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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어느덧 칠순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칠순을 어떻게 맞이할까 생각 끝에 자서전을 쓰기로 했습니다. 딸 아들의 축하도 감사하지만 나 자신 스스로 의미를 두고 싶었습니다. 내가 잘나서도 아니고 자랑하고 싶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평범하게 내세울 것 없이 오히려 조실부모하여 연약한 몸으로 남보다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삶의 흔적을 정리해야겠기에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사는 날까지 후회 없이 살고 싶습니다. 먼 훗날 후손들이나 지인들이 이렇게 살다 갔구나 하는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에게는 평범이 곧 비범인 것입니다.
이 자서전에 증언해 주시고 자료를 제공하신 박춘덕 누나와 고 박동곤 넷째 형님과 박태환 조카, 이종사촌 황윤극 형님과 김현주 누나 그리고 외사촌 허영숙 누나와 저의 첫 외가 길을 자동차로 안내한 허영배 외조카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추천사를 써 주시고 출간되는 이 책의 편집과 교정을 해 주신 시인이시며 한국교원대 명예 교수이신 성기조 박사님과 격려사를 써 주신 한국교회총연합대표 회장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이신 류영모 한소망교회 위임 목사님과 교정을 봐 주신 주원규 시인님과 어머니 유품 서간문을 판독해 주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김억조 교수님과 4대 조부 찬양문을 번역해 주신 파주문화원 향토문학연구소 소장 차문성 박사님과 ‘경주시사’ 사료를 제공해 주신 경주문화원 관계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에 이 책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딸, 아들아 고맙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위안과 희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저자의 말 * 3
■ 추천사 성기조 * 4
■ 격려사 류영모 * 7

■ 제1부 유년 시절
하늘이 열리고 · 12 / 주암에 정착 ㆍ 23 / 할아버지 ㆍ 26 / 할머니-28
큰형수 - 30 / 형님들 - 33 / 형수들 - 38 / 누나들 - 40 / 동갑 조카 · 43
배앓이 - 46 / 만성중이염 ㆍ 49 / 좀 먹은 이빨 - 51

■ 제2부 소년 시절
지게 ㆍ 54 / 소 먹이기 - 56 / 골목대장 · 58 / 초등학교 시절 . 60
이사 · 62 / 초등 수학여행 ㆍ 64 / 농사일 - 66 / 늦깎이 중학생 - 72
고등학교 시절 - 77 / 바둑 ㆍ 79 / 기독교 입문 - 82 / 문학의 꿈 - 85

■ 제3부 청년 시절
방위 · 88 / 취업 준비 · 91 / 공무원 임용 - 94 / 성경 공부 - 97
결혼 ㆍ 99 / 결혼 갈등 · 106 / 가훈 ㆍ 109 / 신앙 - 111 / 한 영혼 ㆍ 114

■ 제4부 장년 시절
.눈뜬 시 ㆍ 118 / 보사부장관 표창 ㆍ 120 / 직장과 사회 갈등 ㆍ 122 /
사무관 승진 시험 ㆍ 125 / 복지단 근무 · 127 / 영우회 · 129 / 육군
사관학교 근무 · 132 / 신학대학원 · 135 / 근속 33주년 및 첫 시집
출판 기념 · 137 / 정년퇴직 ㆍ 139 / 국가유공자 · 143 / 연금. 145
/ 뿌리 149

■ 제5부 노년 시절
예술인 의료비 지원 ㆍ 160 / 스승 간병 - 162 / 스승 별세와 시비전
립. 165 / 169 / 청하문학 ㆍ 172 / 시낭송가 176 / 시낭송
지도자ㆍ178 / 시조 시인.180 / 장애 등급. 182 / 이기에 스승
시 전집 출판 · 185 / 텃밭 ㆍ 188 / 영시 ㆍ 193 / 통장 ㆍ 197 / 코토
나-19 ㆍ 199 /맺음 ㆍ 204

■ 연보 · 210
■ 시화·214
■ 화보 · 224
■ 시노래 - 242
■ 부록 - 249
어머니의 유품(서간문)
- 편지 ㆍ 253 / 제문 ㆍ 458 / 가사 ㆍ 478
4대 조부 찬양문
- 찬양문 ㆍ 502 / 사료 ㆍ 506
각종 증빙서
- 제적등본 ㆍ 508 / 나의 자료 ㆍ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