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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공연이 펼쳐지기 30분 전, 무대 뒤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고양이 피가로의 안내를 따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지 투어를 떠나보아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 중 하나인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늘 밤 ‘호두까기인형’ 발레 공연이 펼쳐집니다. 막이 오르기 30분 전,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살고 있는 고양이 피가로가 이 멋진 공연의 막을 올리기 위하여 분주한 무대 뒤편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피가로를 따라서 ‘호두까기인형’ 공연의 백스테이지 투어를 떠나볼까요?
완벽한 공연을 위해 공연 스태프들은 다양한 의상과 가발, 모자, 신발, 소도구와 무대 배경을 준비하고 있어요. 리허설에 한창인 발레 무용수들과 오페라 가수들, 합창단의 모습도 보입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자리를 잡자 곧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막이 오른 후에도 옆무대에서는 배우와 직원, 기술자와 관리자들이 각자의 일들로 분주하답니다.
『막을 올려요!』는 실제 ‘로열 오페라 하우스’ 백스테이지를 구경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의상, 분장, 무대 연출 등 무대 뒤편에서 활약하는 공연 스태프들의 모습과 출연진들의 연습 현장, 그리고 로열 오페라 하우스 구석구석을 둘러보아요. 클래식 오케스트라와 주요 용어를 소개하고 있어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을 즐기고, 공연과 관련된 꿈을 키우는 데도 제격인 책입니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 뒤편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는 것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즐기기 위한 기초 상식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한 매혹적인 백스테이지 투어
-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을 기르고 기초 소양을 쌓는 첫걸음이 되어줄 책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5대 오페라 하우스 중 한 곳으로, 18세기 이래 영국 왕립 로열 오페라단, 로열 발레단과 오케스트라가 활동해 온 공연예술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막을 올려요!』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호두까기인형’ 공연의 준비 과정을 통해 이 멋진 극장의 백스테이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연 개막일 무대 뒤편에서 무려 630벌의 의상을 준비 중인 의상팀의 모습부터 시작하여 가발과 모자팀, 배경팀, 소도구팀, 그리고 공연 중에도 쉬지 않는 무대 연출팀 등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들의 역할을 흥미롭고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스태프와 출연진들의 공연 준비 현장을 탐방하는 것과 더불어 포인트 슈즈룸, 무기고, 발레 스튜디오, 리허설룸 등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 실재하는 장소들을 소개함으로써 백스테이지 투어에 현장감을 더하였다. 또한 공연이 시작된 후 오케스트라의 구성, 주요 용어 등을 담아 오페라 및 발레 공연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실제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감상하며 책을 읽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 로열 오페라 하우스 ‘호두까기인형’ 공연 풀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kPlfPtICi8

박재연(예술사 연구자,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요모조모 살펴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안내서입니다. 고양이 피가로를 따라가다 보면 진짜 공연은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에서 이루어진다는 비밀을 알게 될 거에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감동은 덤이지요.

이용성(조선비즈 국제부장, 전 코리아헤럴드 공연담당 기자)
공연 시작 30분전,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로 꼽히는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무대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애교만점 고양이 피가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상의 무대를 창조하는 마법사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매혹적인 스토리텔링과 생생한 일러스트, 세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공연예술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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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투어는 여기서부터야. 오늘이 ？호두까기인형？ 개막일이라 의상팀은 공연에 쓰이는 630벌의 의상을 바쁘게 꿰매고 수선하고 있어. 어떤 의상은 작품 첫 공연 때 만들어져서 계속 고치고 다듬어서 입고, 어떤 의상은 하나하나 새로 만들어. 그리고 의상은 한 벌 한 벌 무용수의 몸에 딱 들어맞아야 해. 너무 끼면 노래하거나 춤추는 게 힘들어지니까. 저 쥐 의상은 꼬리가 떨어지려고 했나 봐. 다행히 의상팀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손을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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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음악가들이 이제 연주를 시작하려고 잠잠해졌어. 이들은 무대 바로 앞에 움푹 들어간 오케스트라 석(Orchestra pit)에 있어. 이 피트에는 완벽한 음향 효과를 위한 특수 벽이 둘러쳐져 있어. 무대에서 공연하는 이들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너무 크지 않게 소리가 관중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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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활동을 하면 소도구나 세트 디자이너에 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집에서도 해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아. 마분지 상자로 나만의 세트를 만들어보면 어때? 아니면 종이 반죽으로 가짜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해보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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