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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는 책 서(書), 길 로(路)를 사용하여 '책의 길'이라는 뜻과 '짝을 이루거나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김선정 작가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통해 우리 일상 중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고민과 문제를 제기하고 다양한 경험적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신영 작가는 “개인의 악덕은 사회의 이익이 된다.” 고 주장한 버나드 맨더빌의 「꿀벌의 우화」를 통해 풍자시의 사악한 유머에 감명을 받아 글을 썼다.
백승훈 작가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 성장 소설인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를 기반으로, 어린 두 딸에게 친구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썼다.
이상영 작가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 노동법과 경영을 접목하여 스토리의 경계를 넘어 이전과 이후를 상상한다.
이재철 작가는 흰고래 ‘모비딕’을 쫓는 뱃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고 있다. 「모비딕」을 모티브로 풀어진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과 철학자의 사색을 지나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 촘촘하게 엮여 확장한다.
하태욱 작가는 애덤 스미스의？‘도덕감정론’을 읽고 공감과 정의에 대해 저술하였다.？애덤 스미스가？말한 내용에 작가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더하여, 보다 나은 사회가？구현되길？바랐다.

김선정 작가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통해 우리 일상 중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고민과 문제를 제기하고 다양한 경험적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성공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경영자들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인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간관계에 관련된 능력은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고 독자들과 함께 훈련하기를 바란다.

박신영 작가는 “개인의 악덕은 사회의 이익이 된다.” 고 주장한 버나드 맨더빌의 「꿀벌의 우화」를 통해 풍자시의 사악한 유머에 감명을 받아 글을 썼다. 미운 네 살, 사춘기를 능가하는 미운 사십춘기는 세상 겁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결론은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 말한다. 작가는 다양한 사람과 일과 상황이 존재하기에 서로의 자유를 보장하며 서로를 다치지 않게 애쓰는 세상을 꿈꾼다.

백승훈 작가는 헤르만 헤세의 대표적 성장 소설인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를 기반으로 글을 썼다. 어린 두 딸에게 친구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간 점이 흥미롭다. 소설 속 이야기지만 현재의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며 어른인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친구를 통해 영향을 주고 받는다. 작가는 글에서 하나의 공통된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자존감이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기에 친구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상영 작가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에 노동법과 경영을 접목하여 스토리의 경계를 넘어 이전과 이후를 상상한다. 주인공의 변신은 노동자로서 산업재해라며 노동법으로 접근해 보고, 주인공의 죽음은 가족의 성장을 위한 단초라며 경영조직이론으로 풀어 쓴 것이 신선하다. 꼭지 중 ‘직장 내 괴롭힘'을 카프카의 '공동체', '가장의 근심' 등과도 연결하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카프카의 또 다른 단편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로써의 역할에도 충실하다.

이재철 작가는 흰고래 ‘모비딕’을 쫓는 뱃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고 있다. 「모비딕」을 모티브로 풀어진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과 철학자의 사색을 지나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 촘촘하게 엮여 확장한다. 개인의 이야기는 공동체의 이야기가 되었다가 사회의 욕망과 현실에 대한 고찰로 이어진다. 결국 모두가 운명으로 맞이하는 죽음으로 끝맺지만, 독자들은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 놓인 삶 자체가 얼마나 따뜻한지를 이 글을 읽고 실감하게 된다.

하태욱 작가는 애덤 스미스의？‘도덕감정론’을 읽고 공감과 정의에 대해 저술하였다.？애덤 스미스가？말한 내용에 작가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더하여, 보다 나은 사회가？구현되길？바랐다. 더불어 작가 본인이 가진 연약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말함으로써 공감과？감사, 사랑에？대해서도？이야기하고 있다.？작가 본인이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와, 따뜻한 공감이？흘러넘치는？사회를 이 글을 통해 나타내고자 했다.

프롤로그 Prologue

CHAPTER 1.“요리조리” 맛있는 인간관계!! ｜ 김선정

CHAPTER 2. 그런대로 좋은 사람 ｜ 박신영

CHAPTER 3. 소중한 친구보다 더 소중한 나 ｜ 백승훈

CHAPTER 4. 카프카 『변신』, 노동의 변신과 경영의 변심 ｜ 이상영

CHAPTER 5. 고래의 노래 ｜ 이재철

CHAPTER 6. 하자감정론 ｜ 하태욱

Epilogue 에필로그

경영에 인간관계와 관련된 매뉴얼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을까. 과연 실현이 가능한 일일까. 하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수한 경험적 사례를 살펴보며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관계에 관해 이야기 하고 매뉴얼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김선정 『요리조리” 맛있는 인간관계!!』중에서

위선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어떤가. 위선이란 달리 말하자면 하얀 거짓말이 아닐까. 누구나 피하고 싶은 불편한 제안을 하는 상대가 있다. 위선적인 태도를 지양하는 사람이라면 ‘싫은 것은 싫다’라고 솔직하게 거부하면 된다.

박신영 『그런대로 좋은 사람』중에서

그냥 되는 것은 없고 한 번에 되는 것도 없다. 성숙해지기까지는 숙성의 과정이 필요하고 익어가는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현명한 어른이 되기를 기다려 보자. 겨울을 대비하고 봄을 기다리는 가을 나무처럼.
백승훈 『소중한 친구보다 더 소중한 나』중에서
왜 ‘잠자’는 하루아침 벌레로 변했을까. ‘잠자’의 변신은 ‘산업재해’이다. 카프카의 「변신」은 노동과 사회관계의 불평등 및 갈등을 비유적으로 그려내며, 현실 세계 노동자의 처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상영 『카프카 「변신」, 노동의 변신과 경영의 변심』중에서

우리가 남긴 이야기들은 영원에 비하면 찰나이다. 하지만 그렇게 쓰인 찰나들은 또한 현재로서 영원히 존재한다.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시간’이라는 재료는 유한한 정도가 아니라, 희귀하다. 한 방향으로만 움직여서 고쳐쓰기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재철 『고래의 노래』중에서

애덤 스미스는 저서에서 ‘도덕 감정의 기초 내지 내용은 공감의 능력’이라고 주장한다. 내면의 공정한 관찰자와 동행하며 올곧은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정의사회구현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태욱 『하자감정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