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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스스로’ 단단해지는 지혜와 방향을 담은 철학 레시피. 20년 넘게 교편에서 윤리학을 가르치는 작가가, 10대들의 삶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데 정성을 쏟았다. 존재와 마음을 찾기 위해 치열했던 철학가들의 이야기와 함께 삶의 달콤한 맛, 매운맛, 조화로운 맛을 위한 각종 대처법을 담고 있어,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세상에서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행복으로 이르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철학자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어 내신과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은 독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시의적절하고 필수적이며 놀라운 책.” - 손정식(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명예교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힐링의 빛과 지혜서” - 강두호(전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그 방향성을 깨우치는 데 큰 도움을 줄 지침서” - 최철(삼성전자 부사장)”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 괴로움, 압박감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줄 것” - 김경범(봉생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철학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다스리다!
고민 많은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한 잔의 위로”

사람들의 공통된 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행복’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몰라서,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 때문에, 혹은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간다. 이때 필요한 것은 바로 내 삶을 잘 살 수 있는 바탕, 즉 주체성이다.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연습과 노력으로 분명히 변화할 수 있으며, 철학적 명언과 격언에 그 변화의 답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예민하고 소심한 데다 고민도 많아 마음이 불편하고 힘든 적이 많았다. 그럴 때면 수천 년도 더 된 철학책부터 따끈따끈한 최신 서적까지 끊임없이 책을 찾아 읽어 왔다고 밝힌다. 그래서 고민 많은 당신의 마음을 조금은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거창하지 않은 소소한 책 한 권에 마음과 위로를 담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삶에서 겪는 여러 고민에 대한 해법과 함께, 위안을 얻고 삶의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상가의 이야기와 다양한 레시피를 담았다.
삶의 달콤한 맛, 매운맛, 조화로운 맛의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진 이 책의 첫 번째 파트 ‘달콤한 맛’에서는 자존감을 키우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두 번째 파트 ‘매운맛’에서는 불행과 부정적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세 번째 파트 ‘조화로운 맛’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고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의 특징은 바로 책 제목처럼 여러 가지 ‘레시피’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메인 레시피’에서는 존재와 마음을 찾기 위해 치열했던 철학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후 ‘심화 레시피’에서는 해당 철학가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어 내신과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철학식당 서비스’에는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심화 레시피와는 달리 좀 더 경쾌한 소재를 담아 쉽게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이야기와 함께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후첨 레시피’에는 한 번 더 생각해 볼 만한 거리를 던져 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 속에는 경쾌한 소재와 심오한 철학이 독특하게 결합되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차 한 잔의 따뜻함으로 지혜를 전해 줄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설계하고 그 방향성을 깨우치는 데 큰 도움을 줄 지침서가 되어 주고, 부모님들에게는 자녀들의 행로에 도움을 주고 자녀들과 보다 쉽고 양질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레시피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하나뿐인 자신의 삶을 멋지고 아름답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가기를 꿈꾼다.

프롤로그

제1화
삶의 달콤한 맛을 요리하기 위한 철학 레시피
1-1 · 내 삶을 잘 살 수 있는 기반 다지기
1-2 · 내 인생의 멘토가 되는 삶의 자세
1-3 ·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해소법
1-4 · 배움의 중요성과 유용성

제2화
삶의 매운맛을 요리하기 위한 철학 레시피
2-1 부정적 감정 혹은 뜻하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을 때
2-2 · 불행과 불평에 대처하는 방법
2-3 · 강인한 나를 위한 루틴

제3화
삶의 조화로운 맛을 요리하기 위한 철학 레시피
3-1 · 슬기로운 갈등 극복법
3-2 ·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자세
3-3 · 행복을 얻는 방법

부록 : 행복은 말하는 대로!
10대들의 이야기
소중한 당신을 위한 100가지 명언
참고 자료 및 추천 도서

[메인 레시피] 소크라테스는 피부는 곰보에 울퉁불퉁하고 머리는 몹시 컸으며 눈은 툭 튀어나왔고 코는 주먹코에다 배불뚝이였대요. 거기에 항상 맨발에 누더기 같은 옷을 걸치고 다녔죠. 그래서 당시에 “당신 소크라테스처럼 생겼군요.”라는 말을 들은 한 젊은이가 몹시 화를 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그의 영혼은 매우 맑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찌나 지혜롭던지 수많은 아테네의 많은 이들이 그를 추종하고 그의 말과 사상에 공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를 가리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하지요.
또 소크라테스처럼 많은 영향력을 끼친 철학자가 있을까요? 그는 인류의 정신적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철학자예요. (중략) 그의 아버지는 건강하고 힘센 석공이고, 어머니는 아이를 낳을 때 도움을 주는 산파였어요. 소크라테스 대화법 역시 어머니 직업의 영향으로 산파술이라고 불립니다. 아무리 뛰어난 산파가 있어도 아이는 산파가 낳는 것이 아니라 아기 엄마가 낳는 것이잖아요. 소크라테스 자신을 지혜를 낳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산파로, 상대는 대화를 통해 지혜를 낳는 어머니로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세계 4대 성인이자 ‘너 자신을 알라.’는 말로 유명한 서양 철학자. 그는 누더기를 걸친 채 맨발로 아테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강인한 몸과 정신을 가진 소크라테스이기에 우리는 긍정적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우리는 소크라테스처럼 강인한 정신력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16-17쪽)

[후첨 레시피] 상대방의 말에 혼란스러울 때,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 사람의 말과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세요. 반대 의견은 늘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내가 꼭 반응을 보일 필요도 없습니다.
칭찬은 즐거운 것이며, 인정 역시 그래요. 하지만 모든 이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우리는 인정받지 못하고 초라하게 느껴져도 괴로움에 대비해 면역력을 길러야 해요. 비난에 부딪혀도 실망하지 않게 된다면, 분명 나는 즐겁고 행복한 현재의 자유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
1.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2. 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3. 내 장점을 어떻게 키워 나갈 수 있을까요?
4. 내 단점은 어떻게 고쳐 나가면 좋을까요?
5.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좌우명을 만들어 본다면? (158-160쪽)

[철학식당 서비스]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 내려면? 먼저 흔들리는 ‘내 마음을 인정’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감사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이점(利點)을 찾아내야 해요. 우리는 ‘감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런데 감사라고 하면 누구를 위해 왜 감사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어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마더 테레사 효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란, 도덕적 인물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 안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으로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심지어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부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실제로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고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내 몸을 더 건강하게 가꾸어 줍니다. 감사는 내 마음뿐 아니라, 내 몸의 통증을 완화하고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 줘요.
사실 감사는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사하는 마음은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요. 감사란 슬픈 일이나 어려운 일도 전화위복이 되게 할 수 있고, 내 삶에 값진 경험이 되어 자신에게 유익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213-2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