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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와 책 고르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내가 읽은 책을 나만의 생각으로 정리하며 써보는 〈독서 노트〉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 책 읽기 후 생각정리에 도움이 되는 책 노트이다.

활자로 직접 읽기보다는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이 책을 대신하는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책읽기는 작정하고 시도해야 할 만큼 드문 경우가 되었고, 막상 책 읽기를 하려하면 이제껏 해보지 않은 책 읽기이다보니 정작 무슨 책을 읽을지 책 고르는 것부터 어려운 과제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어렵사리 책읽기를 하였지만, 책 읽기 후 나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다보니 책 읽기 후의 감상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짧은 생각으로만 소비되어 내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놓치게 된다.

책 읽기 후 나만의 생각정리를 독서노트에 적어보고, 나만의 한 문장을 찾아내어 필사하고, 여기에 내 생각을 보태어보면 어느 듯 한권의 책에서 공통으로 생각하는 감동과 정보,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생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읽기 이야기와 책 고르기 이야기를 통해 책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책 노트이다. 모두 100권의 책을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었다.

▶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 책은 어찌 보면 글로 채워진 ‘종이묶음’이 가장 가까운 정의라 보여 질수도 있지만, 그 종이뭉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고, 그것을 읽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각각의 경우는 크게 달라집니다.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고, 그 각기 다른 내용이 책읽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영양소 역할을 합니다.

▶ 책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 한 달에 새로 나오는 책이 6,000여권 정도 됩니다. 하루에 200권 이상의 책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많은 책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책을 찾아보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 읽은 책을 정리하고 쓰는 것을 알려준다.
〉 읽고, 메모하고, 따라 쓰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생각이 한줄기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읽기에서 나아가 생각을 정리하고 써 본다는 것만으로도 자기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됩니다.

▶ 독서 노트 사용설명서와 100권 기록 노트
〉 독서 노트 사용 방법을 예시로 표시하여 당황하지 않는 글쓰기가 될 수 있게 하였으며, 모두 100권의 책을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되었습니다.

1. 책이 있어 좋은 이유, 좋은 책을 찾는 방법

1) 책을 읽는 이유, 읽어야 하는 이유
〉〉〉 책 이야기 1. - 책 읽기의 시작

2) 책을 고르는 방법
〉〉〉 책 이야기 2. - 책을 읽고 싶은데 무슨 책부터 봐야 할까요?

3) 서점에서 책 찾기

2. 책 읽고 글쓰기

1) 읽은 책 정리하고, 글쓰기

2) 글쓰기 예문 :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적의 화장법’

책은 어찌 보면 ‘글로 채워진 종이 묶음’이 가장 가까운 정의라 보여질수도 있지만, 그 종이뭉치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고, 그것을 읽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각각의 경우는 크게 달라집니다.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고, 그 각기 다른 내용이 책읽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영양소 역할을 합니다. -p4-


영상처럼 지나가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펼쳐 볼 수 있는 정보가 있습니다. 기억은 흩어지지만 책속의 글자들은 그 자리에 남아, 우리가 언제든 펼쳐보면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과학 지식이 담겨져 있고,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의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생활 속 정보도 있고요.
인터넷 지식검색 보다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겨지고, 그 정보에 대한 철학이 담겨 있는 것이 ‘책’입니다. -p5-


아이의 동화책에 그림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커다란 활자입니다.
예전에는 그림이 많은 책을 어른들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글자가 하나도 없는 그림으로만 된 책이 나올 정도로 그림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림은 글자보다 더 깊은 감성으로 다가오는, 어쩌면 눈에 보이는 그림이, 보이는 모든 것이 되는 중요한 학습 도구가 됩니다. -p5-


서점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직접 책들을 뒤져보고 고르는 작업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독서교육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많은 책들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그 과정만으로도 중요한 책읽기의 시작이 됩니다. -p10-


따라서 자신이 충분히 읽고 소화시킬 수 있을 책을 골라야 좋은 책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쉬운 책을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는데요,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어려운 책, 그래서 조금만 정신을 집중하면 충분히 이해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p11-


좋은 책을 고르려면 책의 '형식'과 관련하여 몇 가지 부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나 번역자의 머리말이 책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목차는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지,
사진이나 도표가 적절하고 선명한지,
표지와 본문이 책읽기에 편하게 편집이 되어 있는지,
용어 정리나 색인 등이 갖춰져 있는지,
오자와 탈자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p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