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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씨앗 [양장]

원제 : The Tiny 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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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주 작은 씨앗의 놀라운 생명력을 담은 이야기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을날이다. 꽃 씨앗들이 저 멀리 들판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중에는 ‘아주 작은 씨앗’이 있다. 《아주 작은 씨앗》은 아주 작은 씨앗을 따라가며 진행된다.
어떤 씨앗은 다른 씨앗들보다 높이 날다 햇살에 타 버리고, 또 다른 씨앗은 얼음산 위에 내려 꽁꽁 얼어 버린다. 여러 위협적인 상황을 마주치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계속 날아간다. 마침내 바람이 멈추고 씨앗들은 내려앉는다. 그사이 새에게 먹힌 씨앗도 있었지만, 아주 작은 씨앗은 아주 작은 덕분에 새가 보지 못한다. 겨울이 오자, 씨앗들은 땅속 깊은 데서 잠에 빠진다. 봄이 오고 씨앗들은 풀이 되었다. 여름이 되자 다른 씨앗들은 어느새 꽃을 피웠지만, 그제야 겨우 잎줄기를 뻗은 아주 작은 씨앗은 홀로 남게 된다. 과연 아주 작은 씨앗도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에릭 칼이 직접 색칠한 종이를 콜라주 해 만든 《아주 작은 씨앗》은 에릭 칼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주 작은 씨앗은 가을에서 이듬해 가을까지 수많은 위기를 맞지만 결국엔 그 어떤 씨앗보다도 커다란 꽃을 피워 낸다. 스스로를 가장 작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작은 씨앗의 사계절을 함께 겪으며 그의 놀라운 생명력에 용기를 얻게 된다. 또 에릭 칼은 작품을 통해 주변 세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지식을 전달했는데, 아주 작은 씨앗의 성장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식물의 한살이와 자연의 순환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서평

에릭 칼이 아주 작은 존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이야기의 시작부터 씨앗들은 위험과 맞닥뜨린다. 뜨거운 햇살 때문에, 얼음산에 떨어지는 바람에, 바다에 떨어져서… 씨앗들은 조금만 잘못 날아도 땅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죽고 만다. 땅에 뿌리내렸다고 해서 모든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생존에 필요한 햇살과 비를 더 크고 통통한 잎줄기에게 빼앗겨 죽기도 하며, 지나가는 아이의 발에 밟혀 죽기도 한다. 그들의 하루하루는 외줄을 타는 것처럼 위기일발이다. 씨앗들의 힘겨운 모습을 보며 누군가는 “딱하네”라고 말하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씨앗에 감정을 이입해 슬퍼할 수도 있다. 자라기도 전에 죽고 마는 존재를 안타깝게 여기며 말이다.
씨앗들의 고난은 작은 크기에서 기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아주 작은 씨앗’은 심지어 다른 씨앗들보다도 훨씬 작고, 성장까지 느리다. 하지만 모든 위기를 견딘 아주 작은 씨앗은 자라고 또 자라, 나무보다도 높다랗게 자라나고, 거대한 꽃까지 피워 낸다. 아주 작은 씨앗이 찬란한 꽃을 피워 낸 장면은 스스로를 아주 작은 존재라 여기는 독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가장 작았던 씨앗이 이토록 찬란하게 빛날 수 있구나!’ 하고 말이다. 자신을 아주 작은 존재라고 여기는 독자들은 에릭 칼이 보내는 이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독특한 콜라주 그림과 수미상관 구조의 이야기
식물의 한살이와 자연의 순환을 보여 주는 작품
에릭 칼은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에서처럼 《아주 작은 씨앗》에서도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매력적인 색감과 조형성으로 천진하고 대담하게 펼쳐 냈다. 또 직접 칠해 만든 선명한 색감의 색종이를 오리고 붙여 자연을 표현했다. 거친 질감과 과감한 색 조합을 활용하여 에릭 칼이 만들어 낸 타오르는 태양, 얼음산, 출렁이는 바다, 메마른 사막 들은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씨앗이 꽃이 되고, 꽃이 지는 과정 역시 콜라주로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어, 어린 독자는 그림을 감상하며 식물의 한살이까지 이해하게 된다.
《아주 작은 씨앗》은 가을에서 시작해 이듬해 가을에서 끝나는 ‘수미상관’의 구조로 쓰여진 작품으로, 아주 작은 씨앗을 비롯한 다른 씨앗들이 사계절을 거치며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그 성장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에릭 칼은 성장한 주인공이 다시 가을을 맞아 꽃잎을 떨구고 꼬투리를 터트리는 장면으로 작품을 마무리했다. 만약 이야기의 마무리가 ‘여름 내내 새와 벌과 나비 들이 아주 작은 씨앗에서 피어난 커다란 꽃을 찾아옵니다. 모두들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꽃은 처음이에요’로 끝났더라도 아주 작은 씨앗이 찬란한 꽃으로 피어났다는 점에서 충분히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릭 칼은 마지막 장면과 첫 장면이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자연의 순환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가, 에릭 칼
뉴욕 시러큐스에서 태어난 에릭 칼(1929~2021)은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예술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러던 중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눈에 띄어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에릭 칼이 창작한 작품 대부분은 애벌레, 거미, 무당벌레, 반딧불이, 씨앗 등 자연 속에 살고 있는 작은 생명체에서부터 시작한다. 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초원과 숲을 산책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관심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전제가 되었다. 자연에 대한 감사와 크고 작은 동물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창작된 에릭 칼의 작품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싹트게 한다.

에릭 칼의 책들이 그토록 깊이 있고, 한결같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가 아이들에 대해, 아이들의 감정과 관심에 대해,
아이들의 독창성과 지적 발전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앤 베네듀스(《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편집자)

에릭 칼은 어린아이가 집을 떠나 처음 학교에 가는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과 안전, 놀이와 감각의 세계에서 이성과 추상, 질서와 규율의 세계로 건너가야 하는 그 엄청난 간극이 펼쳐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에릭 칼은 자신의 책이 그 간극을 이어주는 도구가 되기를 바라며 작품을 썼다. 구멍 뚫기, 모양 따기, 플랩 같은 놀이 장치와 수 세기, 요일, 과일 종류, 자연사 정보 그리고 다른 교육적 요소들이 섞여 있는 칼의 책은 반은 장난감(집)이고 반은 책(학교)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책을 읽고, 놀고, 즐기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랐던 에릭 칼의 마음은 그의 책 곳곳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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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에릭 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29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 예술 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 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권유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그는 1968년 첫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발표하였으며, 1969년에 출간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5,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에릭 칼의 대표작이자 그림책계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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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0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와 그림책을 쓰고 번역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와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책 전문 작은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버스’를 설립했고, 그림책 일상예술과 그림책 창작에 대해 강의한다. 《검피 아저씨의 코뿔소》, 《안녕, 미피》,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등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해님맞이》, 《책이 된 선비 이덕무》 등 그림책에 글을 썼다. 《그림책 쓰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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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29

뉴욕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 되던 해에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각 예술 학교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 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뉴욕타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작가 빌 마틴 주니어의 권유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그는 1968년 첫 그림책 《1, 2, 3 동물원으로》를 발표하였으며, 1969년에 출간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5,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는 에릭 칼의 대표작이자 그림책계의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볼로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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