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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소리를 갖는 삶, 주인이 되는 삶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넘치는 콘텐츠 시대에 북클럽을 통해 느끼는 삶의 프로토피아,
《북클럽 프로토피아》와 함께라면 누구든 시작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온 리터러시 학습센터
『생각의 탄생』 교사들의 노하우가 담긴 북클럽 교과서!

책 읽기는 행복한 경험이다. 저자들은 20년간 ‘책’을 도구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와 즐거움을 누리고 행복을 나누었다. 책을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고, 책에는 자신을 바로 세우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책을 읽는 것이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되는 소중한 일임에도 책을 읽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 안타까움이 북클럽을 시작하는 데 길잡이가 되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이웃끼리 만날 수 있는 북클럽! 우리는 북클럽을 통해 누구나 ‘책’이라는 주제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시작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에 왜 꼭 ‘책’이어야 할까? 북클럽을 통해 삶을 변화시킨 저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좀 더 나은 방향을 향해 가는 ‘프로토피아’의 삶을 경험했다고 말이다. 책과 북클럽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일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멀어졌던 자녀와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기도 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몰랐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책을 매개로 하여 나를 둘러싼 이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북클럽에 관한 저자들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책과 북클럽이 왜 필요한지, 북클럽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북클럽의 역사를 훑어보면서 북클럽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소개한다. 북클럽을 시작하거나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도 담뿍 담겨 있다. 북클럽을 만드는 방법부터 진행하는 순서, 책 고르는 법, 요약과 발제의 기술, 글쓰기 방법, 토로법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실제로 북클럽 활동을 할 때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3단계로 나누어 상세하게 안내한다. 마지막에는 언제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과 대답을 다양하게 모아두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사랑했던 책을 다시 만나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시작해 보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지금, 한 권의 책과 작은 북클럽 모임이면 가능할 것이다!

북클럽 프로토피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늘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나만의 상상의 날개를 달고 미처 알지 못했던 세상을 탐험한다. 새롭게 탐색한 세상은 다시 내 삶 속으로 파고들어 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킨다. 그 힘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세계관을 더 유연하게 만든다. 오랜 기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고,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어 온 저자들은 책의 이런 힘을 믿는다. 다양한 관점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을 기르고, 자신의 목소리를 갖는 것! 우리는 한 권의 책으로부터 위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다른 세계와 만나는 다양한 통로, 북클럽!

북클럽은 다양한 형태와 구성원들로 만들 수 있는 책 모임이다. 혼자 책을 읽는 시간을 통해 작가의 세계와 만나는 경험을 했다면, 읽은 책에 관해 생각을 나누는 북클럽 활동은 다른 이들의 세계와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우선 가장 가깝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가족과 책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볼 수 있다. 가족이지만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북클럽에 참여할 수도 있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의 내면의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차이점을 발견하면서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된다. 언제 어디서든 책이라는 매개를 통하여 다양한 생각을 접하는 것, 그래서 수많은 다른 세계를 오고 가는 통로가 되는 것이 북클럽이다. 저자들은 북클럽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혼자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북클럽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북클럽의 모든 것을 담은 ‘북클럽 교과서’

수많은 북클럽 중에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어떤 형태일까? 내 성향에는 어떤 북클럽이 어울릴까? 내가 생각하는 북클럽을 직접 운영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 걸까? 어떤 책을 선정해서 읽는 것이 좋을까? 북클럽을 진행하려면 어떤 순서를 거쳐야 할까? 이 책에는 북클럽 왕초보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북클럽 관련 정보와 노하우가 담겨 있다. 오랜 기간 저자들이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팁이 가득하다. 변화를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떼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바로 지금, 이 순간 책장에 꽂아 둔 내가 사랑했던 책 한 권으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내 옆에 있는 이와 잠시 나누는 책 이야기로부터 북클럽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의 프로토피아는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까 말이다.

RART 1_ 왜 북클럽일까?

북클럽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첫 번째 이야기 : 부부 북클럽, 삶을 해방시키다_ 강가애 님？
두 번째 이야기 : 책 읽는 엄마, 날다_ 빨간머리 앤 님
세 번째 이야기 : 복작복작 흰머리띠씨네 가족 북클럽_ 손정은 님？
네 번째 이야기 : 전문 북클럽, 트레바리_ 태유정 님？
다섯 번째 이야기 : 연대의 힘, 지인들과의 북클럽_ 태양 님？
여섯 번째 이야기 : 공부 북클럽, 친구를 만나다_ 청우 님？

북클럽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함께 모여 토론했을까?？
고대 그리스의 토론 문화？
근대 유럽 토론 문화, ‘살롱 문화’？
우리나라에도 토론 문화가 있었을까?？

넘치는 콘텐츠 시대에 왜 북클럽?
넘치는 콘텐츠 시대, 나만의 검증 절차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는 주도성이 필요하다？
책 읽는 사람은 인상도 다르다？
이제는 나만의 브랜딩이 필요하다？
소통전문가가 되려면 메타인지를 키워야 한다？

우리는 왜 함께 읽어야 할까?
책 읽기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왜 북클럽에서 함께 읽는 것이 좋을까?？


RART 2_ 북클럽을 시작해볼까?

북클럽, 어떻게 만들지?
가족 북클럽으로 시작하세요？
학부모 북클럽을 만드세요？
어린이, 청소년 북클럽을 만드세요？
직장 북클럽을 만드세요？
모르는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드세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북클럽을 만드세요？
온라인 북클럽을 만드세요？

북클럽을 만들었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북클럽 첫 모임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지?
책 선정 기준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책 선정 방식을 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고전 읽기？
어른을 위한 동화 읽기？
경제 도서 읽기？
과학 도서 읽기？

책에 관한 권리
책 읽을 권리를 누리세요？

북클럽에서 실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전략적으로 책 읽기？
읽은 후 요약하기？
요약의 방법？
질문하기？
말하기와 글쓰기 비법, PREP와 PEAL？
토론하기？

어떻게 글로 기록할까?
말과 글의 공통점과 차이점？
글로 정돈하는 이유？
글을 쓰기 전 준비하기？
글로 기록하기
？

RART 3_ 어떤 단계에서 북클럽을 시작할까?

1단계 : 북클럽 걸음마
인사하기？
감상 나누고 내용 확인하기？
질문하고 토론하기？
글쓰기？

2단계 : 북클럽 성큼성큼
인사하기？
요약한 내용 발표하기？
발제하기？
토론하기？
정리하는 글쓰기？

3단계 : 북클럽 느릿느릿
인사하기？
통합 읽기와 발제하기？
토론하기？
에세이 쓰기에서 학술적인 글쓰기까지？

RART 4_ 북클럽이 궁금해? Q & A

Q. 혼자 책 읽는 것이 편한데 굳이 북클럽을 왜 해야 할까요?？
Q. 북클럽에 오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Q. 좋은 책을 어떻게 고르나요?？
Q. 전자책(e-Book)으로 읽어도 괜찮을까요?？
Q. 한 번에 꼭 한 권씩 읽어야 하나요?？
Q. 책을 잘 읽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Q. 독서노트는 어떻게 기록해야 할까요?？
Q. 읽기 힘든 책은 어떻게 읽어요?？
Q. 부부 북클럽을 하고 싶은데, 둘의 책 성향이 다르다면 어떤 책을 선정하면 좋을까요?？
Q. 결석하는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힘든데 어쩌죠?？
Q. 책을 안 읽어오면 어떻게 하죠?？
Q. 북클럽에서 한 사람의 발언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Q.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Q.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는 어떻게 모으면 좋을까요?？
Q. 북클럽은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부록
우리는 왜 북클럽을 추천하는가?

완벽한 때, 완벽한 인생 2막 같은 것은 어쩌면 없을지 모릅니다. 우리는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의미를 나누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우리만의 대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가 그 2막의 혼돈 어디쯤에 있는지, 나는 무엇을 읽고, 무엇을 사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삶을 그리며 부부로서 함께할 수 있음이 감사하고 또 즐겁습니다. - 16쪽

질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생각에 대해 또 질문을 거듭하다 보니 책에 대해 새로운 생각이 생겨났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생각들이 쏟아져 나오니 서로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책을 읽고도 감상평을 이야기해 주지 않던 큰아이도 나름의 질문과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큰아이의 사례와 감상을 통해 고등학교의 교실도 살짝 엿볼 수 있었고, 사춘기 아이의 감정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25쪽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같은 속도로 뛸 수 없는 것처럼 자기만의 속도를 찾아야 합니다. 속도를 조절하기에는 책이라는 콘텐츠가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정보들을 선택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영상이나 인터넷, 유튜브의 많은 콘텐츠들과 달리 책은 우선 스스로 읽기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글을 읽다가 잠깐 그 자리에 머물러 나에게 떠오른 생각을 바라볼 수도 있고,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면서 빠르게 읽거나 건너뛰고 싶은 부분은 넘어갈 수도 있는,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선택이 가능한 콘텐츠입니다. - 45쪽

책 읽기에 좀 더 익숙한 독자라면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인 ‘정독, 질서, 초서’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책 읽기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정독’은 글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읽는 것을 말합니다. (중략) 다음으로 ‘질서’는 책을 읽을 때 깨달은 것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서 빨리 메모했던 방법을 말합니다. 학문의 바탕을 세우고 주견자기 주장이 있는 의견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스로 하는 적극적인 독서법입니다. 다산은 기록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중략) 마지막으로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 나오면 베껴 쓰며 읽는 ‘초서’의 방법입니다. 필사하며 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무엇을 써야 할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제를 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 조직함으로써 자신만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산은 초서를 함으로써 엄청난 양의 책을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 102쪽

발제란 읽은 내용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의문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대답하는 것입니다. 팀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문제를 만들고, 왜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그것에 대해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왜 그러한지 맥락을 밝히고 고민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발제문이란 질문을 던지는 글이며, 그 질문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197쪽

함께 모여서 각자의 책을 읽기 위한 북클럽이라면 꼭 한 권의 책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클럽의 목적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라면 한 권의 책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만 선정한 도서가 그림책이라면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읽고 오지 못한 구성원이 있다면 현장에서 같이 읽을 수도 있는 분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전에 책을 읽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더 깊이 있고 다양한 토론이 가능합니다. - 223쪽

북클럽은 한 사람의 일방적인 연설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그날 리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적절하게 발언자의 이야기를 정리해주면서 다른 발언자의 발언을 유도해줘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한 사람의 발언 시간과 순서를 미리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229쪽

북클럽은 ‘어떤, 대단히 굉장하고 진지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함께 즐기는 것’일 뿐입니다. 북클럽을 시작하려고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내가 즐긴 책에 대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또는 동료가 즐긴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서로의 앎과 감상을 나누는 일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거예요.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북클럽을 하라고?’가 책 제목의 강력한 후보 중 하나였다는 사실은 안 비밀입니다. - 2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