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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떤 삶을 살까? 고민하면서 이 책을 썼다.
『세일즈에 품격을 더하라』를 출간하여 많은 분의 사랑으로 4쇄를 발행하였다.
내가 막상 회사를 퇴직하고 나니 느끼는 감정과 중년의 마음을 그리고 싶었고, 그 책에서 인생과 행복과 관련해 못다 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직장을 퇴직하고 난 이후의 심리적인 변화, 중년의 삶과 애환을 돌아보고,
행복한 인생과 은퇴 이후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미력이나마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고 서로 비교하면서 살아간다. 민주와 산업화를 경험하며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왔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한류파워로 문화강국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모두 힘들게 살아간다. 너무 빠르게 달려오다 보니 신체는 커졌지만, 정신적으로는 어른으로 성숙하지 못한 형국이다.
중년의 나이는 인생의 가을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삶의 여정을 항해 해 가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오원석(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특좌교수)
저자는 “중년의 삶과 인생에 관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지 1년 만에, ‘중년의 길, 인생의 지혜, 돈과 행복, 어떻게 살 것인가? 퇴직 이후 30년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주제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중년 이후 우리 인생이 정리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씩 일깨움을 받는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일독을 권한다.

이우종(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철학이 달라진다.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고 항상 공부하면 젊은 사람이고, 나이가 젊어도 생각이 유연하지 않으면 젊은 꼰대이다. 젊어도 노인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고, 나이 들어도 젊게 사는 사람도 많다. 자양분을 주는 대나무의 뿌리같이 생각의 근육이 단단하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 어른이고, 항상 운동하고 자기관리 하는 사람이 젊은 사람이다.

이효익(성균관대 명예교수)
인생의 전반을 허둥지둥 살아왔다면 지금부터는 즐기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설 때다. 인생 전반을 잘 살아온 사람은 후반을 잘 살아가는 것 역시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인생 전반을 어렵게 살아온 사람은 인생 후반을 멋지게 살아가는 가기가 쉽지 않다. 작전타임을 갖고 전반전을 되돌아보고 후반을 계획하고 실행하여야 한다.

최은수(MBN보도본부장)
이 책은 100세 시대를 맞은 중년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잠언서이다. 저자의 글처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후반전은 돈을 위해, 승진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기보다 즐기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큰 그림으로 내다보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해보자. 한 번뿐인 내 인생 의미 있는 삶을 가꾸어보자."

프롤로그

제1장 중년의 길, 품격
인생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는 중년
즐거운 인생 후반전을 위한 작전타임
중년의 독서법
중년의 쉼터, 명상
중년의 스트레스 해소법
동안(童？)으로 살아가기
중년에 매력있는 사람이 되자
중년에는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자
내 마음속의 화를 잘 다스리자
품격으로 중년의 삶을 가꾸자

제2장 인생의 지혜
우울감 불안감을 잘 다스리자
군중 속에 외로운 현대인, 먼저 소통하자.
만족하지 않는 못하는 인간의 마음
오늘은 폭풍우 내일은 잔잔한 파도, 그것이 인생
선택과 포기의 인생과 인연법
의도적으로 웃는 일을 만들자
나를 비우고 다시 채우는 방법, 글쓰기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길

제3장 돈에 대한 지혜와 철학
돈에 대한 지혜와 철학을 가지자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돈과 행복에 대하여
금리 인상기에 투자 이렇게 하자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 이렇게 하자
날로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이렇게 대처하자
은퇴 이후를 위한 자산관리

제4장 행복한 삶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베푸는 삶이 행복으로 가는 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들
중년에는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잘 사는 삶은 어떤 것일까?
행복을 만드는 지혜 1
행복을 만드는 지혜 2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위하여

제5장 은퇴 이후의 30년, 삶과 죽음, 은퇴 준비
퇴직 후 바로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들
은퇴는 새로운 현역의 길
자기 자신에 대해 투자하자
직장 이후의 일과 삶
은퇴 이후 신중년의 유망한 일자리
인생의 후반전 어른의 길
행복한 노후의 조건 [일, 재무, 관계, 여가, 건강]
유한한 삶과 지금(Now), 여기(Here)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삶과 건강관리
아름다운 소풍을 마치고 노을 속으로 이별

에필로그

공자는 ‘지지자는 불여호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好之者 不如樂之者)’라 하였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라는 의미이다. 인생의 전반을 허둥지둥 살아왔다면 지금부터는 즐기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설 때다. - 16페이지에서

책과 여행은 우리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이다. 책과 여행을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혀간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왜 사는가? 나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등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되고 자신의 길을 찾게 된다. 책을 통해 내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우친다. 한계를 조금씩 극복하고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힘을 주는게 독서와 여행이다. - 31페이지에서

인간의 생체시계는 계속 돌아가 자기도 모르게 신체가 조금씩 노화되어 간다. 그러나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윤기가 나고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에 비해 동안인 사람들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들이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털어버리는 사람은 표정이 늘 밝다.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 45페이지에서

수십 년 동안 반복된 웃음, 기쁨과 즐거움, 우울감, 걱정, 삶의 태도는 그 사람의 얼굴에 드러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얼굴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얼굴을 만들어가고 있다. 얼굴이 빛나는 사람은 희망이 있는 사람이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이다. 기분 좋은 일이 있는 사람이다. 또한 남몰래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 52페이지에서

화가 날 때는 천천히 몇 번 심호흡을 하고, 논쟁을 하려면 심호흡하면서 걸어 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화가 날 때 숲길을 걸어보자. 우거진 숲길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맑은 공기가 우리의 뇌를 채우고 이산화탄소가 머릿속에서 빠져나가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 64페이지에서

먼저 나눔의 품격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재능과 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주고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에서 벗어나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입꼬리를 올리고 목소리를 낮추자. 그리고 넓은 가슴으로 포용하자. 황하와 양쯔강은 작은 물줄기를 마다하지 않아 큰 강줄기를 이루었다. 다른 사람의 비평도 기꺼이 흡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멀리 보고 사방을 두루 보고 깊은 곳도 보게 된다. 마음을 넓게 쓰자. 그늘이 넓은 나무 밑에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 밑에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다. - 71페이지에서

인생은 선택과 포기의 과정이다.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존재이다.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다른 한 가지를 포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간과 자원의 제약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다 얻을 수는 없다. 어찌 보면 당장 포기해야 할 것을 선택해야 하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대학을 가고 전공을 선택하고, 직장을 구하고, 결혼하는 등 살아가면서 늘 하나를 선택하고, 필연적으로 다른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회사에 다니더라도 어떤 이는 이직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창업하기도 한다. 세상사 모든 일이 선택과 포기의 과정이다. - 103페이지에서

나는 금융업에서 30여 년을 일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부자들을 많이 만났다. 부모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은 금수저 사장부터, 사업 운때가 잘 맞아 부자가 된 창업주, 요지에 부동산을 샀다가 수백 배의 가격상승으로 부자가 된 사람까지 다양한 부자들을 보았다. 이들은 운과 노력으로 부를 축적하였지만, 돈을 잘 다루고 투자와 위험관리를 잘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으로는 잘 나가던 사업이 경기변동과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위기를 맞아 부도 처리되는 기업도 지켜보았다. 한때 큰돈을 손에 쥐었다가 사기를 당하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인생의 밑바닥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더 큰돈을 벌어보겠다고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다가 패망의 길을 걷고 있는 중견기업인도 보았다. 이들은 큰돈을 벌었지만, 돈을 잘 다루지 못하고 투자와 위험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이다.
- 131페이지에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모두 돈을 버는 데만 몰두할 뿐, 리스크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역량에는 관심이 없다. 세계 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유대인의 비결은 조기 금융교육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자금 운용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을 받고 포트폴리오를 배운다. 아이가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면 작은 회사 하나를 창업할 수 있는 종잣돈을 모은다. 종잣돈과 어릴 때부터 익힌 금융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다. - 140페이지에서

중년의 나이는 돈이나 권세를 쫓아가기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사람과 인연을 맺고 인생의 참맛을 쫓아가야 한다. 한편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은 한 번 더 돌아보고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관계의 끈을 단단하게 하고 행복으로 이끄는 길임을 알게 된다.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우산을 받쳐주는 친구다. - 204페이지에서

우리는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철학이 달라진다. 나이가 많아도 생각이 젊고 항상 공부하면 젊은 사람이고, 나이가 젊어도 생각이 유연하지 않으면 젊은 꼰대이다. 젊어도 노인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고, 나이 들어도 젊게 사는 사람도 많다. 자양분을 주는 대나무의 뿌리같이 생각의 근육이 단단하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 어른이고, 항상 운동하고 자기관리 하는 사람이 젊은 사람이다. - 에필로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