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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나의 세상이에요.”
한 아이의 세상인 아빠의 큰 사랑을 전합니다.

난 우리 할아버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할아버지도 우리 아빠를 본 적 없고요.
만약에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할아버지! 우리 아빠는요….
아이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고, 할아버지도 아이의 아빠를 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는 할아버지를 만나면 우리 아빠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건네는 따뜻한 편지글인 이 책은, 아이를 향한 아빠의 큰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이며, 아빠가 자신에게 주는 관심과 사랑을 아이가 고스란히 느끼고 그 마음을 아빠를 보지 못한 아빠의 아빠, 할아버지한테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아빠! 우리 할아버지 혹시 마술사였어요?”

이 책의 첫 대사는 어느 토요일 밤, 작가 빅터 D.O. 산토스가 잠자리 동화를 읽어줄 때 아들이 실제로 건넨 질문이라고 합니다. 『나의 세상 우리 아빠』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셈이지요. 아들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작가가 아들에게 주는 가장 멋진 답변입니다.

★ 2022 국제 라틴 도서상 최우수 그림책
★ 2022 커커스 리뷰 올해의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버지의 날 선정 도서
★ 옆집 아빠들 〈썬데이 파더스 클럽〉 추천 그림책!

아빠가 아들을 사랑하는 방식을 담은 책
『나의 세상 우리 아빠』는 아이가 아빠를 본 적 없는 할아버지에게 아빠를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아이의 시선을 통해서만 아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아빠를 ‘문어 아빠’라고 합니다. 아이가 아빠 뒤에 있을 때도 무얼 하는지 다 알고 누구보다 빠르게 손을 잡아주기 때문이지요. 아빠는 아이를 웃게 하려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개의치 않습니다. 또한 항상 아이 옆에서 눈물을 닦아 주며 함께 울기도 합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모든 걸 해 주는 대신에 스스로 할 수 있게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항상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 주지요. 아이가 속상해할 때는 아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공감하며 스스로 감정을 다룰 수 있게 차분히 도와줍니다. 아이에게 크면 무엇이든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다정한 응원도 보내지요.
아빠의 이러한 육아 방법은 아이가 다음과 같은 확신을 갖게 합니다.
“할아버지는 우리 아빠를 만난 적이 없지만, 분명히 아빠를 자랑스러워할 거예요.”
한 장 한 장 글과 그림을 따라가 보면 가족이자 친구이며, 선생님이자 형제인 아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롤모델이 없어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할아버지와 아빠는 만난 적이 없기에, 아빠에게는 ‘아빠’라는 롤모델이 없었습니다. 롤모델이 없이 아빠 역할을 하게 되었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게끔 돕기 위해 노력합니다.
좋은 롤모델이 있든 없든,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모든 부모님이 실제로 하는 고민입니다. 누구에게나 ‘아빠 역할’은 처음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롤모델이 없어도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부모는 아이가 세상을 보는 렌즈라고 합니다. 아빠라는 세상이 든든하고 단단했기에 이 책에서 아이가 보는 세상은 매우 따뜻해 보입니다. 아빠와 아들의 유대 속에 그 따뜻한 세상이 점점 확장되며, 아이는 성장합니다. 책의 마지막 즈음엔 먼 훗날 어느덧 성장해 아빠가 된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딸을 품에 안은 모습은 어린 시절 우리 아빠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던 모습과 꼭 닮았습니다.

감동적인 편지글과
아름다운 질감이 돋보이는 그림의 조화!
아빠의 사랑을 듬뿍 담은 감동적인 편지글과 아름다운 질감의 배경에 차분하고 따뜻한 파스텔 톤의 그림은 감동을 배가시킵니다. 그림 작가 안나 포를라티는 클로즈업된 그림과 만화 스타일의 컷 분할까지 추가하여 확고한 예술적인 그림 스타일을 가져가며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충족하였습니다.
안나 포를라티의 그림은 이미지를 통해 강한 감정을 표현하며 풍부한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아빠의 품 안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그림에서는 아이가 아빠의 품에서 느끼는 안정감과 모든 것이 잘될 것 같다는 전망을 독자가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뒤쪽에 나오는 아이가 성장하여 무엇이 되고 싶은지 꿈을 꾸는 장면은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를 연상하게 합니다. 아빠와의 끈끈한 유대에서 형성한 아이만의 작은 행성에서 멋진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흐뭇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입니다.

육아는 곧 자신의 성장이기도 하다는,
〈썬데이 파더스 클럽〉 옆집 아빠들이 추천하는 그림책!
〈썬데이 파더스 클럽〉은 다섯 아빠들이 모여 일요일마다 발행하는 육아일기 뉴스레터입니다. 초보 아빠지만 열심히 육아에 참여하며 고군분투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에피소드로 어느덧 1,600명의 구독자가 생긴 뉴스레터이지요.
이 책은 〈썬데이 파더스 클럽〉 다섯 아빠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 아빠라는 세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아빠라는 존재가 항상 지켜보고, 그 관심과 사랑을 아이가 느낄 수 있다면 아이는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한 장 한 장을 눈여겨본다면 이 책은 그림책이자 한 편의 육아, 자녀교육서이기도 합니다.
아빠가 온 세상인 아이들에게, 아빠가 그리운 어른들에게 이 따스한 그림책을 권합니다.

에릭 펜(『구름을 키우는 방법』 작가)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채워진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

리더스 페이버릿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의 감동처럼 독자의 마음을 녹일 아름답고 다정한 이야기.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빠와 자녀의 유대감을 그린 감동적인 송가.
글과 그림이 감정과 잘 어우러지며 따스한 위로를 주는 책.

커커스 리뷰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배정민(수현, 주은이 아빠, 『썬데이 파더스 클럽』 작가)
늘 입버릇처럼 “우리 할아버지는 하늘나라에 살아!”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아이에게,
할아버지가 채 못 주고 떠난 손주 사랑까지 내 목소리에 한 움큼 더 얹어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이 나와 반갑다.

강혁진(이서 아빠, 『썬데이 파더스 클럽』 작가)
사실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찔끔 났다.
어쩌면 이 책은 아빠들을 응원하는, 아빠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일지도.

박정우(동준, 동욱, 동율이 아빠, 『썬데이 파더스 클럽』 작가)
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부르는 나의 다른 이름, 아빠.
스스럼 없이 더 오래 아빠로 불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손현(송이 아빠, 『썬데이 파더스 클럽』 작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말한다.
아빠는 그 자체로 아이의 유일무이한 세상이고,
그 세상은 아이와 함께 커 가면서 점점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심규성(이현이 아빠, 『썬데이 파더스 클럽』 작가)
누군가 아빠 육아의 기본을 묻는다면 자신 있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 다정하게 말하기, 스스로 할 수 있게 충분히 기다리기 등
알지만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기본이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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