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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의 미술 교육은 지역적으로 보아 동양권에 있으면서도 서양미술에 치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옛 선조들의 빛나는 고유전통을 되살려 계승 발전시키고자 동양화에 대한 인식과 보급은 물론, 선과 여백에 생명을 둔 정신적 소산인 동양화(한국화)의 이론과 실기를 겸한 교육자료가 있어야겠다고 늘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근래에 와서 동양화 기법에 관한 책이 몇 종류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국내의 화가에 의해 저술된 것이지만, 그 외의 대부분은 외국판을 역서했거나 혹은 이것 저것을 재편집하여 출판한 것에 불과하였기에, 그 동안 필자는 강단에서 얻은 경험과 여러 자료를 기초로 하여 내 자신이 공부한다는 입장에서 수십여 년 간의 작화로 집필한 것을 총정리해 동양화 기법의 지침서가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다.

서 문 / 3

산수화(山水畵) · 7
① 산수화의 발달사적 의의 / 8
② 수묵산수화의 탄생 / 8
③ 수묵산수화의 성립과 주제 / 9

나무그리기(樹木畵法) · 10
1. 나무(樹木) / 10
① 나무가지 그리기(樹枝描法) / 11
② 나무줄기 그리기(樹幹描法) / 13
③ 나무 그리기(樹木描法) / 14
④ 나무의 구성법(樹木構成法) / 18
⑤ 나무 가지의 특징 / 26
⑥ 기타의 나무 / 28
⑦ 나무껍질의 준 그리기(樹皮？描法) / 30
⑧ 나무뿌리 그리기(露根描法) / 31

2. 나뭇잎 그리기(樹葉畵法) / 32
① 점엽법(點葉法) / 33
② 협엽법(夾葉法) / 36
③ 나무에 잎을 붙여 그리기(樹木描葉法) / 40

3. 소나무 그리기(松樹畵法) / 59
① 소나무가지 그리기(松枝描法) / 60
② 소나무줄기 그리기(松幹裙膊 / 61
③ 소나무잎 그리기(松葉描法) / 63
④ 소나무잎을 그려 넣어 소나무(松樹)의 완성 /65
⑤ 소나무의 교착법(交錯法) / 68
⑥ 솔숲 그리기(松林描法) / 69
⑦ 설송 그리기(雪松描法) / 72

4. 버드나무 그리기(柳樹畵法) / 73

5. 잡수 그리기(雜樹畵法) / 74
① 원경의 잡수 그리기(遠景雜樹畵法) / 77
② 원산 연수법(遠山煙樹法) / 80

6. 나무의 계절감(季節感) / 81

7. 갈대 그리기(蘆畵法) / 84

8. 나무의 정감(情感) / 87

9. 숲속(林中)의 풍경 / 88

10. 초원(草原)의 풍경 / 89

돌과 산 그리기(石·山畵法) · 90
1. 바위와 돌 그리기(岩石畵法) / 90
① 암석 그리는 순서 / 91
② 암석의 조직(岩石組織) / 95
③ 암석을 파묵법(破墨法)과 발묵법(潑墨法)으로 그리기 / 97
④ 절대준(折帶？)을 활용한 암석 / 98
⑤ 피마준(披麻？)을 활용한 암석 / 99
⑥ 석벽(石壁) 그리기 / 100

2. 산 그리기(山畵法) / 102
① 주산(主山) / 103
② 빈주조읍법(賓主朝揖法) / 104
③ 주산환포법(主山環抱法) / 105
④ 산 그리는 순서(山作畵順序) / 106
⑤ 먼 산 그리기(遠山描法) / 107

3. 산수의 준 그리기(山水？畵法) / 108
① 피마준(披麻？) / 111
② 난마준(亂麻？) / 112
③ 지마준(芝麻？) / 113
④ 하엽준(荷葉？) / 114
⑤ 난시준(亂柴？) / 115
⑥ 해삭준(解索？) / 116
⑦ 절대준(折帶？) / 117
⑧ 부벽준(斧劈？) / 118
⑨ 우점준(雨點？) / 121
⑩ 마아준(馬牙？) / 122
⑪ 우모준(牛毛？) / 123
⑫ 운두준(雲頭？) / 124
⑬ 탄와준(彈渦？) / 125
⑭ 반두준(礬頭？) / 126
⑮ 독필준(禿筆？) / 127
？ 열하준(裂？？) / 128
？ 미법(米法) / 129

4. 파 그리기(坡畵法) / 133

5. 전원 그리기(田園畵法) / 141

물 그리기(水畵法) · 142
① 잔잔한 물 그리기(平水波描法) / 143
② 물결 그리기(波水描法) / 144
③ 흐르는 물 그리기(流水泉描法) / 145
④ 파도 그리기(波濤描法) / 151

구름·안개 그리기(雲霧畵法) · 155
① 운도(雲濤) / 156
② 운해(雲海) / 157
③ 둔운(屯雲) / 159
④ 구운(句雲) / 160

점경물 그리기(點景物畵法) · 161
① 가옥그리기(家屋描法) / 162
② 다리 그리기(橋樑描法) / 164
③ 배 그리기(船舶描法) / 165
④ 인물 그리기(人物描法) / 166
⑤ 동물 그리기(動物描法) / 170

산수의 작화법(山水作畵法) · 177
1. 산수화(山水畵)의 구도(構圖) / 177

2. 일반 산수화의 구도(山水畵構圖) / 179
① 여러 형태의 구도 / 180
② 실경의 재배치 / 182
③ 두 현장의 합성 / 183
④ 소밀(疏密)과 여백(餘白) / 184
⑤ 여백의 허(虛)와 실(實) / 186

2. 산수의 삼원법(三遠法) 구도(構圖) / 187
① 고원법(高遠法) / 190
② 심원법(深遠法) / 191
③ 평원법(平遠法) / 192

3. 사계절설색(四季節設色) / 193

4. 작화순서(作畵順序) / 196
① 윤곽(輪廓)과 분면(分面) / 196
② 가준찰(加？擦) / 196
③ 균형(均衡)과 보경(補景) / 196
④ 착색(着色) / 196

5. 사계절의 산수화(四季節山水畵) / 206
① 춘산담미(春山淡美) / 206
② 하산창취(夏山蒼翠) / 207
③ 추산명정(秋山明淨) / 208
④ 동산참담(冬山慘淡) / 209

화제편(畵題篇) · 210
① 사계절 공통(四季節共通) / 210
② 봄(春) / 211
③ 여름(夏) / 212
④ 가을(秋) / 213
⑤ 겨울(冬) / 214

감상편(鑑賞篇) · 217

참고문헌 · 236

머리말

현재 우리의 미술 교육은 지역적으로 보아 동양권에 있으면서도 서양미술에 치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옛 선조들의 빛나는 고유전통을 되살려 계승 발전시키고자 동양화에 대한 인식과 보급은 물론, 선과 여백에 생명을 둔 정신적 소산인 동양화(한국화)의 이론과 실기를 겸한 교육자료가 있어야겠다고 늘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근래에 와서 동양화 기법에 관한 책이 몇 종류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국내의 화가에 의해 저술된 것이지만, 그 외의 대부분은 외국판을 역서했거나 혹은 이것 저것을 재편집하여 출판한 것에 불과하였기에, 그 동안 필자는 강단에서 얻은 경험과 여러 자료를 기초로 하여 내 자신이 공부한다는 입장에서 수십여 년 간의 작화로 집필한 것을 총정리해 동양화 기법의 지침서가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다.
그 내용에 있어서 선인화가(先人畵家)들의 화론을 기초로 하고 또 현대의 새로운 이론을 참고하였으며, 예시한 그림은 대상물의 기본형태와 특징은 물론, 생물학적인 내용까지도 반영하는 데 주력을 아끼지 않았다.
본서의 산수화(山水畵)는 나무와 돌과 산을 비롯하여 물과 구름 등의 표현방법을 각 부분별로 제시하였고, 특히 점경물의 표현법은 한국적인 가옥과 인물로 간추려 정리하였으며, 또 동물에 있어서는 채색을 곁들여 입체감까지 보이도록 노력하였다.
이 같은 일을 하게끔 제시한 경북대학교 유황(兪煌)교수님, 원고의 제작과정 중에 많은 조언을 해 주신 홍익대학교 하태진(河泰瑨)교수님, 같이 근무한 우석대학교 조돈구(趙敦九)교수님, 그리고 이론 및 해설의 원고를 정리하여 준 국문학과 대학원 졸업생인 박현숙(朴賢淑)씨와 형설출판사 장진혁 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산수화를 배우려는 이에게 기본에 도움이 되게 하였고, 또 수정·증보와 재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좋은 독서가 되길 바란다.

2022년 11월
하정(霞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