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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징검다리』는 〈애드벌룬〉, 〈주말하이킹〉, 〈어둠을 닦으며〉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김용재(시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시인 이한재의 창작열은 늦바람 불길처럼 타올라 국어시집 3권, 영어시집 4권, 수필집, 국문판, 영문판 등 벌써 9권의 저서를 선보였고 미국 내 문예지에도 작품 발표를 열심히 해왔다.
시집에서 젊은이 못지않게 돋아난 시인의 생기와 활력 있는 음성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의 타고난 재능과 조탁 연마한 노력의 과정에서 한 편 한 편 좋은 시가 탄생했을 것이란 생각을 또한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관찰력과 상상력, 표현 기법, 비유법, 주제 확대 및 형상화 작업 등 시작품으로서의 완성도에 근접한 수작임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그의 시는 아마도, 풀꽃처럼 필링과 힐링의 연인으로 이 땅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국제PEN헌장 / (사)국제PEN한국본부 연혁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기념 선집 발간사

008 _ 책을 내며

1부 _ 애드벌룬

016 _ 초고층 아파트
018 _ 애드벌룬
019 _ 분수
020 _ 그림이 있는 공원
022 _ 덩굴장미
023 _ 그날을 생각한다
024 _ 자목련
025 _ 면도
026 _ 풀꽃
027 _ 아내의 봄날
028 _ 초록의 반란
030 _ 간지럼, 간지럼
031 _ 바람
032 _ 꽃잎
033 _ 그때처럼
034 _ 아르바이트 피아니스트

2부 _ 주말하이킹

038 _ 햇살과 그늘의 콘서트
040 _ 주말 하이킹
041 _ 서핑
042 _ 하루 동안의 눈부신 아름다움
044 _ 알 수 없다
046 _ 모르쇠
048 _ 자기홍보 시대
049 _ 징검다리
050 _ 빈 물레방아 집
051 _ 촛불
052 _ 강변 사이클링
053 _ 낮은 목소리
054 _ 포석정
056 _ 망향
058 _ 자전거 학원
060 _ 옹고집
061 _ 겉모습 낡아져 가도
062 _ 오래된 골프화
064 _ 날빛보다 더 밝은

3부 _ 어둠을 닦으며

066 _ 어둠을 닦으며
067 _ 강변 오솔길
068 _ 어느 동창회
070 _ 보름달
071 _ 뱁새의 꿈
072 _ 섬, 이름 없는
073 _ 낮달
074 _ 마구, 먹이다
075 _ 서민 아파트
076 _ 막걸리
078 _ 수덕사 문지방
079 _ 시간을 저장하는
080 _ 안개
081 _ 축 결혼
082 _ 벌레가 우는 뜻은
084 _ 휘파람
086 _ 나이아가라 강
087 _ 메리
088 _ 길, 길
090 _ 올림픽 폐막식

4부 _ 길이 불편하다

092 _ 코리아 나의 조국
094 _ 낙엽의 흔적
096 _ 호두껍질 속의 우주
097 _ 길이 불편하다
098 _ 겨울나무
099 _ 힘겨루기
100 _ 나를 알지 못한다
101 _ 가없는 모정
102 _ 어설픈 옷고름
103 _ 산타피아노
104 _ 막차
106 _ 깡통경전
108 _ 김에 침몰하다
109 _ 그대를 보낸다
110 _ 추전역
112 _ 일기 쓰기

113 _ 평설│필링과 힐링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