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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고高 인플레이션과 혹독한 금리의 반격,
출구 없는 주식 전쟁,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목숨을 건다는 점에서 전쟁과 투자는 같다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20가지 생존 투자전략

주식시장을 흔히 전쟁터에 비유한다. 불확실성이 팽배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와 돌발 상황이 난무하는 전황이 주식시장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세계경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터와 같다. 무엇보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전략을 창출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주식과 전쟁은 닮아 있다.
세계 전쟁사를 수놓은 명장들은 불리한 전세에서도 자신을 통제하며 뛰어난 전략을 써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전쟁 영웅들의 전략, 전술에서 투자자들의 ‘생존’을 위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착안으로 올해 초, 67만 구독자 유튜브 〈전인구경제연구소〉에서 ‘전쟁사의 독보적 전문가’ 임용한 박사와 전인구 소장의 ‘전쟁과 주식’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 강의는 곧바로 큰 화제를 낳으며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넘어섰다. 그리고 이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주식 생존의 법칙》이다.
이 책에서 임용한 박사와 전인구 소장이 머리를 맞대고 사면초가에 빠진 투자자들에게 위기를 헤쳐나갈 실마리와 명확한 전략을 세울 버팀목을 전한다. 고대의 카이사르와 조조를 시작으로 중세의 나폴레옹, 현대의 롬멜과 패튼까지, 세계사에 이름을 떨친 명장들의 전쟁 전략을 소개하고, 경제 위기를 넘어갈 수 있는 통찰과 지혜를 20가지로 간결하게 압축했다. 고高 인플레이션과 혹독한 금리의 반격으로 누구도 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지금, 생존 전략을 찾는 투자자에게 《주식 생존의 법칙》이 특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의 공격과 혹독한 금리의 반격
출구 없는 주식 전쟁,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전쟁사의 독보적 전문가’ 임용한 박사와
‘67만 구독자의 경제 유튜버’ 전인구 소장이 머리를 맞댔다

전 세계가 비상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고 주식시장의 매수세는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주가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6~9개월 내로 세계경제에 침체가 오리라 예상했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벤 버냉키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이 금융 상황을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전 세계적인 경제 공황 속에서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자신의 돈을 지키고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일수록 손실을 감수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일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 시기야말로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내 주식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다.

《주식 생존의 법칙》에는 곧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가 품어야 할 20가지 ‘생존’ 투자전략이 담겨 있다. 냉철한 자기 통제에서 다크호스를 잡는 법까지, ‘전쟁 전략가’ 임용한과 ‘투자 멘토’ 전인구가 함께 생존 전략을 논하며 예리한 투자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 책은 올해 초, 구독자 67만의 유튜브 채널 〈전인구경제연구소〉에서 전인구 소장과 전쟁사 전문가 임용한 박사가 함께 진행한 ‘전쟁과 주식’ 강의에서 출발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임용한과 전인구의 만남만으로도 당시 큰 화제가 되었고,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넘기며 성황리에 방송되고 있다.

역사학자 임용한은 누적 조회수 8천 만이 넘는 유튜브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史’에 출연해 전쟁사와 그 속에 숨겨진 전략을 통찰하며 전쟁사, 역사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CEO에서 전쟁사 전략에서 경영법을 끌어내는 〈전쟁과 경영〉 강연으로 자신만의 경영 인사이트를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전인구경제연구소〉 전인구 소장은 돈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안목으로 ‘MZ 세대 투자 멘토’로 주목받으며 KBS 〈국민 영수증〉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서 《세븐》에서 단순히 투자 기술이 아니라 투자의 원칙과 마인드를 강조하면서 어떻게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할지에 대한 지혜를 나눴다.

《주식 생존의 법칙》은 총 2부, 2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전략가처럼 투자하라’에서는 진정한 ‘전략가’가 되려면 투자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나폴레옹, 롬멜, 패튼 등 세계 전쟁사를 수놓은 명장들의 승리 전략을 살펴보고, 이를 주식시장에 적용한다. 시장을 대하는 태도, 위기 대처법, 자신만의 무기 찾기, 데이터를 보는 관점, 리스크에 대한 심리 분석 등의 주제를 망라한다. 2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리의 기술’에서는 불리한 전세를 극복해낸 명장의 전략으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탐구한다. 1등 기업에 대한 편견, 성장주와 가치주, 경제 흐름을 보는 안목, 손절 시기 등에 대한 섬세한 기술적 분석을 담았다. 각 장은 임용한 저자가 전쟁사 사례와 전략을 해설하고, 전인구 저자가 전쟁사 전략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통해 투자자의 눈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맥락으로 되어 있다. 전쟁터처럼 불확실하고 위험한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확실한 답은 없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큰 그림을 《주식 생존의 법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자의 심장과 여우의 두뇌로 무장하라!”
주식시장의 안개를 헤쳐나가는 법

군사용어에 ‘전장의 안개(fog of war)’라는 용어가 있다. 《삼국지》의 제갈량을 보면 앉은자리에서 적의 모든 전략을 꿰뚫는 신출귀몰한 능력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런 ‘신’ 같은 지휘관은 실제 전쟁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전쟁에서는 사람, 제도, 문명, 기술, 자원 등 너무 다양한 변수가 중첩해서 영향을 주고, 돌발 상황이 자주 벌어져서 아무리 신 같은 지휘관이라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장에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전장의 안개’라고 한다.

주식시장에도 이런 ‘안개’가 끼어 있다. 재무제표 등 각종 지표가 장밋빛 미래를 나타내도 주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허다하고, 전문가의 예측조차 엇나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더더욱 예측이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불확실성을 전쟁의 명장들은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임용한 저자는 이런 상황일수록 전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장의 안개가 깔린 전쟁은 절대 교범대로 진행되지도 않고 적보다 더 우세한 장비와 인력이 승리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이때 전략가는 자신과 적의 모든 현실적 조건, 즉 자신과 적의 능력과 심리, 적의 상태와 행동 예측에 기반해서 정확하게 상황 판단을 해야 한다. 이런 분석을 기반으로 철옹성같이 보이는 적의 빈틈을 찾아내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주식 생존의 법칙》에 소개되는 전쟁사 사례는 전략 창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제2차 세계대전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연합군의 ‘역발상’ 전략부터 한국전쟁 때 중공군의 인해전술이 어떻게 연합군을 진퇴양난에 빠지게 했는지까지 흥미진진한 전쟁사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전쟁사 전략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전인구 저자가 주식시장의 안개를 헤쳐나갈 전략 창출법에 대해 논한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같은 전설적 투자자들의 전략과 테슬라, 애플 등의 예시를 통해 시장의 판을 읽는 법부터 주식 분석법까지, 초보 투자자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호황과 불황은 반복된다!
인플레이션 이후의 시장을 준비하는 법

임용한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세상의 모든 군대는 적과의 전투 못지않게 공포와의 전투를 벌여왔다”고 말한다. 실제로 전투에서 대규모 살상은 양측이 격렬히 충돌할 때가 아니라 한쪽이 공포에 질려 전투를 포기하고 달아날 때 발생한다. 또한 전투 경험이 적은 병사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몰살당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이렇듯 전장에서 심리는 전쟁의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전쟁사에서는 군대가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식이나 장치를 마련해왔음을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고대에는 적의 사기를 꺾기 위해 워댄스(war dance)를 췄고, 현대에는 부대의 휘장과 전설을 만들고 전공을 드러내서 병사가 공포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둘리틀 특공대, 코만도 특수부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런 전쟁 전술들은 주식시장에 어떻게 적용될까?

워런 버핏은 주식시장이 안개에 휩싸였을 때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휴가를 망치지 말라”고 공포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투자자가 우량주를 장기간 보유하겠다고 마음먹어도 정작 하락장에서 심리가 무너져서 손절하는 경우가 많고, 주가가 떨어질 때 우량주에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도 한다. 버핏은 이럴 때일수록 자신의 마음부터 다스리라고 조언한 것이다. 전인구 저자도 이럴 때 과감하게 주식창을 닫고 멀리 여행을 가라고 말한다. 당장의 상황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견지하며 심리를 다스리라는 것. 이를 위해 저자는 하락장과 상승장에서 어떻게 심리를 다스릴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투자 심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독자에게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변수들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투자자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궁극적으로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저자는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주식시장에는 ‘주글라 사이클(Juglar cycle)’에 따라 대략 10년에 한 번씩 큰 호황과 불황이 오는데, 투자를 일찍 경험해야 이런 큰 호황장을 한 번이라도 더 겪어볼 수 있고, 다음번 호황장에서 어떻게 투자해야 수익을 내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투자자를 위한 임용한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전인구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이 《주식 생존의 법칙》에 담겨 있다. 독자는 《주식 생존의 법칙》을 통해 더욱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 자신의 미래를 지키는 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전쟁사에서 배우는 주식 생존의 법칙 20

│태도│ 전략가란 누구인가? : 투자자의 자세
│불확실성│ ‘전장의 안개’를 극복하라 : 주식시장 위기 대처법
│투자│ 섬세한 관찰과 분석의 힘 : 현명한 투자란 무엇인가
│강점│ 수류탄이 원자폭탄보다 강한 이유 :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라
│데이터│ 전쟁사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 : 호황과 불황은 반복된다
│심리│ 흔들리지 않는 무소의 뿔처럼 : 심리가 무너질 때 생각해야 할 것들
│동기부여│ 명분 없는 전쟁은 없다 : 왜 투자를 하는가?
│상황│ 숫자가 아닌 현장에 집중하라 : 재무제표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경험│ 경험은 어떻게 실력이 되는가? : 10년마다 오는 기회를 잡아라
│리스크│ 나폴레옹이 몰락한 결정적 이유 : 승자의 저주를 벗어나는 법
│관점│ 강자와 약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 1등 기업이라는 환상
│역발상│ 롬멜식으로 사고하라 : 성장주 VS 가치주
│안목│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경제 흐름을 읽고 선제 대응하라
│전문가│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 : 투자 판단의 기준
│공포│ 지휘관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적 : 패닉장에 대응하는 법
│비관│ 전사의 감정이 중요한 이유 : 시장이 우상향한다는 믿음
│손절│ 지혜로운 퇴각의 기술 : 유연한 태도의 힘
│성장주│ 챔피언 잡는 다크호스 : 신성장 산업에 주목하라
│인플레이션│ 전쟁과 인플레이션 : 위기에서도 성장하는 기업
│미래│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힘 : 실패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어라

│프롤로그│ 강인한 마인드와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시간

1부 전략가처럼 투자하라

│태도│ 전략가란 누구인가? : 투자자의 자세
│불확실성│ ‘전장의 안개’를 극복하라 : 주식시장 위기 대처법
│투자│ 섬세한 관찰과 분석의 힘 : 현명한 투자란 무엇인가
│강점│ 수류탄이 원자폭탄보다 강한 이유 :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라
│데이터│ 전쟁사를 분석해야 하는 이유 : 호황과 불황은 반복된다
│심리│ 흔들리지 않는 무소의 뿔처럼 : 심리가 무너질 때 생각해야 할 것들
│동기부여│ 명분 없는 전쟁은 없다 : 왜 투자를 하는가?
│상황│ 숫자가 아닌 현장에 집중하라 : 재무제표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경험│ 경험은 어떻게 실력이 되는가? : 10년마다 오는 기회를 잡아라
│리스크│ 나폴레옹이 몰락한 결정적 이유 : 승자의 저주를 벗어나는 법
2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리의 기술

│관점│ 강자와 약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 1등 기업이라는 환상
│역발상│ 롬멜식으로 사고하라 : 성장주 VS 가치주
│안목│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경제 흐름을 읽고 선제 대응하라
│전문가│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 : 투자 판단의 기준
│공포│ 지휘관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적 : 패닉장에 대응하는 법
│비관│ 전사의 감정이 중요한 이유 : 시장이 우상향한다는 믿음
│손절│ 지혜로운 퇴각의 기술 : 유연한 태도의 힘
│성장주│ 챔피언 잡는 다크호스 : 신성장 산업에 주목하라
│인플레이션│ 전쟁과 인플레이션 : 위기에서도 성장하는 기업
│미래│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힘 : 실패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어라

세상에는 다양한 투자 분야가 있다. 그중 주식투자는 ‘위험성이 있는 투자’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순히 원금을 잃고 싶지 않다면 예금이나 적금을 들면 된다. 그러나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주식투자를 선택했다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종목을 사고 파는 데 있는 것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이 엄습했을 때 어떻게 견뎌내느냐에 있다. 시장은 롤러코스터처럼 변한다. 급락과 오랜 하락 장세, 반복되는 위기 상황마다 끈질기게 살아남아야 하는 개인 투자자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_10쪽

전투라는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는 병사가 되지 않는 방법은 진정한 ‘전략가’가 되는 길뿐이다. 전장의 제갈량은 무역풍을 부르거나, 상대의 의도를 손금 보듯이 들여다보는 신통한 계책을 부리는 게 아니라 급류에서도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공포에 굴하지 않고, 담대한 결정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이다. 이것이 군인들에게, 투자자들에게 끊임없이 강조하는 “전략가가 되라”는 말의 이유이자 목적이다._19쪽

주식시장에서 평상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하는 것이고, 그러려면 큰 흐름에서 장기적 안목을 가져야 하기에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하다._96쪽

주식시장은 길게 보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 미국, 중국, 가릴 것 없이 30년, 50년의 긴 관점에서 보면 주식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부분 국가의 GDP를 보면 코로나 같은 위기를 빼고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물가 역시 서서히 오르면서 자산,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기업의 주가도 오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주글라 사이클(Juglar cycle)’에 따라 대략 10년에 한 번씩 큰 호황과 불황이 오고, ‘키친 사이클(kitchin cycle)’에 따라 40개월 주기로 작은 호황과 불황이 온다. 그러면 20대에 한 번, 30대에 한 번, 40대에 한 번 정도, 즉 직장 생활을 30년 하면 세 번 정도의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되고, 10년에 세 번씩은 적당한 기회를 만나게 된다._140쪽

투자 심리를 유지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전업 투자가 아닌 직장이나 사업으로 돈을 벌면서 여윳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고 어려운 시기도 반드시 온다. 그러면 투자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는 것이 중요하다. 잊고 있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오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하지만 전업 투자자는 이 시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수익을 내지 못해도 계속 생활비가 필요하다. 반면 직장인은 잊고 열심히 월급을 벌어 돈을 모으면 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돈은 꽤 큰 목돈이 되고 다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_249~2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