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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의 한 쿼터가 끝나가는 2024년,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는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치의 패턴은 과거에서 요지부동이다. 유권자의 관심이 혁신을 부른다는 정치권의 오랜 표현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이슈가 이슈를 덮는 전통적 악순환부터 각계각층의 유권자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회학적 현상까지 많은 이유를 짚어볼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우리 사회에 상존하는 정치를 터부시하는 경향성이 부각돼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근 20년의 우리 정치의 면면을 담은 기록이자, 유권자가 그리고 공직 희망자가 쉽게 손을 뻗을 수 있는 대중 도서다. 순간의 정보에만 천착하는 투자가 언제나 실패하듯, 당장의 이슈에 매몰되면 유권자의 투표는 필패한다. 단지 어떤 진영만이 승리할 뿐이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고, 어떤 정당이 승리할까? 중도 정당은 왜 항상 실패할까? 경제실적은 선거를 결정할까? 재난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슈의 홍수를 극복하고 나에게 그리고 공동체에게 성공적인 투표를 전략적으로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이상의 필요를 가진 모든 정치 참여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가이드북이자 서점에서 곧장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솔루션이 될 것이다.

21C의 한 쿼터가 끝나가는 2024년, 유권자의 정치 관심도는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치의 패턴은 과거에서 요지부동이다. 유권자의 관심이 혁신을 부른다는 정치권의 오랜 표현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이슈가 이슈를 덮는 전통적 악순환부터 각계각층의 유권자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회학적 현상까지 많은 이유를 짚어볼 수 있겠지만, 가장 먼저 우리 사회에 상존하는 정치를 터부시하는 경향성이 부각돼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근 20년의 우리 정치의 면면을 담은 기록이자, 유권자가 그리고 공직 희망자가 쉽게 손을 뻗을 수 있는 대중 도서다. 순간의 정보에만 천착하는 투자가 언제나 실패하듯, 당장의 이슈에 매몰되면 유권자의 투표는 필패한다. 단지 어떤 진영만이 승리할 뿐이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고, 어떤 정당이 승리할까? 중도 정당은 왜 항상 실패할까? 경제실적은 선거를 결정할까? 재난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슈의 홍수를 극복하고 나에게 그리고 공동체에게 성공적인 투표를 전략적으로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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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_ 005

SESSION 01 정치로 들어가기
1. 정치 : 배분, 계약, 자유 023
배분 _ 023
계약 _ 025
자유 _ 027
2. 정치인 031
3. 정당 037
4. 공천 Ⅰ : 구조와 메커니즘 045
5. 공천 Ⅱ : 기능과 효과 055
6. 선거 060
지역구 선거 _ 060
비례대표제 _ 066
7. 여론 Ⅰ : 특징과 쓸모 069
8. 여론 Ⅱ : 한국의 현재 078

SESSION 02 한국 정치 읽어내기
1. 유권자가 스스로를 보수, 중도, 진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08
2. 뜨거운 빙수와 차가운 뱅쇼 : 중도의 정체는 중용일까? 무신념일까? 115
3. 유권자의 신념은 일관적일까? 유권자는 신념대로 투표할까? 121
4. 부동층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들은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125
5. 투표 변경 : 유권자는 어떤 경우에 지지하는 후보 혹은 정당을 변경할까? 133
[부록] 대형 선거의 필수 이벤트, ‘단일화’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유효한 전략이었을까? _ 138
6. 선거 승리와 세대 : ‘세대포위론’은 유효한 전략이었나? 146
7. 지역주의는 ‘우리가 남이가!’의 경상도와 보수가 만들어낸 것일까? 155
8. 정말로 부자는 보수 정당을 지지하고, 빈자는 진보 정당을 지지할까? 161
9. 심판론 : 심판일까? 답정너일까? 170
10. 경제실적은 정말로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질까? 178
11. 재난의 정치학 : 국가적 재난은 여당의 선거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186
재난과 선거의 승패 _ 204
12. 투표율 상승은 어느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까? : 좌우, 여야 205
누가 투표하는가? _ 207
누가 기권하는가? _ 211
투표율과 선거의 승패 _ 215
[부록] 사전투표제는 민주주의를 성숙시켰을까? _ 216
13. 당선되는 후보는 어떤 후보일까? : 직업, 학벌, 경력, 여야, 지역, 경제 221
[부록Ⅰ] 법조인 국회의원, 법잘알인 그들의 입법실적은 기대만큼 우월할까? _ 233
[부록Ⅱ] 시민의회 : 추첨제로 구성된 대의기관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까? _ 237
[부록Ⅲ] 무투표 당선 : 선거 없이 당선되는 의원님들 _ 241
[부록Ⅳ] 한국에서도 남미의 지도자와 같은 포퓰리스트가 등장할 수 있을까? _ 245

SESSION 03 정치인 되기
1. 등용문 : 정계에 입문하는 방법 263
CASE STUDY ① 정당의 인재 영입 _ 263
CASE STUDY ② 국회보좌진 혹은 당직자 _ 267
CASE STUDY ③ 상설위원회 참여와 중앙당 활동 _ 270
CASE STUDY ④ 선거 캠프 활동 _ 275
CASE STUDY ⑤ 지역 기반 활동 _ 278
CASE STUDY ⑥ 공개 오디션 _ 281
CASE STUDY ⑦ 당내 인재 양성 프로그램 _ 286
CASE STUDY ⑧ 신당 창당 _ 288
CASE STUDY ⑨ 유명세와 사회적 업적 _ 291
CASE STUDY ⑩ 출신 성분 _ 295
CASE STUDY ⑪ 단체 소속 _ 299
[부록] 정치인에게 DM을 보내보자 _ 303
2. 걸림돌: 정치 참여가 어려운 이유 305
(1) 경제적 제약 : 공천헌금, 기탁금, 후원금 _ 305
(2) 시간적 제약 _ 312
(3) 인식적 제약 _ 314
(4) 문화적 제약 : 텃세, 이권 다툼 _ 318
3. 블랙홀 : 나쁜 것은 사람인가 권력인가 321
[부록1] 정치인과 공공기관 _ 333
[부록2] 지방의원의 겸직과 이해충돌 _ 336

4. 정치에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340
기초의원 - 국민의힘 화성시의원 김종복 _ 340
광역의원 - 서울시의원 후보 오상훈 _ 355
국회의원 - 수원 정 국회의원 후보, 현 수원 정 당협위원장 홍종기 _ 361
익명을 요구한 국회 관계자 _ 368

OUTRO _ 379
REFERENCE _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