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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친척, 가족의 가족까지!
세상을 연결하는 커다란 가족 이야기

민지네 집은 가족사진을 찍어요. 민지는 엄마와 아빠 사이에 앉았지요.
“그런데 엄마, 가족이 뭐야?” 민지가 물었어요.
엄마는 한집에 살면 가족이라고 대답했어요.
한집에 살면 가족일까요? 나의 엄마 아빠, 엄마의 엄마 아빠, 아빠의 엄마 아빠......
가족의 가족의 가족의 가족, 민지네 가족사진을 찍다 보면 지구 끝까지 이어질 것 같아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족을 따라가며 가족 나무를 만들어봐요. 대가족과 핵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가족의 범위와 촌수를 알아가다 보면 민지네 가족사진이 얼마나 커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살펴봐요

민지는 가족사진을 찍다가 문득 궁금했어요. 한집에 살면 모두 가족인지, 부모와 자식 사이는 전부 가족인지 말이죠. 민지는 금붕어를 한 마리 키우는데 그럼 금붕어도 가족일까요? 민지와 함께 가족에 대해 알아가 봐요.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의 범위는 크고 넓어요. 부모님 중 한 분만 계신 한 부모 가족,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키우는 조손 가족, 그리고 서로 다른 국적, 인종, 문화를 가진 남녀가 이룬 가족인 다문화 가족까지.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를 가진 다양한 가족이 있어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모습의 가족이든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모두 같다는 거예요. 민지가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과, 부모님이 민지를 사랑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가족을 부르는 다양한 호칭이 있어요!
친척의 호칭과 관계 알아보기

아버지의 가족이나 어머니의 가족을 통틀어 ‘친척’이라고 불러요. 혈연으로 맺어졌거나 혼인이나 입양 등으로 새롭게 가족이 된 사람들이지요. 요즘에는 부모와 자녀끼리만 사는 경우가 많아서 명절이나 집안 행사 때 친척을 만나면 호칭 관계가 헷갈리고는 해요. 아버지의 가족은 ‘친가’라고 말해요. 어머니의 가족은 ‘외가’이지요. 친가에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 고종사촌이 있고 외가에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이모, 외사촌, 이종사촌이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친척의 호칭은 매우 다양하고 많아요. 그래서 어릴 때는 호칭을 헷갈릴 때가 많지요. 이 책에는 가족의 관계와 호칭을 알아보기 쉬운 표로 만들었어요. 이 표를 본다면 친척의 호칭을 쉽게 익힐 수 있을 거예요.

동화도 읽고, 교과연계도서도 공부하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딴딴한 그림책 시리즈

교과연계도서는 자칫 지루하고 뻔해지기 쉽습니다. 상상의집에서는 교과연계도서의 한계를 과감하게 떨쳐 내고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답고 실험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을 기획했습니다. 〈가족의 가족〉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대가족과 핵가족, 다문화 가족까지 ‘가족’을 다룬 이 책은 따뜻한 색감으로 가족이 가진 포근한 느낌을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을 가진 가족의 형태를 보며, 내 가족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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