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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 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두 번째 기회가 또 있다”

이책은 저자가 두 번째 인생에서 꽃피운 성공사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지난한 인생여정에서 첫 번째 실패를 극복하고 두 번째 인생에서 성공한 사례를 진솔하게 토로했다.
저자가 유년시절부터 유학시절, 교수시절, 정년퇴임 후의 생활 등 인생여정의 성패를 후학들을 위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내가 왜 인복이 많은가, 왜 복을 타고 났는가 가끔 생각해본다.
그럴 때마다 나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오랜 동안, 그리고 일찍부터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었고 어머님, 그리고 최근에는 장모님을 모셔서 편안하게 타계하실 수 있도록 해드렸으며 아래의 두 동생들이 대학교육 마치도록 적극 도와준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효도, 선행을 하며 살아왔기에 결국 내 스스로가 복을 만들어가며 살아 오게 되었고 좋은 인복으로 승화된 것이 아닌가 짐작되기도 한다.
나 자신을 돌이켜 볼 때 그간 지내온 훌륭한 인생의 보람을 야구에서의‘만루 홈런’에 비유하여 손색이 없다고 흐뭇해 하는 한편 운명의 신이 나로 하여금 훌륭한 인생의 길로 가도록 인도해 주었다고 생각 하면서 매우 만족스럽고 행복한 마음이다.〉 - 에필로그에서

이 책은 2024년 1월 3일 타계한 저자의 유고를 엮은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영전에 이 책을 올립니다. -경향뉴스원-

프롤로그_이전에 깨닫지 못한 사실들ㆍ2

01. 나의 어린 시절
내 고향 직산ㆍ14
출생과 부모님ㆍ17
고향집ㆍ20
초등학교·중학교 시절ㆍ22
나의 어린시절 인생 길목들ㆍ27
어린시절 회고ㆍ41

02. 나의 고교 시절
천안농업고등학교 입학ㆍ46
국비장학생으로 선정되다ㆍ47
장학금은 모두 부모님께ㆍ48
키운 송아지를 훔쳐가다ㆍ49
경희대학교 학력 경시대회 참가ㆍ52
대학 입학시험 준비ㆍ53
대학 입학시험 관련 인생길목들ㆍ55
고등학교 시절 회고ㆍ57

03. 나의 대학 시절
연세대학교 화학과 입학ㆍ68
난관에 부딪힌 문제ㆍ70
캠퍼스 생활의 시작ㆍ73
노력 끝의 보람ㆍ75
재학 중 기억에 남는 일들ㆍ82
캠퍼스 생활의 이모저모ㆍ86
대학교 재학 중 타계하신 아버지ㆍ90
미국 유학 준비ㆍ91
재학 중 기억에 남은 교수님들ㆍ93
재학시절을 회고하며ㆍ97

04. 미국 유학 시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미국 유학ㆍ106
Full Scholarship을 받다ㆍ108
미국 유학 위해 출국ㆍ110
Muirhead 농장에서 1개월ㆍ112
IIT에서 석사학위 취득ㆍ114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다ㆍ118
문화 충격 (Cultural Shock)ㆍ123
UIC에서 박사학위 취득ㆍ126
석사·박사학위 관련 인생 길목들ㆍ132
두 아들 출생·단독주택 구입ㆍ140
유학시절 도와주신 교수님들ㆍ143
장학금, 아르바이트로 고국에 송금ㆍ147
유학생 시절을 되돌아보며ㆍ150

05. 경북대 재직시절
경북대학교 부임ㆍ160
가족의 대구 정착ㆍ163
연구활동ㆍ166
국제학술부 간사를 맡다ㆍ169
2년간 미국대학 객원교수ㆍ171
경북대학교 교수직 사임ㆍ177
경북대 재직시절 회고ㆍ178

06. 연세대 재직 시절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부임ㆍ184
강의 활동ㆍ188
술강좌 영어강의ㆍ195
연구활동ㆍ200
석사 박사 제자 양성ㆍ205
화학회, 화학분야 제반활동ㆍ212
사회활동ㆍ215
연세대학교 재직시절 타계하신 어머니ㆍ226
56세에 재혼하다ㆍ232
연세대학교 재직관련 인생골목들ㆍ237
연세대학교 재직시절을 회고하며ㆍ241

07. 평창동에 살며
평창동에 정착하고ㆍ226
평창동에 집을 짓다ㆍ249
연세대학교에 출퇴근하기 좋은 길ㆍ252
집이 법원에 압류되다ㆍ253
평창동은 살기 좋은 마을ㆍ255

08. 형제들과 가족
나의 형제들ㆍ260
나의 직계 가족ㆍ275

09. 정년퇴임하고서
영예스러운 모교 화학과 교수ㆍ294
2008년 8월 정년퇴임ㆍ298
교수라는 직업ㆍ302
정년 퇴임 후의 생활ㆍ310
담양전씨대종회 활동ㆍ318
연화회 활동ㆍ323
장모님을 모십시다ㆍ324
신장암 발견ㆍ326
학교 친구들, 사회생활하며 만난 분들ㆍ331
삶의 편의, 보람을 주는 다섯 가지ㆍ344
복지카드ㆍ346

에필로그_나의 인생은 만루홈런ㆍ348

필자의 과거지사, 지나온 인생행로를 돌이켜 봄과 동시에 지난 2009년도에 발행한 회고록을 다시금 면밀하게 검토해 본 결과 집필하던 당시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편으로 지난번 회고록을 발행한 후 15년간 있었던 일들 가운데 기록에 남기고 싶은 일들도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사실들로 인하여 금번에 두 번째 회고록을 쓰고자 하였다.
첫째, 지난 인생을 돌이켜 보니 중요한 시기,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거의 모든 인생 길목에서 필자의 지나온 인생이 ‘두 번째 기회에서 꽃피운 특이한 인생’이 되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필자 인생의 중요한 시기,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인생 길목 요소요소, 적재적소에서 특별한 은인들이 나타나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두 번째 기회에서 꽃피운 특이한 인생’이 되었음을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아하! 나는 인복을 가졌구나!’하는 사실을 크게 느끼게 된 것이다.
셋째, 두 번째 기회에서 꽃피운 특이한 인생임을 실감하는 인생의 전환점인 중요한 시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한 한 가지 과정, 하나의 인생 길목이 아니라 몇 가지 과정, 복수의 인생 길목들이 연관되어 있음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