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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변신하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북극여우 딜라가 바라는 것이다. 딜라와 친구들은 문스톤이 가리키는 빛을 따라가 마침내 수호신 울라의 보물에 점점 더 가까이 가지만 그것에 어두운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보물의 진실을 찾게 된 딜라는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 싸우고, 인간이 되기 위한 다섯 번의 시험을 통과하며 마침내 울라의 보물과 마주하게 된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멕시코 판권 계약**
**파이낸셜 타임스 베스트 아동서 선정**
**중국어에서 영어로 번역된 최초의 아동 소설**
**중국 아동 작가의 판타지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의 베리 커닝햄이 선택한 판타지!”

『해리 포터』를 세상에 나오게 한 유명 출판인 베리 커닝햄이 영국에서 번역 출판한 최초의 중국어 아동소설이다. 중국에서 시리즈로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은 이 판타지 소설은 영국에서 출간된 뒤,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에 판권이 계약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 책인 『딜라 문스톤 원정대』가 출간되었다. 『딜라 문스톤 원정대』에서 주인공 딜라는 갑지기 부모를 잃고 엄마의 유품인 문스톤을 가지고 인간이 되고 싶은 꿈을 좇아 길을 떠나게 된다. 그 길에서 예상치 못한 무서운 적들을 만나 위기를 맞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속속 나타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문스톤 원정대가 되어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딜라 여우섬의 비밀』에서는 드디어 울라의 보물인 환생 목걸이를 통해 동물이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밝혀진다.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지혜, 선량함, 용기, 신념, 사랑의 다섯 가지 조건을 가지고 환생 목걸이의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환생 목걸이를 찾는 긴 여행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서로 굳게 믿게 된 문스톤 원정대는 지혜와 힘, 용기를 모아 시험을 통과하고 꿈을 이루게 된다.

이 책은 등장인물들이 독특하고 에피소드마다 흥미진진해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 힘든 판타지 소설이다. 또한 자연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물을 마시는 생명체인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작가 천지아통은 풍부한 상상력에 논리적 사고를 더한 판타지 구성에 능숙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사용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기에 그림 작가 비올라 왕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흑백 일러스트가 더해져 인간이 되고 싶은 동물들의 모험이 더욱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차오원쉬엔(‘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인간이 되길 바라는 동물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를 보여준다”

베리 커닝햄(『해리 포터』를 선택한 출판인)
“완전히 새롭고 신비한 매력을 가진 『딜라』 시리즈는 세계 각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1. 뜻밖의 만남｜2. 비 내리는 밤의 장례｜3. 아름다운 동물 선발 대회
4. 짙은 안개에 빠지다｜5. 마법의 숲｜6. 예언자｜7. 환생 목걸이｜8. 한밤의 소동
9. 다섯 번째 조건｜10. 여우섬｜11. 환생의 문

**p27~30
“잘 들어, 어린 여우! 너희가 찾으려 하는 그 보물은 하얀 여우 역사에서는 피에 굶주린 마법의 목걸이라고 불러. 그건 울라의 저주가 걸린 무기야. 그것을 갖게 되면 그 누구도 핏빛 재앙과 죽음을 피할 수 없어. 역사 기록에서 그것을 찾았거나 가졌던 영웅은 전부 다 짧은 기간 안에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했어.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마카로프가 핏발 선 눈을 크게 뜨고 무겁게 말했다.

“그 말은 아무런 증거도 없어요! 지금까지 그 보물이 저주를 불러온다는 것을 증명한 여우는 단 한 마리도 없어요!”
딜라가 반박하며 소리쳤지만, 점점 불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p162
“그 임무는 멀라에게 알타 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 북극의 천 년 얼음을 찾아오란 것이었지. 그 천 년 얼음 안에는 울라가 보물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재료, 바로 문스톤이 숨겨져 있었단다. 멀라는 천신만고 끝에 설산의 정상에 올라갔어. 그리고 두꺼운 얼음층을 발톱에 피가 나고 살이 문드러지도록 긁어 내고, 자신의 체온으로 얼음을 녹여 마침내 문스톤을 꺼냈단다. 하지만 멀라가 문스톤을 울라에게 바치러 돌아왔을 때, 멀라는 숨만 간신히 붙어 있었단다. 울라는 문스톤의 일부를 떼어 내 그 보물을 만들어 직접 멀라의 목에 걸어 주고 인간이 될 수 있는 마법을 걸었단다.”
“멀라는 나중에 정말 인간이 되었나요?”
딜라가 물었다.

**p166~167
“그 보물의 진짜 이름은 환생 목걸이란다. 환생 마법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 그 보물을 가지고 있는 이는 누구든 3일 안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그다음 인간의 세계로 간단다. 이 법칙을 3일 환생이라고 하지.”
구레프가 말하는 동안, 그들 옆의 샘에서는 작은 기포가 폭폭 소리를 내며 계속 솟아나고 있었다.
반년 넘게 딜라가 이해할 수 없었던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렸다. 구레프의 이야기로 마카로프의 말도 충분히 설명되었다. 딜라는 울라의 보물에 걸려 있다는 그 저주는 바로 환생 마법이라 추측했다.”

**p173~174
“하지만 뭐, 내가 말해 줘도 상관없을 듯하구나. 동물이 인간이 되려면 다섯 가지 조건을 가져야만 해. 그 다섯 가지는 신념, 지혜, 선량함, 용기, 사랑이란다. 그걸 전부 가져야만 인간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지. 그러니 환생 목걸이는 네가 그 다섯 가지를 가졌는지 시험할 거란다.”
“어떤 시험이요?”
“온갖 시험들.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과 상상할 수 없는 것들. 내가 아는 바로는 환생 목걸이가 새 주인에게 내는 시험은 매번 전부 다르단다. 그러니 예측할 수가 없어.”
“저는 인간이 되기 위한 조건을 겨우 한 개 정도밖에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딜라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