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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물리학자인 앨리스가 실험실 내부에서 발생한 작은 웜홀에 온 정신을 뺏기자, 연인인 필립은 애정전선에 생긴 미묘한 변화에 안절부절못한다. 그러나 앨리스는 웜홀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그'라고 지칭하는 등 웜홀에 대한 집착이 그 정도를 더해간다. 이에 학과장을 비롯하여 주변의 많은 이들이 앨리스를 웜홀에게서 떼어내려 노력하지만, 앨리스가 급기야 남들이 안 보는 때를 노려 웜홀 속으로 몸을 던지기에 이른다. 한편 연인인 필립은 앨리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웜홀이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것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의 차이가 어떤 일정한 패턴을 띤다는 걸 깨닫게 된다.
출판사 서평
『머더리스 브루클린』으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조너선 레섬의 SF 로맨스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는 대학 실험실에서 생긴 작은 웜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이야기로서, SF와 로맨스는 물론이고 형이상학 등 철학과 양자역학, 패러디와 풍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는 현재 「이터널 선샤인」 등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미로 잘 알려진 미셸 공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마존 스튜디오가 영상화를 준비 중이다.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명쾌한 구성과 놀랍도록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학계에 대한 짓궂은 패러디에 빠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 세인트피터스버그 타임스
"장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너선 텀리은 미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 캐서린 알퍼트
추천사
캐서린 알퍼트
"장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너선 레섬은 미국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캐롤 드 셸리스 힐
"이 코믹하고 우주적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앨리스는 물론 저자 레섬과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트포드 커런트
"씁쓸하지만 배꼽 빠지게 하는 작품."
세인트피터스버그 타임스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명쾌한 구성과 놀랍도록 호감이 가는 캐릭터가 학계에 대한 짓궂은 패러디에 빠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샌안토니오 커런트
"유쾌하고 지적이며 압도적인 작품."
뉴스데이
"3차원 침대 위에서 꾸는, 우스꽝스럽고 현실감 있는 질책이 더해진 4차원 꿈."
뉴요커
"학문적 약점을 겨냥한 예술적 기교."
목차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9
저자소개
|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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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미술 장학생으로 베닝턴 칼리지를 졸업했다. 미국 내셔널 도서비평가 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작이자 영국 추리 작가 협회 최우수 작품상(골드 대거) 수상작이며, 「에스콰이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머더리스 브루클린>을 비롯하여 <축가와 총소리>, <그녀가 테이블 위에 올라갈 때>, <우주의 소녀>, <고독의 성벽> 등 여섯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소설 외에도 카프카 관련 서적 <카프카 아메리카나>(공저)와 이야기집 <눈의 벽, 하늘의 벽> 등을 펴냈으며, <건망증에 관한 빈티지북>, <2002 다카포 베스트 창작 가사집> 등 두 선집의 편 집을 맡기도 했다. 「뉴요커」, 「롤링스톤」, 「맥스위니스」와 「더 빌리버」 등에서 임시 기자로 일한 바 있다. 1997년 「뉴스위크」는 조나단 레덤을 '밀레니엄 시대의 100인'에 선정하였는데 100인 가운데 소설가로서는 그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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