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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우리의 마음속에 항상 자리잡아 있으며,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전달하는 그 꽃은
우리 삶 속에서 빛을 발하는 존재입니다. 이 시집의 목련은 이렇게 노래하며 습작하고 있다.
저자의 이런 삶을 그려나가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저자는 무의식 속에 많은 창작물의 외피를 입혀주고
작품의 의식을 수면 언저리로 올라와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봄이 다가오면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꽃 한 가운데 목련은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품고 있습니다.
그 꽃은 고요한 정취를 안고 자라는데, 그 아름다움은 그저 눈에 닿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감미롭게 만듭니다.
목련은 우리에게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순수함을 전달합니다.
그 꽃은 우아하고도 우아한 잎사귀와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한 폭의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또한, 목련은 그 우아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탄탄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목련은 우리에게 자아를 찾고 소중한 것을 지키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바람과 비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 흔들림 없는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용기를 갖고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어떤 시를 쓸까? 단어를 생각하고 문장을 만들어 글을 쓰다 보니, 차곡차곡 마음 양식이 쌓여간다.
뇌의 생각을 끄집어내 글을 쓰는 것은, 또 하나의 삶이 즐거움이다. 기쁜 마음으로 희망찬 꿈을 쓴다.
2000년부터 시를 연필로 쓴, 노트를 펼쳐본다. 그냥 시가 좋아서, 나름 시라고 노트에 쓴 것이다.
자녀가 성장하고 취미생활을 찾다 보니, 좋아하는 시 창작반에 마음이 갔다.
집에서 1시간, 2시간, 3시간 되는 문화센터로 여기저기 찾아 배우러 다녔다. 배우려는 열정이 넘쳤고, 그냥 시가 좋아서였다.

남편하고 들녘, 바다, 산을 다니며 새와 자연이 주는 소리를 담아, 함께한 삶을 시로 담았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면서 그때그때 마음에서 오는 느낌과 감정을 표현해 시를 썼습니다.
소중한 삶의 일부분을 기록하는 시어들로 되돌아보니 한없는 기쁨입니다. 이 또한 살아가는 날들의 삶이 보람으로 다가와 안겨줍니다.
내면에서 그 어떤 것이 속삭입니다. 행복하라고. 출판하려니 잘 다듬지 못한 시향을, 더 잘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의 결실을 시집으로 묶고자 합니다. 성실히 노력한 삶을 감사하며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우리 가족, 형제들, 친구들, 저를 아는 모든 지인분께 감사드립니다.
목련 두 번째 시집 출판을 하게 해 주신, 열린동해문학 서인석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데 저의 작품을 서평까지 해주신 열린동해문학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의 시집을 읽는 분들에게 시의 공감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위안과 평안, 즐거움으로 가정의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2024년 1월
오정애 시인

1부 나들목의 향기


열정 꽃, 생명 꽃 12
새해 14
부비부비바 15
추억의 초가집 마을 16
산수유꽃이 피면 17
이천 터미널 18
잔설 20
봄이 오는 꿈 21
설맞이 22
달리는 낙엽 24
초록빛 계절 25
신발의 기도 26
몽우리만 보고는 28
설날에 29
해돋이 30
봄 햇살처럼 빛나는 사람 31
나무들의 환호성 32
봄소식 33
스무살의 약속 34
목련 36
나라님 쌀밥 37
해갈의 기쁨 38
라일락꽃이 필 때면 39
동백꽃 40


2부 뜨락에 핀 글꽃


사막 모래 늪 42
어버이날 선물Ⅰ 44
에어컨 45
수레국화 46
우리 사랑 이대로 47
백세시대 건강법 48
밤꽃 49
행복한 문학소녀 50
언제나 청춘 51
외벽 줄타기 52
황혼 54
끝 사랑 55
증포동 축제 56
가을에 57
첫사랑 58
은행 59
십일월 60
저기 저 일하는 사람이 61
둘이서 도배를 62
우리고 우려먹는 사랑 64
선물상자 65
새집이 우리에게로 왔다 66
혼합 죽을 끓이다 67
첫눈이 내리면 68


3부 시인과 사색


고향의 안부 70
토끼 세 마리 72
마음의 사랑 73
새소리 74
나 그대의 임으로 75
엄마 생각 76
아기 참새 78
반지 79
사랑 차 80
호박꽃 81
마음 밭에 고운 꽃으로 82
양산 83
복하천에서 외삼촌을 만난다 84
인생살이 86
이천 청자 87
어버이날 선물Ⅱ 88
앨범 사진 90
거미줄 92
꽃길만 걸으라 말하네 93
혼자 외로워 마라 94
아외 나들이 96
생강차 97
밤하늘 별똥별 98
어머니 99
아버지 심부름 100


4부 햇살에 기대어


선량한 양반이었어라 102
갈대Ⅰ 103
갈대Ⅱ 104
꽃다발 105
마음의 치유되는 노래로 살아요 106
코스모스 꽃길 108
시냇물 109
여기가 너희 오 씨 문중 제각이란다 110
복 돼지 111
내가 살아가는 이유 112
흐르는 물처럼 113
찹쌀 호떡 114
가족 116
보리밭 117
은방울꽃 118
누구 있나요? 119
시온성 교회 종탑 120
사랑하는 마음 121
또 장마 122
지하철 124
환갑 125
매화 126
꽃사과 나무 127
은물결 128


5부 숲속의 향기


증포동 쉼터 130
소녀의 희망, 우정의 국밥, 가족, 생일날 131
홍매화 132
봄비 133
가을아 134
새색시와 제주도 135
소낙비 136
정 138
아카시아 향기의 말 139
담쟁이넝쿨 140
딸기 141
참 아름다운 교회 142
발길이 가는 대로 144
희망의 눈 146
우산 하나 147
시월은 148
달팽이Ⅰ 149
달팽이Ⅱ 150
진정한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151
봄에도 152
이포강변 도로에서 153
해와 꽃과 인생 154
새와 꽃 봄 친구에게 155
작품해설 156
동백꽃 [전문] 157
황혼 [전문] 159
반지 [전문] 161
흐르는 물처럼 [전문] 163
정 [전문]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