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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점에 가보면 부쩍 ‘핀테크’, ‘디지털’,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용어를 책 제목으로 사용한 도서의 발간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예 관련 도서를 모아서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비슷한 도서 이름이 많아 내가 보려는 책이 이 책이 맞던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많은 책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필자가 모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0년대 초반의 ‘재테크’ 열풍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 그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도 ‘재테크’나 얼마 모으기 등의 도서 제목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고 서점에서도 처음으로 ‘재테크’ 관련 도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발생과 확산시기에도 주식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와 함께 가상화폐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 Non-fungible token까지 가세하며 열풍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핀테크나 디지털금융에 대한 열풍도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와 종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과 핀테크
1 핀테크의 이해 3
2 핀테크 시장동향 6
가. 은행 13
나. 증권 15
다. 보험 18

2

모바일 금융의 이해
1 모바일 금융의 이해 25
2 모바일 금융 서비스 트렌드와 전망 27

3

글로벌 모바일 금융 트렌드
1 지급결제(Payment) /이종우 35
가. 핀테크 지급결제 시장 트렌드 35
나. 핀테크 지급결제(Payment) 사례 38
ㆍ 애플페이(Apple Pay) 38
ㆍ 페이팔(PayPal) 47
ㆍ 벤모(Venmo) 59
ㆍ 젤(Zelle) 68
ㆍ 스트라이프(Stripe) 79
다. 지급결제 시장의 시사점 및 전망 91

2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편종성 96
가. 로보어드바이저 정의 및 시장 전망 96
나.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사례 99
ㆍ Betterment 99
ㆍ wealthfront 105
ㆍ Wealthsimple 112
ㆍ Acorns 118
ㆍ M1 finance 125
3 대출(Loan) /박재현 134
가. 핀테크 대출 시장의 트렌드 134
나. 핀테크 대출(Loan) 사례 136
ㆍ LendingClub 136
ㆍ Kabbage 145
ㆍ SoFi 152
ㆍ Wells Fargo 159
ㆍ Affirm 167
4 주식서비스(Stock) /김민재 178
가. Stock Investment 트렌드 178
나. 주식서비스(Stock) 사례 179
ㆍ Cash App 179
ㆍ Investing.com 185
ㆍ The Rich 189
ㆍ Vanguard 195
ㆍ Robinhood 199
5 뱅킹(Banking) 서비스 /강상윤 209
가. 핀테크 뱅킹(Banking)의 트렌드 209
나. 핀테크 뱅킹(Banking) 사례 211
ㆍ N26 211
ㆍ Revolut 218
ㆍ Vivid Money 226

ㆍ Monzo Bank 236
ㆍ Monese 246
다. 핀테크 뱅킹(Banking)의 시사점 254
6 지역 트렌드(중국) /김소윤 260
가. 중국 모바일 금융 시장의 트렌드 260
나. 핀테크 지역 트렌드(중국) 사례 265
ㆍ Alipay 265
ㆍ WeChat Pay 272
ㆍ Unionpay 280
ㆍ Bank Of China(BOC) 286
ㆍ ICBC 291
7 핀테크 지역 트렌드(남미와 기타) /정희정 300
가. 남미와 기타지역 핀테크 사례 300
ㆍ 글로벌 금융 서비스 그룹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 300
ㆍ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네오뱅크, Nubank 304
ㆍ 독립적인 상품으로 투명하고 완전한 은행 C6 BANK 308
ㆍ 우루과이 최초 핀테크 유니콘 기업 dLocal 315
ㆍ 차용인의 담보를 사용한 대출 제공 플랫폼, Creditas 321

격려사
옛 중국의 고사성어 중에 선견지명先見之明이란 말이 나옵니다. 현재 상황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여 대처하는 지혜, 즉 미리 앞을 내다보는 밝은 시야나 생각이라는 의미인데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제 상황은 이 선견지명이 불가능했던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코로나 펜데믹COVID-19의 확산과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유럽지역의 정세불안과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 지구 온난화 등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등 너무나 다양한 변수와 사건사고들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수선하고 불안한 시대에 한쪽에서는 나름 큰 발전과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융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핀테크Fintech 산업의 발전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의 상품과 서비스에 IT기술이 접목되어 다양한 채널의 확대와 빠르고 편리한 고객편의 위주의 금융권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과 젊은 금융 소비자의 지속적인 금융시장 이용, 기존 은행들의 비용절감을 위한 영업점 폐점으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모바일 금융Mobile Finance이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서경대학교의 금융정보공학과에 귀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서기수교수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진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가 그것인데 이번에 7명의 학생들과 크고 값진 결실을 맺었습니다.
전 세계의 핀테크를 분야별로 나누어서 지급결제, 뱅킹서비스, 대출, 주식투자, 로보어드바이저, 중국 핀테크, 남미와 기타지역 핀테크로 구분해서 다양한 사례와 트렌드를 분석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앱App에 가입하면서 회원가입절차와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느낀 글로벌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사용설명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시도와 결과물은 아직 국내외에 없으며 간단한 사이트나 앱App 소개에 그치는 단편적인 내용들만 있기 때문에 그 가치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느리거나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카카오뱅크나 K뱅크, 토스 뱅크의 인터넷 전문은행과 뱅크 샐러드 등의 다양한 금융관련 앱App이 핀테크 산업을 이끌고 있고 기존 전통은행들도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핀테크, 특히 모바일 금융서비스 시장의 트렌드를 앎으로써 더 빠른 발전과 성장의 디딤돌로 삼자는 것입니다.
부디 본 도서를 통해서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발전에 다양한 인사이트Insight와 큰 열매를 맺기 위한 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우리 서경대학교도 항상 핀테크 교육과 산업발전에 기여토록 관심과 노력을 약속드립니다.

2023년 2월
서경대학교 부총장 김범준

머리말
대형 서점에 가보면 부쩍 ‘핀테크’, ‘디지털’,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의 용어를 책 제목으로 사용한 도서의 발간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예 관련 도서를 모아서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비슷한 도서 이름이 많아 내가 보려는 책이 이 책이 맞던가? 하는 착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많은 책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필자가 모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0년대 초반의 ‘재테크’ 열풍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 그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도 ‘재테크’나 얼마 모으기 등의 도서 제목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고 서점에서도 처음으로 ‘재테크’ 관련 도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발생과 확산시기에도 주식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투자와 함께 가상화폐나 NFT대체 불가능 토큰: Non-fungible token까지 가세하며 열풍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핀테크나 디지털금융에 대한 열풍도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와 종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스마트폰의 이용 확산과 기술 개발의 급격한 발전이 첫 번째 원인이겠고 오프라인 영업점의 운용과 관리에 대한 비용의 부담감으로 인력감축과 함께 지점 폐쇄가 이루어지며 서비스와 상품의 온라인 혹은 모바일화가 이루어지는 것도 이유가 되겠다. 여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 서비스의 모바일이용 확대도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보여진다. 이처럼 현재 가장 관심을 받고 있고 발전의 대상인 핀테크, 특히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동향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감사하게도 서경대학교와 귀한 인연을 맺으면서 MFSMobile Financial Service연구회를 만들고 학생들과 분야별 글로벌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귀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물론 위에도 언급했듯이 시중에는 핀테크나 디지털 금융관련 도서는 넘치게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서들은 핀테크의 개념과 함께 관련 정책, 법률, 용어의 설명 및 주요 회사나 앱App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본 도서는 글로벌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분야별로 지급결제Payment, 주식Stock, 뱅킹Banking,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대출Loan, 중국과 제3세계의 주요 회사와 앱App 등으로 구분해서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절차와 최근 이슈 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각 서비스 별로 국내 경쟁회사나 벤치마크 대상 앱App 서비스 등을 함께 제시해서 향후 국내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방향성과 전략수립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본 도서를 구성하기 위해서 분야별로 직접 해당 사이트나 앱App에 방문해서 하나하나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기술해준 서경대학교 MFS연구회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항상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김범준 서경대학교 부총장님, 금융정보공학과 함형준

교수님 등 학교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향후 서경대학교 MFS연구회는 지속적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모바일 금융서비스 및 메타버스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연계된 산업과 상품, 서비스의 발전을 조사하고 분석해서 국내 관련 분야의 발전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하며 가급적 매년 트렌드 정보로 도서나 기타 방법으로 귀한 결실을 제공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2023년 2월 어느날
북한산이 보이는 연구실에서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