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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문표 시 100편 선집』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역경 속에서 추려낸 애정 깊은 시편들!”

저자는 시와 영화와 여행을 사랑하면서 맑고 정겨운 삶을 살아오던 어느 날, 뇌졸중을 만나 수년 동안 반신불수의 처지로 생을 견뎌내고 있다. 하지만 인생 천체를 긍정으로 인식하여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시를 천착해온 내면 의식은 오히려 날개를 펴고 자유롭게 날아다닌다고 할 정도로 현실과 과거의 시상을 차분히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자유롭지 못한 몸과 자유로운 시혼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이번 시 100편 선집은 평생을 언론계에 바친 올곧은 성품으로 빚어낸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진면을 대하게 한다. 참으로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해 불구의 삶을 오롯이 일구어낸 의지의 여정이 보석처럼 시어로 반짝이는 이 시집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머리말

제1부 소망

가을 레슨 ‥ 16
하늘에 별 심기 ‥ 18
하얀 눈 엽서 ‥ 20
나그네의 길 ‥ 22
소슬비 ‥ 24
두 번 없는 인생 ‥ 26
먼지와 초록별 ‥ 27
만시지탄 타령 ‥ 28
가을과 겨울 사이 ‥ 29
지우기와 비우기 ‥ 30
그래도 섬 ‥ 31
북한산·7 ‥ 32
북한산·15 ‥ 33
빈 산길 ‥ 34
가을님 가시니이까 ‥ 35
책갈피 속 단풍잎 ‥ 36
그리움 ‥ 37
마지막 눈물 편지 ‥ 38
죽음을 넘어서 ‥ 40
그리움은 끝없이 ‥ 42
아내 ‥ 43
반행伴行을 위한 노래 ‥ 44
우이동 눈 ‥ 46
가을 소나타 ‥ 48
자화상自畵像 ‥ 50
가을 레슨·5 ‥ 51
가을 아리아 ‥ 52
혼자 젖는 시간의 팡세·1 ‥ 53
가을 아내 소고小考 ‥ 54
겨울 편지 ‥ 55
첫눈(初雪) ‥ 56
나무 같은 사람 ‥ 57
가장 멀고 긴 여행 ‥ 58
시계명詩戒命 ‥ 60
빈손의 길손 ‥ 61
까치집 ‥ 62
겨울 빈락貧樂 ‥ 63
주머니 없는 옷 ‥ 64
무엇인들 한결같으랴 ‥ 65



제2부 은혜

세월은 가도 그리움은 남아 ‥ 68
아름다운 지병持病 ‥ 70
덕현리 가을 ‥ 71
낙엽의 수목장 ‥ 72
가을 바이러스 ‥ 73
가을 나기 ‥ 74
저녁노을 ‥ 75
빈 배낭 ‥ 76
요즘 일과日課 ‥ 77
공심채 ‥ 78
‘나 혼자’ ‥ 79
희망 사항·7 ‥ 80
안에서 내리는 비 ‥ 81
겉 따로 속 따로 ‥ 82
포기를 포기 ‥ 83
로키 시네라마 ‥ 84
눈물의 벽 ‥ 86
만리장성萬里長城 ‥ 87
칭따오로 떠나요 ‥ 88
황산黃山 별곡 ‥ 90
황산 연인송戀人松 ‥ 92
하늘 호수 ‥ 94
백두산 미인송美人松 ‥ 96
김영랑 생가에서 ‥ 97
청량淸凉 산정山頂 ‥ 98
다시 제주에 가면 ‥ 99
아, 그 이름 도봉道峰이여 ‥ 100










제3부 사랑

영원한 아리아 ‥ 104
사랑도 (섬) ‥ 105
그대 오시라 ‥ 106
홀로 사랑 ‥ 108
천만세의 그리움 ‥ 109
아름다운 충전充電 ‥ 110
천년의 사랑 ‥ 112
가을 사랑 ‥ 113
겨울 사랑 ‥ 114
잊을 수 없는 사랑 ‥ 115
그런 그대 그리워 ‥ 116
그지없는 그리움 ‥ 118
가슴속에 피는 꽃 ‥ 120
그대는 마음의 양식 ‥ 121
아름다운 동행 ‥ 122
사랑도 사계절이네 ‥ 123



제4부 믿음

아내의 기도 ‥ 126
어느 날의 기도·3 ‥ 127
어느 날의 기도·10 ‥ 128
어느 날의 기도·12 ‥ 129
어느 날의 기도·23 ‥ 130
어느 날의 기도·73 ‥ 132
어느 날의 기도·74 ‥ 133
어느 날의 기도·75 ‥ 134
어느 날의 기도·76 ‥ 135
어느 날의 기도·77 ‥ 136
어느 날의 기도·78 ‥ 137
어느 날의 기도·79 ‥ 138
어느 날의 기도·80 ‥ 140
어느 날의 기도·82 ‥ 142
어느 날의 기도·83 ‥ 143
어느 날의 기도·84 ‥ 145
어느 날의 기도·85 ‥ 146
어느 날의 기도·86 ‥ 147
어느 날의 기도·87 ‥ 148
어느 날의 기도·88 ‥ 149
어느 날의 기도·89 ‥ 150
어느 날의 기도·90 ‥ 151
어느 날의 기도·91 ‥ 152
가을의 기도 ‥ 153
말 중의 말 ‥ 155

제3부: 떠돌이 여행 시편

로키 시네라마 … 104
눈물의 벽 … 106
Rainbow′s End … 107
와이토모 반딧불 … 109
세 자매봉 … 110
시드니 올림픽 성화聖火 … 112
만리장성萬里長城 … 114
서호西湖 … 115
착각 찰깍 … 117
가마우지의 눈물 … 119
방학정放鶴亭 사연 … 120
칭따오로 떠나요 … 122
황홀한 일몰日沒 … 124
곡부로 가는 길 … 125
무자비無字碑 … 127
황산黃山 별곡 … 129
황산 연인송戀人松 … 131
하늘 호수 … 133
백두산 미인송美人松 … 135
지리산 특강 … 136
빈 솔나무잔 … 138
구룡폭포에서 … 140
가평 … 141
김영랑 생가生家에서 … 142
일지암一枝庵 가는 길 … 143
보길도는 나를 보고 … 144
보길도 보옥리 … 145
무량사無量寺 진돗개 … 146
장곡산장 도토리묵 … 147
덕유산 겨울 고사목枯死木 … 148
운주사 와불臥佛 … 149
청량산 갈꺼나 … 150
청량淸凉 산정山頂 … 152
산山 속에서 꿈속처럼 … 153
목포의 눈물 … 155
홍성역전 커피숍에서 … 156
‘이갑룡李甲龍 대통령’ … 157
땅끝의 눈물 … 158
제부도 갯벌 … 159
제주행 … 160
다시 제주에 가면 … 161
제주 바다는 술 … 162
미인 폭포 … 163
북한산·19 … 165
북한산·20 … 166
북한산·21 … 167
아, 그 이름 도봉道峰이여 … 168
제4부: 오랜 아쉬운 사랑 시편

머리말

진짜 진짜 나의 마지막 시집입니다.
“무슨 한과 사연들이 그리 많아 꼭 읽어 봐야 좋을 채희문 표 100편 시선집”을 보냅니다.
소망, 은혜, 사랑, 믿음 4부로 나뉘입니다.

내 인생의 시의 롤 모델은 김소월 윤동주 박목월 황금찬 박희진 강민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 유명한 일곱 분 시인입니다.

시는 술처럼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한다.
생각 없이 내뱉는 말처럼 시도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저 눈부신 황홀한 저녁 꽃노을을 보면서 아름다운 내 마지막 마감을 꿈꿔 봅니다.

먼저 간 하늘나라의 친구들도 곧 만날지…,
좋은 선한 주 예수님도 곧 반갑게 뵐지도 몰라요.
독자 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