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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에서 길을 찾는 설교집. 공덕교회를 맡고 있는 이금만 목사가 코로나 이후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연합을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에서 길을 찾는 설교를 모은 《섬김은 사랑의 열매》를 세상에 내놓는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대속의 섬김, 사랑의 섬김, 화해의 섬김, 회복의 섬김, 겸손한 섬김을 성도들이 본받아, 신앙이 회복되어 기쁘게 봉사하며 연합하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몸소 섬기고 봉사하는 데서 평화를 누리고 기쁨을 맛보는 은혜를 구한다. 은사받은 대로 섬기고 봉사하는 데서 평화를 누리고 기쁨을 맛본다. 거기에 회복과 치유의 길이 있다.

사랑의 열매는 섬김
“그렇다. 사랑의 열매는 섬김이며, 섬김의 열매는 기쁨이다. 디모데후서 4:17에 ‘주께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이 말씀에 은혜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힘으로 회복되어, 서로 봉사하고, 서로 연합했다(행4:34-35).”
공덕교회를 맡고 있는 이금만 목사가 코로나 이후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연합을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에서 길을 찾는 설교를 모은 《섬김은 사랑의 열매》를 세상에 내놓는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대속의 섬김, 사랑의 섬김, 화해의 섬김, 회복의 섬김, 겸손한 섬김을 성도들이 본받아, 신앙이 회복되어 기쁘게 봉사하며 연합하기를 기원한다.
사랑의 열매는 섬김이며, 섬김의 열매는 기쁨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힘으로 회복되어, 서로 봉사하고, 서로 연합했다는 것으로 이것을 실증했다. 회복이 간절한 시기에 이 설교집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구해보자.

불순종의 사람이 돌아오도록
“로마서 11:32에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고 했다. 성경의 불순종은 단지 법을 잘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를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느냐를 말한다. 하나님은 불순종의 사람들이 돌아와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이웃을 포용하도록 부르셨다.”
코로나와 같은 시련기를 겪으면 우리는 더욱 구원의 예수님을 기다리게 된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소망하고 사랑하면 유대인이나 비유대인이나 차별하지 않고 구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대인의 불신앙, 불순종마저 구원의 기회, 교정의 기회로 삼으셨다. 유대인의 불순종마저 온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로 삼으신 것이다.
성경의 불순종은 단지 법을 잘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를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느냐를 말한다. 하나님은 불순종의 사람들이 돌아와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이웃을 포용하도록 부르셨다. 부스러기 같은 봉사도 모이면 행복한 가정이 되고, 은혜로운 교회가 되고, 포용하는 사회가 된다.

주의 사랑으로 회복하라
“허물 많은 여자를 용납해주시고, 허물 많은 다윗을 용납해주신 하나님, 우리도 용납해 주신다. 우리가 새출발 하도록 격려하시며 말씀 하신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이 은혜로 기쁘고 신명나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
용납의 은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갓난아기 키우는 엄마를 보면 용납의 은혜를 알 수 있다. 지저분한 것은 손도 안 대며 깔끔을 떨던 아가씨도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면 달라진다. 사랑하면 자기 손이 지저분해져도 상관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용납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그대 것이라고 하셨다. 주린 자 용납하시며 그대는 배부를 것이라고 하셨다. 우는 자, 애통하는 자 용납하시며 그대는 웃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박해받는 이들을 용납하시며, 하늘 상급이 크리라고 하셨다. 이 은혜로 기쁘고 신명나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

주님과 함께 걷는 삶
“가정이 잘되고, 자녀가 잘되길 바랐는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믿음이 흔들렸는가? 부모 건강하고 가족이 건강하길 바랐는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얼마나 믿음이 떨어졌는가? 직장과 사업장이 잘되길 바랐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얼마나 믿음이 내려갔는가?”
엠마오의 제자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있다. 우리도 예수님께 무언가를 기대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내리막길로 갈 때가 있지 않았는가 그런 우리를 예수님은 그냥 버려두지 않으신다. 친히 찾아오셔서 말씀으로 동행하시고 말씀으로 위로하신다.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고, 소명감을 회복시켜 주신다.
《섬김은 사랑의 열매》는 몸소 섬기고 봉사하는 데서 평화를 누리고 기쁨을 맛보는 은혜를 구하는 책이다. 은사받은 대로 섬기고 봉사하는 데서 평화를 누리고 기쁨을 맛본다. 그렇게 힘껏 섬기고 힘껏 봉사하고도 주님 주신 은혜로 했다며 감사하고 찬양한다. 거기에 회복과 치유의 길이 있다.

머리말

창조절
1주 (전 3:1-8) 모든 일에 다 때가 있다 |2주 (전7:8-11) ‘옛날이 좋았지’하지 말라 | 3주 (전7:13-15)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 4주 (전11:9-12:2)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 5주 (요12:23-28) 두려움의 치유 | 6주 (요14:1-3) 근심의 치유 | 7주 (요14:16-17) 외로움의 치유 | 8주 (요18:10-11) 공격성의 치유 | 9주 (요11:39-41)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주일) | 10주 (신7:6-11) 주께서 택하셨다 | 11주 (신8:1-5) 광야길을 걷게 하셨다 | 12주 (신26:17-19) 보배롭게 하셨다

대림절
1주 (신28:12-14) 하늘창고를 여셨다 | 2주 (롬1:4-7)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 3주 (롬11:29-32) 긍휼을 입었느니라 | 4주 (롬13:11-14)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

성탄절
성탄절 (요일4:7-12) 이토록 사랑하셨으니 | 1주 (롬15:10-13) 소망이 가득하기를

송구영신예배
(히12: 26-29) 은혜를 받으시기를!

신년주일
(벧전4:10-11) 봉사, 주의 힘으로!

주현절
1주 (눅6:31-34) 환대, 주의 사랑의 힘으로! | 2주 (눅7:44-46) 회복, 주의 사랑으로! | 3주 (눅9:46-48) 연합, 주의 힘으로! (여신도 주일) | 4주 (눅22:23-27) 섬김, 주의 힘으로! | 5주 (겔36:33-36) 우리 정결해지리라 | 6주 (겔37:1-6) 우리 살아나리라 | 7주 (겔37:11-14) 우리 일어나리라 | 8주 (겔 37:7~10) 우리 연결되리라

사순절
1주 (눅22:28-30) 함께 한 이들이니 | 2주 (눅22:31-34)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청년주일) | 3주 (눅22:39-42) 뜻이 이루어지길 | 4주 (눅22:58-62) 괴로워서 울었다 | 5주 (눅22:66-70) 권능의 우편에 계신다 | 종려주일 (눅19:37-40) 하늘에는 평화로다

부활절
1주 (눅22:32-35) 주님 다시 사셨네 | 2주 (눅24:13-17) 주께서 함께 걸으셨다 | 3주 (잠15:31-33)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 | 4주 (잠23:15-18) 장래가 있는 사람 | 5주 (마28:16-20) 힘써 복음을 전하자 | 6주 (잠31:28-30) 주님 경외하여 현숙한 사람 | 7주 (잠19:14-16) 영혼을 지키는 사람

성령강림주일
시작 (시33:4-6) 주님의 입기운으로 만드셨다 | 1주 (시104:30-33) 새롭게 하시는도다 | 2주 (행23:22-30) 바울을 보호하는 척했다 | 3주 (행24:1-10) 더둘로가 바울을 대적했다 | 4주 (시115:11-15) 복을 받은 사람이로다 (맥추감사주일) | 5주 (행22:22-29) 대적자가 물러갔다 | 6주 (행22:30-23:5) 양심을 따라 섬겼다 | 7주 (행23:6-11) 담대하라고 하셨다 | 8주 (행23:12-16) 조카가 듣고 알려주었다 | 9주 (행23:17-21)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 10주 (행25:1-5) 옳지 않은 일이 있거든 | 11주 (행25:6-12) 불의한 일이 없습니다 | 12주 (행25:23-27) 무리한 일인줄 아나이다

p. 29_ 14절이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인생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니 형통할 때 기뻐하고, 곤고할 때 돌아보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담아낸 동양의 고사성어로 새옹지마가 있다. 다윗이 그렇게 살았다.
다윗은 목동생활을 하다 사울왕의 군부대로 발탁되었다. 발탁되어 잘 나가다가 사울왕의 시기로 10년 이상 쫓겨다녀야 했다. 국내는 물로 해외로까지 도피했다. 10년 이상 인생이 부서졌다. 그러나 기회가 와도 보복하지 않는 다윗의 인생을 하나님이 펴주셨다.
다윗은 왕이 되었고 전쟁에서 연전연승했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어느 날 궁중의 보석 세공사에게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고 했다. 반지에 “승리의 기쁨이 넘칠 때 교만하지 않고, 패배할 때 낙심하지 않고 회복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고 했다.
반지 세공사는 지혜자의 자문을 받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전 3:1)는 글귀를 새겨 넣었다. 다윗왕은 이 말을 평생 정치 철학으로 삼았다. 원하는 것을 얻어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자만하지 않았다. 원하는 것을 못 얻어도 낙심하지 않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용기를 냈다.

p. 130~131_ 베드로전서 4:11절에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교회에서 봉사하고도 상처받고 시험들 때가 있다. 최선 다해 봉사하고도 이런 저런 뒷얘기를 들으면 상처 받고 시험에 든다. 그 시험을 이기려면 영적 무장이 필요하다.
봉사하기에 앞서 기도에 힘써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할 때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봉사하기에 앞서 기도에 힘써 어떤 봉사를 하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봉사함으로써 환란풍파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성냥불과 등잔불은 차이가 있다. 성냥불은 불을 켜면 금새 큰 불이 올라온다. 그러나 몇 초 이상 지속할 수 없다. 심지가 없기 때문이다. 등잔불은 다르다.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한 불이 계속 켜져 있다. 기름은 성령이다. 성령 충만하여 꾸준히 기쁘게 봉사하는 한 해 되기를 기원한다.

p. 200_ 우리는 내 뜻대로와 하나님 뜻대로 사이에서 살아간다. 하나님 뜻대로 되기 원하면서 노력하지 않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뜻을 지연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 뜻대로 되기 원하면서 기도는 하지 않고 조급하고 성급하게 나서면 하나님 뜻을 방해하게 된다.
우리 모두 하나님 뜻을 지연하지 않고, 방해하지 않는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 뜻은 무엇인가? 사랑하고, 하나 되고, 전도하고, 섬기는 것이다.
요한일서 4:11에 하나님 뜻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한다고 했다.
십자가에는 고통만 있는 게 아니다. 고통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 온전한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준다. 예수님은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자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도 그렇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을 하기를 원하신다.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하고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모든 것을 내어줄 때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