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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묻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파도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지. 그래서 100억 대 자산가에 이른 정효준 작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왔느냐고. 그와 인터뷰를 지속하며 우리 마음 안에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각자의 답을 찾을 뿐이다.’ 그는 힘든 어린 시절과 회사 생활, 네 번의 창업, 숱한 투자를 거치며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 대신 자기만의 답을 찾아나갔습니다. 그 과정을 다음과 같이 책에 담아냈습니다.

1장은 창업 이야기입니다. 네 번의 창업에서 겪은 크고 작은 실패를 현실감 있게 담았습니다. 한 번이라도 창업을 생각해 본 적 있다면 1장에서 사업가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2장은 투자 이야기입니다. 투자는 저자의 경제적 독립을 도운 중요한 원천입니다. 경제적 독립으로 가는 원칙을 설명합니다.
3장은 저자의 유년기를 담았습니다. 유년기에 보고 들은 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유년 시절의 환경,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는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독자가 자신의 유년기를 반추하며 미래로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4장과 5장에서는 저자의 철학을 밝힙니다. 4장은 특히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부모-자식 간, 배우자 간, 나와 나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5장은 보다 실용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성공, 돈, 진로 등 우리가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리는 고민을 파고듭니다.

매 챕터마다 ‘고민 상담소’를 마련했습니다. 2030 청년세대가 질문하고 저자가 답하는 방식입니다. 누구나 가질 법한 고민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도움을 얻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끌리는 분야부터 골라 읽기를 권장합니다.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습니다. 사업과 투자에 관심이 강하다면 1~2장, 어린 시절의 결핍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3장, 인생의 기초 철학을 기르고 싶다면 4~5장부터 읽기 바랍니다.
미리 일러두자면, ‘이것만 따라 하면 된다' 식의 맹목적인 해결책은 되도록 담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개인의 건전한 독립을 오히려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밝히며 - 창업, 투자, 관계등 - 참고할 만한 사례를 풍부히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가 자기 삶을 꾸려나갈 실마리를 얻기 바랍니다.

저자는 쉽고 빠른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큰 틀에서 조언을 전한다. 이 점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달랐다. 나만의 답을 결국 스스로 찾아야 한다. 아, 방대한 사례와 배경지식은 덤이다._ 허 에디터

저자와 인터뷰를 하며 ‘참 열려있는 분이다.’라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말해 깨어있다. 편견이 없다. 그래, 뭐든지 가능하다. 일단 시도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_신 에디터

[추천사]

“내 삶을 꿋꿋이 살아가세요.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선장입니다.”
저자는 쉽고 빠른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큰 틀에서 조언을 전한다. 이 점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달랐다. 나만의 답을 결국 스스로 찾아야 한다. 아, 방대한 사례와 배경지식은 덤이다. 저자와 인터뷰를 하며 ‘참 열려있는 분이다.’라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말해 깨어있다. 편견이 없다. 그래, 뭐든지 가능하다. 일단 시도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

INTRO
일러두기
1부. 사업, 회사 밖에서 일 하는 법 첫번째 사업, 도전장을 내다 두번째 사업, 위기를 극복하다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사업, 변화를 꾀하다 사업에 대한 나의 한 마디
고민상담소
2부. 투자, 경제적 독립이 우선
진정한 경제적 독립이란 실패할 수도 있는 게 주식이다 돈은 부동산으로 벌어라 인생에서 꼭 해야되는 투자 고민상담소
3부. 결핍,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 결핍은 가능성이다
무기력증은 이겨낼 수 있다 퇴사하기 전 이것만은 배우자
4부. 철학 I, 관계가 바로 설 때 [교육/결혼/자아]
좋은 부모는 이게 다르다 결혼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고민상담소
5부. 철학 II, 현실에서 성공을 일구는 법 [성공/진로/돈]
성공 비결 한 가지만 고른다면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진로는 바뀌어도 괜찮아 고민상담소
OUTRO
편집자 후기

사업자금은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초기자금은 한국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모았어요. 공장 사무실이 보통 산 속에 있고 그렇잖아요.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다보니까 돈을 쓸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월급이 다 모인 거죠. 한 1년 정도 되니까 4,000만원 정도가 됐어요. 은행이랑 회사에서 빌린 돈도 합쳐서 상해에 아파트를 산 거예요.
제가 당시에 200만원 정도를 주고 샀는데 아파트 가격이 3년에서 5년 사이에 세배가 올랐어요. 당시 200만원이면 지금 돈으로 4~5억이고 600만원이면 12억이에요. 아파트 판 돈을 상당 부분 유치원 사업에 넣었어요. 아무래도 한국보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아파트 팔고 유치원에 많이 넣고 남은 돈으로 바로 아파트를 다시 샀어요. 그것도 상해 아파트인데 지금까지 갖고 있어요.

초년생들은 사업자금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돈이 별로 없어도 얼마든지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요. 제가 한때 배달 앱 개발 사업을 했어요. 앱 개발 사업이 고정자산이 필요한 다른 사업보다는 돈이 좀 덜 들어갔어요. 그런데 만약 돈이 없었으면 오히려 빨리 시작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드머니가 있냐 없냐도 중요하지만 내 머리와 열정, 의욕을 믿고 도전할 수도 있는 거죠. 이런 생각도 들어요. 내가 그걸 먼저 했으면 더 좋았을 수도, 가능성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돈이 없어서 꼭 안 됐으리라는 법이 없고, 더 잘 됐을 수도 있었다라는 거죠.

2부. 회사 밖에서 내일을 벌이자 / 사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