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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을 긋는 순간,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내 이야기를 시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담긴99권의 책에서 길어올린 문장들

밑줄(하이라이트)을 그으며 발견하는
내 글감을 모으는 방법, 나다운 콘텐츠를 쓰는 방법

《하이라이트》는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온 북스톤 출판사의 100번째 책이다.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다루면서도 ‘북스톤 책 같다’ ‘북스톤스럽다’ ‘사고 보니 북스톤 책이더라고요’라고 평가받는 데에는 저자와 독자 모두 ‘읽고, 쓰고, 나답게 일하고,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99권에 걸친 수많은 활자 가운데 우리의 눈을, 마음을, 생각을 사로잡았던 문장들을 모아 읽기, 쓰기, 나다움, 일하기, 생각(기획)하기, 브랜딩으로 엮어냈다. 덧붙여 저자뿐만 아니라 함께 책을 만들어온 이들의 비하인드도 담았다. 방향을 찾을 때, 방향은 있는데 용기가 필요할 때, 방향도 없지만 변하고 싶을 때, 다 떠나 조금 피곤하고 심심하지만 마냥 시간을 흘려보내긴 싫을 때 《하이라이트》의 문장들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답게 읽고 쓰고 생각하도록 돕는 북스톤의 문장들

읽고 있는 글 너머 무엇을 읽고 있나요?
나다워지는 일은 어려운 일인가요, 재미있는 일인가요?
자신의 일을 스스로 정의할 수 있나요?
나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요?

책은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기록하고 전하는 수단이다. 책을 쓴 이뿐만 아니라 그 책을 읽고 밑줄을 긋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밑줄을 긋는 순간, 그때의 장소, 이유 등 나만의 이유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 순간을 포착하고 설명하고 기록해 자신의 이야기를, 책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장들을 모아 《하이라이트》에 담았다.
이 책은 《나음보다 다름》, 《책 잘 읽는 방법》, 《기록의 쓸모》, 《글쓰기의 쓸모》, 《더 버는 내가 되는 법》, 《모든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 《트렌드 노트》, 《마케터의 여행법》, 《그냥 하지 말라》 등 이제껏 북스톤에서 출간된 99권의 책 속 문장들을 모아 읽기, 쓰기, 나다움, 일하기, 일상과 일 기획하기, 브랜딩, 총 여섯 파트로 구성했다. 덧붙여 책을 쓴 저자들의 출간 그 후 이야기, 디자이너, 감수자, 편집자 등 책 만드는 이의 생각도 함께 담았다. 별책부록으로 출간 작업 중 편집자가 저자에게 묻는 질문들을 모은 스포트라이트 노트도 함께 제공된다. 책 만드는 이들의 문장 활용법, 책을 만드는 과정 등을 엿보며 자신의 문장을 찾고 가장 나다운 책 혹은 콘텐츠를 만드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밑줄 친 문장에서 시작하는 가장 나다운 이야기

무심코 밑줄 친 문장에는 나에 대한 많은 것이 담겨 있다. 《하이라이트》를 펼쳤을 때 바로 눈에 보이는 문장을 곱씹거나 앞뒤 문장을 함께 읽으며 좀 더 깊이 음미해보자. 각 문장의 명사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일을, 고민을, 엉뚱한 말을 넣어봐도 좋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무엇에 의미를 두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하이라이트'를 찾을 수 있다. 이때의 하이라이트는 기억하고픈 순간, 기쁨, 슬픔, 용기, 성공과 실패, 사랑 등 자신만의 의미와 감정이라는 점에서 ‘자기다움’을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내 삶의 방향을 찾을 때, 방향은 있는데 용기가 필요할 때, 변하고 싶을 때 자신다운 문장들이, 각 개인 삶의 ‘하이라이트’가 되어줄 것이다.

읽기
쓰기
나다움
일하기
일상과 일 기획하기
브랜딩

읽기를 조용히, 지극히 혼자 하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사실은 저자와의 대화, 그것도 아주 깊은 대화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을, 해결이 요원해 보이는 문제를, 캄캄해 보이는 미래를, 사라질 것 같아 안타까운 가치를, 때론 나만 웃긴 건가 싶은 엉뚱한 재미까지 들려주고 알려주고 풀어주는 기분이랄까요. 책을 덮었는데도 생각나거나 한 문장만 보더라도 그 책인 것을 바로 알아채는 건, 그만큼 깊고 인상 깊은 대화를 나눴기 때문일 겁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쓰기’라고 하면 겁부터 먹기 쉽지만 사실 읽기만큼이나 쓰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캡처, 메모, 저장, 필사, 일기, 내 콘텐츠까지 순간적으로든 심사숙고했든 스마트폰이나 노트에, 내 눈과 마음에 흔적을 남겼다면 ‘쓰기’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람 읽기]
‘평균’으로 ‘보통’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달라요. 평균은 낼 수 있지만 보통이란 건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변방에 있는 셈이에요. ‘정상인’이라는 말도 이상하긴 마찬가지고요._마케터의 일_장인성
[저자 노트]
소비자를 잘 몰라서 숫자로 파악하려고 할 때 우리는 평균의 함정에 잘 빠지는 것 같아요. 강릉을 좋아하는 남편과 을왕리를 좋아하는 아내가 평균값으로 합의를 봐서 두 지역 중간쯤인 춘천에 가면 둘 다 만족할까요? 평균으로 보면 소비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돼요. 보통의 소비자, 보통의 고객은 없어요. 이름까지 알고 있는, 만날 수도 있는 구체적인 소비자 몇 명을 두고 그들을 위한 일을 계획해야 훨씬 더 실효성 있는 일을 만들 수 있더라고요. 당연히 더 재미도 있고요!
- ‘읽기’ 중에서

[나다움은 여행]
접고 밑줄 친 내용들하고는 언젠가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읽었던 책을 몇 년 지나서 다시 펼쳤을 때 그 밑줄을 시작으로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답니다._책 잘 읽는 방법_김봉진
[편집자 노트]
《책 잘 읽는 방법》으로 책 읽기를 전도해준 김봉진 작가는 출간 후에도 SNS를 통해 꾸준히 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책 속 구절을 다 적지는 못하지만, 책 제목만이라도 공유해봅니다. 《노자 마케팅》, 《크래프톤 웨이》, 《왜 리더인가》, 《가장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5가지 방법》, 《엘리트 세습》,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디커플링》, 《인재로 승리하라》,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스트레스의 힘》, 《창조하는 뇌》, 《피드포워드》, 《사업을 한다는 것》, 《0.1cm로 싸우는 사람》, 《인류의 미래》, 《그로잉 업》, 《엘리트 독식사회》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읽은 것, 읽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 ‘나다움’ 중에서

나다움을 내가 정의하는 것이라면 내가 하는 일도 내가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선 더 정확한 ‘내 일의 정의’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 ‘일하기’ 중에서

[일상의 브랜드]
사람들은, 의식하든 하지 않든 매 순간 여러 가지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다. 우선 본인의 이름 석자가 관리해야 할 첫 번째 브랜드다. 나아가 자기가 속한 기업의 브랜드는 물론이고, 가문의 명예나 졸업한 학교의 명성, 조국의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의 가치를 높이려 신경 쓴다. 어찌 보면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하는 일이, 본인과 관련되는 각종 ‘브랜드를 관리하며 사는 것(branding)’이 아닌가 싶다. _배민다움_홍성태
[편집자 노트]
이 문장을 읽으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브랜드가 될 수 있지만 브랜드로 남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매 순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 신경 써야 하고 일생 동안 브랜드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브랜드와 나쁜 브랜드가 따로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선 브랜드로 남아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좋은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북스톤에서 출간한 홍성태 교수님의 네 번째 책 제목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 ‘브랜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