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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 《아기 돌고래 상괭이의 우리 바다 여행》이 나왔습니다. 세찬 물줄기를 내뿜는 덩치 큰 고래와 지느러미발로 헤엄치는 물범과 물개, 공중제비를 잘도 도는 돌고래처럼 우리 바다에 사는 동물의 생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아기 돌고래 상괭이를 따라 우리 바다를 여행하며, 신기한 바다 동물들의 삶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바다에 사는 바다 동물들의 생태가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겼어요
이 그림책은 아기 돌고래 상괭이가 서해 바다, 남해 바다, 제주 바다, 동해 바다를 여행하며 만나는 여러 바다 동물들 이야기를 담았어요. 서해 바다에서는 점박이물범과 철새들을 만나고, 제주 앞바다에서는 힘차게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를 만나요. 참돌고래에게 파도 타는 법도 배우지요. 동해 바다에서는 밍크고래랑 바다사자도 만납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바다 동물들은 모두 우리 바다에서 살거나, 자주 볼 수 있는 동물들이에요. 상괭이를 따라 우리 바다를 여행하다 보면 흥미진진한 바닷속 세계를 마음껏 탐구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바다와 다양한 바다 동물의 모습이 생생하고 아름답게 펼쳐져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요. 옛날부터 우리 겨레는 이런 지형적 특성 때문에 바다가 주는 혜택을 누리며 살아왔어요.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는 우리 살림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요. 그만큼 우리한테 중요한 바다이지만, 정작 어떤 생명들이 살아가는지 잘 알지는 못해요. 그렇기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있는데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턱없이 적지요.
《아기 돌고래 상괭이의 우리 바다 여행》은 동해 바다, 서해 바다, 남해 바다, 제주 바다에 이르기까지 우리 바다의 모습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폭 속에 그려냈어요. 또한, 바다마다 다른 지형적 특성이 그림 속에 잘 살아 있어서 그림책을 보고 나면, 우리나라 바다의 여러 모습을 곧장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바다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어서, 동물마다 생김새나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한층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바다 포유류부터 바다 파충류까지 바다 동물의 특성과 생태를 일러 줘요
이 그림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바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고래의 역사와 진화,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로 나뉘는 고래의 종류, 바다 포유류와 바다 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바다에 관한 유익하고 흥미를 돋우는 정보가 도감 형식으로 담겨 있어요. 종마다 생김새를 잘 살려 섬세하게 그린 그림과 종별 특징 가운데 핵심을 짚은 글이 함께 담겨 있어, 바다 동물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기 돌고래 상괭이의 우리 바다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 동물 86마리
군함새, 가마우지, 가창오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혹부리오리, 흑기러기, 흰기러기, 개리, 고방오리, 비오리, 청둥오리, 큰고니, 흰뺨검둥오리, 검은머리갈매기, 괭이갈매기, 쇠제비갈매기, 슴새, 붉은발슴새, 쇠부리슴새, 흰배슴새, 꼬마물떼새, 민댕기물떼새, 바다제비, 귀신고래, 남북방긴수염고래, 낫돌고래, 밍크고래, 보리고래, 북극고래, 브라이드고래, 참고래, 참돌고래, 향유고래, 혹등고래, 흰긴수염고래, 고양이고래, 긴부리돌고래, 까치돌고래, 꼬마향고래, 들쇠고래, 모래시계돌고래, 민부리고래, 범고래, 상괭이, 이라와디돌고래, 일각고래, 점박이돌고래, 줄박이돌고래, 큰돌고래, 큰부리돌고래, 혹부리고래, 흑범고래, 흰돌고래, 게잡이물범, 고리무늬물범, 띠무늬물범, 바다표범, 바이칼물범, 웨델물범, 점박이물범, 하와이몽크물범, 하프물범, 회색물범, 북방코끼리물범, 남방코끼리물범, 바다코끼리, 갈라파고스물개, 남극물개, 남미물개, 북방물개, 호주물개, 남미바다사자, 독도바다사자, 캘리포니아바다사자, 큰바다사자, 듀공, 매너티, 해달, 바다이구아나, 바다뱀, 바다악어, 매부리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푸른바다거북

■우리 겨레의 지혜와 자연 생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이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으로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판형과 표지를 바꾸고, 표현과 구성도 지금의 정서와 어울리도록 다듬었습니다. 물론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게 한 기존 시리즈의 색깔이 흐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우리 겨레는 오랫동안 산과 들과 바다에서 양식을 얻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산’, ‘들’, ‘바다’를 잘 알아야 합니다. 자연을 잘 알아야 자연과 잘 어우러져 오래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은 이 세 자연 영역 안에서 우리 땅의 생태와 겨레의 지혜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자기 둘레와 뿌리를 살펴보게 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감수성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 나라 곳곳의 산과 들과 바다를 오가면서 취재하고 채집해서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오랜 세월 어른들이 먹고살면서 터득한 정보와 지혜를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 본문 뒤에는 정보 글과 그림을 덧붙여 다양한 살림살이와 생태를 더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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