셀, 오줌싸개 소년 동상
TIP! 브뤼셀의 또 다른 랜드마크, 그랑플라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TIP! 뉴욕의 또 다른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TIP! 지구촌 최고의 축제, 리우 카니발


6부 세계의 신전, 사원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TIP!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1호는 파르테논 신전일까?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카바 신전
TIP! 이슬람 성지 순례, 하즈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앙코르 와트
TIP! 시엠레아프의 또 다른 유적, 앙코르 톰


7부 세계의 고대 유적

요르단, 페트라 유적
TIP!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 7대 불가사의

이란, 페르세폴리스
TIP! 이란의 테헤란, 서울의 테헤란로

페루 쿠스코, 마추픽추
TIP! 남아메리카를 지배한 정복자, 잉카 제국


8부 세계의 무덤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TIP! 샤 자한 황제의 마지막 8년

이집트 카이로, 기자 피라미드
TIP! 피라미드의 수호신, 스핑크스


9부 세계의 특별한 랜드마크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254
TIP! 로마의 또 다른 랜드마크, 트레비 분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TIP! 시드니의 또 다른 랜드마크, 하버 브리지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TIP! 분단의 상징, 베를린 장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
TIP! 인종 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

1부 세계의 탑

21쪽
에펠 탑은 건축 당시에는 많은 지식인과 예술가로부터 파리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어요. 대표적인 사람이 소설가 모파상이었지요. 재미있는 일화가 있어요. 모파상은 에펠 탑 전망대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항상 점심을 먹었다고 해요. 왜 그토록 싫어했던 에펠 탑에서 점심을 먹었을까요? 그 이유는 그곳이 유일하게 에펠 탑이 보이지 않는 장소였기 때문이에요.

2부 세계의 궁전, 성

72쪽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많은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을 꼽으라면 단연 ‘겨울 궁전’일 거예요. 러시아 국왕이 겨울에 머물기 위해 지은 궁전이에요. 지금은 국립 예르미타시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1711년에 지어진 겨울 궁전은 평소 검소했던 표트르 대제의 뜻에 따라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게 꾸며졌어요. 지금처럼 호화롭게 궁전을 바꾼 사람은 표트르 대제의 딸인 엘리자베타예요.

3부 세계의 성당

116쪽
성 소피아 성당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반한 유스티니아누스 1세는 축성식 때 “솔로몬 왕이여, 내가 그대를 이겼노라!”라고 외쳤어요.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신전을 능가하는 건물을 세웠다는 벅찬 기쁨을 표현한 것이지요. 이후 성 소피아 성당은 크고 작은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동로마 제국과 기독교를 대표하는 성당으로 굳게 자리를 지켰어요.

4부 세계의 빌딩, 호텔

159쪽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모양의 호텔을 꼽으라면 아마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일 거예요. 55층 높이의 건물 세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객실 수가 무려 2,561개예요.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건물이 52도 기울어져 있다는 점이지요. 더더욱 놀라운 것은 거대한 배 모양의 구조물이 세 건물 위에 얹어져 있다는 점이에요. 맨 꼭대기에 있는 구조물이 바로 수영장이랍니다. 지붕이 없는 마천루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거지요. 이 혁신적인 호텔은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라 불리며 세계 건축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답니다.

5부 세계의 동상

184쪽
벌거벗은 소년 동상은 재미있는 일을 많이 겪어요. 특히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옷을 입는 일상도 그중 하나예요. 다른 옷을 입히는 전통은 프랑스의 루이 15세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이 프랑스 왕은 약탈해 갔던 소년 동상을 돌려주면서 프랑스 귀족의 옷을 입혀서 보냈다고 해요.
그 후 각국의 국빈들이 벨기에를 방문할 때면 오줌싸개 소년 동상에 의상을 선물했어요. 벌거벗은 소년이 가지각색의 옷을 입을 수 있게 된 거지요. 그동안 선물 받은 옷만 약 700벌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한복을 선물했다고 해요.

6부 세계의 신전, 사원

216쪽
앙코르는 크메르 왕조가 몰락하자 밀림 속에서 400년 동안이나 잠들어 있었어요. 12세기 초에 세운 앙코르 와트 사원도 아무도 모른 채 버려져 있었고요. 그러다가 19세기에 세상에 알려지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지요. 앙코르 와트는 수리야바르만 2세가 세웠어요. 세운 목적은 힌두교 비슈누 신에게 바치기 위한 것이었지만, 자신의 유해를 사원에 묻어 영원히 비슈누 신이 되고 싶었던 거지요.

7부 세계의 고대 유적

230쪽
전성기를 이끈 왕은 다리우스 대왕이에요. 다리우스는 기원전 518년 페르세폴리스를 수도로 삼았어요. 페르세폴리스는 곧 세계의 중심 도시가 되었지요. 게다가 무역로의 중심지여서 늘 상인들로 북적였답니다.
하지만 도시의 영광은 허물어졌어요. 기원전 330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페르시아를 침략하여 페르세폴리스는 완전히 파괴되었지요. 현재 페르세폴리스에는 돌기둥과 궁전 터, 성벽과 건물의 잔해만 남았어요. 그 옛날 번성했던 모습을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에요.

8부 세계의 무덤

249쪽
기자는 카이로에서 남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져 있어요. 세 개의 피라미드 중에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가 가장 큰 규모예요. 바닥 한 변의 길이가 227미터이고, 높이는 146미터나 되고요. 무게가 2.5톤이나 나가는 돌을 230만 개 쌓아 올렸다고 해요. 돌들은 몇 센티미터의 오차도 없이 정교하게 올라갔어요. 당시 이집트의 건축 기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지요. 이런 규모로 미루어 보건대,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20년 이상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9부 세계의 특별한 랜드마크

269쪽
브란덴부르크 문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을 맞아 손상되었으나 전체가 파괴되지는 않았어요. 맨 위에 있는 말 조각상은 네 개 중에서 세 개의 말 머리가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는데, 떨어져 나간 말 머리는 지금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새로 만들어 복원했어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동독과 서독은 브란덴부르크 문을 함께 복구했어요. 독일 국민들은 이 문을 통해 동·서 베를린을 자유롭게 왕래했어요. 그런데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후에는 허가받은 사람만 오갈 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