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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도 마음의 얼룩을 지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치유하고 성공하는 경영자가 되라!

사업을 해서 돈도 벌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업에는 많은 리스크가 있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사장의 고뇌가 깊어진다. 사장은 불안과 두려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기 일쑤다. 세상은 빠르게 진화해간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맞추려면 사장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다. 사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트렌드에 맞는지, 연착륙이 가능한 사업인지 등의 시장 분석이 필수다.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너그러운 마음가짐, 인재 관리의 중요성,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 등 갖추어야 할 덕목이 많다. 사업을 하다 보면 위기도 오고, 난관에 봉착하기도 한다.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리더의 역량이 필요하다. 즉, 자기만의 차별화가 필수다.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사장도 사람이기에 스트레스, 분노, 불안, 초조, 슬픔, 두려움, 지루함, 절박함, 고단함, 탈진, 무기력을 경험한다. 그때마다 기분대로 표출해서는 안 된다. 나쁜 감정은 다스려야 한다. 사장의 감정은 회사의 매출과 수익으로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사장으로서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사장이 되기 위한 사전 준비, 취해야 하는 태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비법 등을 담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고 있다. 곧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가 많다. 하지만 AI에게 허락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 바로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력과 휴먼 터치다. 사장에게 사람들을 이끄는 설득력과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을 회사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직원과 소통하고 현장과 호흡하는 경영자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즉, 사장으로서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는 것은 두둑한 사업자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다.

21년간 ‘정도’, ‘열정’, ‘배려’를 사훈으로 사업을 해온 저자는 자신이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이 책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작은 회사를 경영하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장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장의 덕목과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사업이라는 긴 마라톤에서 완주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글 005

제1장 어쩌다 사장
퇴직이라뇨 014 I 50만 원으로 회사 설립 019 I 매출도 늘고 식은땀도 늘고 024 I 강강약약 / 강약약강 029 I 무차입 경영과 레버리지 경영 034 I 나의 브랜드는 ‘언행일치’ 039 I 물 만난 고기 044 I 하나를 주고 열을 얻는 법 050

제2장 파란만장 사장 일기
수십억 원의 돈을 떼이다 058 I 직원 월급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가다 062 I 국세청 감사 067 I 분노는 혼술을 부르고 072 I 내가 왜 발을 오므리고 자야 하나 077 I 투옥에도 풀리지 않는 분통 082 I 사장의 하소연은 ‘공염불’ 087 I 번아웃증후군 093

제3장 군살 빼는 경영 일기
두 개의 사업을 접다 100 I 코로나로 매출이 반토막 106 I 두 번의 구조조정 111 I 초심을 잃어가다 116 I 알코올 치료 후 마음공부 시작 121 I 사람들 마음을 얻어가는 길 126 I 절박하니 살아지더라 131 I 술친구도 떠나고, 술자리도 없어지고 137

제4장 사장님 마음 일기
열등감과 수치심 바라보기 144 I 남 탓하는 나쁜 버릇 149 I 감정을 전염시키지 마라 155 I 척척척 박사님 160 I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어른아이 165 I 매사 비교의 잣대를 댄다 170 I 글 쓰는 사장이 되다 175 I 21년, 사장 마음증명서 181

제5장 이용기의 사장 수업
사장을 꿈꾸는 당신에게 188 I 리더의 역량을 키워라 194 I 사장도 차별화가 필수 199 I 작은 습관이 큰 사장을 만든다 204 I 그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209 I 누군가의 멘토가 되라 215 I 결국 키워드는 현장이다 220 I 더 큰 사장이 되라 226

부록
노블레스 오블리주, 유일한 박사 232 I 삼성 공화국을 만든 이병철 회장 235 I 불도저 경영자 정주영 239 I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사람 경영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242 I 한국인의 사위, 경영의 신이라 불린 이나모리 가즈오 246

나가는 글 249

▷ 당신이 사장이라면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지렛대 효과’, 즉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법인도 ‘人’ 자가 들어간다. 법인도 인격이 있고, 숨을 쉬고 있다고 봐야 한다. 현명한 사장이라면 레버리지를 잘 활용해야 하고,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레버리지를 이용해 도약하는 사람, 양적 성장을 꾀하는 경영자가 되어라. 항상 공부하는 자리, 크게 나아가는 자리, 그곳이 사장의 자리다.
-p. 38

▷ 사업에서 언행일치는 기본 덕목이자 전략이다.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성인(聖人)처럼 항상 언행일치하기는 어렵다. 가령 ‘분리수거를 잘합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계몽 활동을 한다고 해서 평생, 분리수거를 오점 없이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돈 문제, 일기 쓰기 등 한두 부문에서의 ‘언행일치’는 누구나 해낼 수 있다. 사장에게 언행일치는 반드시 소신으로 삼아야 하는 덕목이다.
-p. 39

▷ 시장은 새롭게 변해간다. 빠르거나 느리다 뿐이지, 시장은 변한다. 변화에 대응하는 센스는 사장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두 가지 결정을 해야 한다. 첫째, 변화를 택할 것인지, 지금의 방식을 고수할 것인지의 여부다. 둘째, 투자를 할 것인지 여부다. 투자한다면 레버리지를 이용할 것인지, 투자 규모는 얼마나 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 최종 의사결정은 사장의 몫이다. 사장은 과단성이 있어야 하고, 일단 결정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혹여 진입한 것이 실수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철수 해야 한다. 언제나 출구전략을 마련해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수익과 리스크의 경계에서 결정해야 하는 순간, 사장은 고독한 결정자가 된다.
-p. 47

▷ 어떤 사업이든 리스크가 있다. 사장은 위기의 순간이 오는 징조를 알아차려야 한다. 대비하는 자만이 위기에서 회사를 지켜낼 수 있다. 자금난 이외에도 사업 리스크는 많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이 있다. 위험이 클수록 수익이 크다는 뜻이다. 리스크와 수익의 상관관계를 알고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의 한계에서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사업에서 생존이 첫째이고, 돈을 버는 것은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p. 65

▷ 당신이 사장이라면 위기에 의연해야 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라는 말처럼 있던 것이 없어져서 불편해도 참고 살아가게 마련이다. 없어진 것에 집착하지 말고 가진 것으로 어떤 결과물을 낼 것인지 궁리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하다 보면 위기에도 좋은 해법을 구할 수 있다.
-p. 136

▷ 능력과 열의도 중요하지만, 성공의 열쇠는 사고방식에 달려 있다. 사고방식은 어릴 때부터 익혀온 작은 습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부모한테서 들었던 칭찬 한마디, 좋은 습관 몇 가지가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을 만든다. 사고방식이 제대로 된 사람들은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큰 성공을 거둔다. 인터넷에는 이런 셀럽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습관과 사고방식은 불가분의 관계다. 작은 습관 하나가 사고방식을 바꾸고, 성공의 열쇠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습관도 하찮게 보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p. 208

▷ 사장은 바둑알이 아니라 바둑을 두는 사람이다. 통제권을 가지고 지휘할 줄 알아야 한다. 지휘의 목적은 승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비기거나 지기 위해 바둑을 두는 사람은 없다. 목표는 오직 승리뿐이다. 승부사가 되라. 이왕이면, 혼자만 이길 것이 아니라 직원과 회사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승부사가 되어야 한다. 나와 직원, 회사가 성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사장. 그야말로 ‘큰 사장’이 되라.
-p.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