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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관점에서 바운더리는 리더가 지닌 권력의 본질이다. 리더는 바운더리 설정을 통해 자신이 지닌 권력의 구조와 힘을 정의하고, 이 권력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성과’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한다.

‘바운더리’는 영역, 울타리, 경계의 뜻으로 소유권과 통제권이 미치는 범위를 나타낸다. 소유권과 통제권에는 권한과 책임이 따르고, 소유와 권한에 속한 통제와 책임 요소는 바운더리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나의 내면적, 심리적 바운더리를 안다는 것은 나의 통제와 책임이 미치는 경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자신의 바운더리에서 소유와 통제, 권한과 책임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 대인관계에 힘이 생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업무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결과와 성과를 만드는 힘’의 관점에서 바운더리를 다룬다. 바운더리를 힘으로 이해하면 인생의 전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인생과 조직의 주체로서 바운더리의 ‘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체득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그런데 자신의 바운더리를 발견하고 소유와 통제, 권한과 책임을 확인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 적절한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바운더리의 힘을 최적화하는 과정은 더 어렵다.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리더십 관점에서 바운더리는 리더가 지닌 권력의 본질이다. 리더는 바운더리 설정을 통해 자신이 지닌 권력의 구조와 힘을 정의하고, 이 권력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성과’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한다.

이 책에는 바운더리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과 바운더리를 통해 힘을 정의하고 활용하는 노하우가 풍부한 사례들, 특히 업무 현장에서 흔히 경험하는 실제 이야기와 함께 담겨 있다.

헨리 클라우드 박사와 함께 통제와 책임의 힘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긴 여행을 떠나 보자. 그리고 바운더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로 성장하자.

바운더리와 헨리 클라우드 박사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에서 다루는 바운더리 개념은 심리학 박사이며 리더십 전문가인 헨리 클라우드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바운더리 심리학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헨리 클라우드 박사가 소개하는 바운더리 심리학의 개념은 단순하다. 물리적인 공간에서 영역, 경계를 의미하는 바운더리 개념을 감정적, 심리적, 사회적 공간으로 차용하여 심리와 인간관계 문제를 풀고자 하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의 바운더리처럼 심리적 공간의 바운더리를 잘 이해하고 조절함으로써, 갈등을 줄이고 나와 타인의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확보하는 것이 바운더리 심리학의 핵심이다. 말하자면 바운더리 심리학은 위로와 회복의 관점에서 나와 타인의 경계, 즉 바운더리를 이해하는 심리의 기술이다.

바운더리와 리더십
헨리 클라우드 박사의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힘의 관점에서 비즈니스와 리더십, 나와 타인, 리더와 팀원을 이해하는 개념으로 바운더리를 다룬다. 따라서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으려면, 위로와 회복의 바운더리 관점과 비즈니스와 리더십의 바운더리 관점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이나 친구 모임과 회사 조직은 목적이 다르다. 회사는 업무 성과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모인 조직이며, 언제나 업무 성과를 점검해야 한다. 이익을 다루는 조직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바운더리는 의미가 없다. 바운더리 심리학을 다룬 여러 책들과 이 책의 차이점도 여기에 있다.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리더가 자신과 조직의 바운더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제와 책임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업무 성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살핀다.

바운더리, 소유권, 통제권
바운더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바운더리는 나의 소유임을 나타내는 울타리다. 나의 소유권과 통제권이 있는 공간을 표시하는 것이다. 바운더리 개념을 이해하려면 소유권과 통제권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나의 소유권과 통제권은 나의 책임과 권한을 의미한다.

소유권과 통제권은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 전체 내용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용어다. 책을 읽는 동안 바운더리와 함께 소유권과 통제권 개념은 여러분의 머릿속에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결국 바운더리 심리학의 핵심도 바운더리 개념을 통하여 감정과 심리의 공간을 이해하고, 그 공간에서 소유권과 통제권을 적절하게 행사하는 것이다.

물리적 공간의 바운더리 안에서 나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주장하듯, 심리적 공간의 바운더리 안에서도 나의 소유권과 통제권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적 공간에서는 누구나 바운더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심리적 공간에서 바운더리를 확인하는 작업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리더가 자신과 조직의 바운더리를 확인하고 설정하는 과정을 배우는 책이다.

바운더리와 인테그리티
리더십의 관점에서 바운더리 개념을 잘못 이해하면, 바운더리가 사람을 조종하는 얄팍한 기술로 치부될 수 있다. 리더십은 인테그리티를 바탕으로 한다. 인테그리티는 정직을 넘어 현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성품의 힘이다. 상황의 변화에 상관없이 타인의 이익을 지켜줌으로써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인테그리티의 성품이다.

인테그리티가 없는 리더는 신뢰를 얻을 수 없고, 신뢰가 없는 리더의 바운더리는 조직의 성장과 관계를 가로막는 높은 벽에 불과하다. 헨리 클라우드 박사가 『인테그리티, 성과를 만드는 성품의 힘』이라는 책에서 인테그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도 인테그리티가 리더십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인테그리티를 지닌 리더가 바운더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올바르고 지속가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바운더리와 뇌의 집행 기능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에서 여러분은 바운더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몇 가지 기술을 배울 것이다. 그중에서도 ‘뇌의 집행 기능’이라고 하는 3단계 프로세스는 이 책의 핵심 중 핵심이다. 3단계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주의 집중, 억제, 작업 기억.’ 이 프로세스를 온전히 이해하고 여러분의 조직에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탁월한 업무 성과를 만들어내는 리더가 될 것이다.

패트릭 렌시오니(Patrick Lencioni)(베스트셀러 『팀워크의 부활(The Five Dysfunctions of a Team)』 저자)
“헨리 클라우드는 깊은 지성과 상식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인물이다. 덕분에 오늘날 가장 통찰력 깊은 리더십 컨설턴트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건강한 리더가 되고 건강한 문화를 창출하고 큰 성과를 거두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 속으로 뛰어들어 그 안에 가득 담긴 지혜에 흠뻑 젖어들라.”

프랭크 래빈(Frank Lavin)(엑스포트 나우(Export Now) CEO이자 전 미국 상무부 차관)
“무엇이 좋은 관리자를 좋은 리더로 만드는가? 왜 강한 리더는 책임을 지고 변화를 단행하는가? 팀을 이끄는 것이 왜 어떤 이들에게는 즐거움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부담인가? 헨리 클라우드의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교훈과 과거와 현재의 사례들을 비즈니스 심리학과 솜씨 좋게 버무려 이런 질문에 명쾌하게 답해준다. 리더십에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바운더리, 성과를 만드는 통제와 책임의 힘』은 더블 에스프레소다.”

책을 읽기 전에 _5
머리말 _8

1. 사람이 곧 계획이다 _15
대인관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 좋은 계획, 뛰어난 사람들, 하지만 형편없는 성과 | 크리스(Chris) : 훌륭한 계획이 좌초하다 | 바운더리의 필요성

2.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_29
바운더리 : 우리가 창출하는 것과 허용하는 것 | 집중과 노력 | 리더와 뇌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3. 뇌를 움직이는 리더십 _43
뇌의 집행 기능들 | 위대한 리더들은 주의 집중을 위한 바운더리를 설정한다 | 관리자가 제대로 움직이면 뇌의 집행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 | 주의력결핍장애에 걸린 조직 | 하나의 큰 뇌 | 상명하복이 아닌 성과 중심 | 변화의 순간 | 주의 집중, 억제, 작업 기억으로 이끌라 | 자, 팀원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가?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4. 뇌를 움직이는 감정적 분위기 _73
감정적인 폭풍 | 하부 뇌 :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얼어붙거나 | 부정적인 감정들 | 부정적인 연결을 피하고 긍정적인 연결을 강화하라 | 바운더리를 정하되 먼저 자신의 말투를 점검하라 | 긍정적인 압박 | 긍정적인 두려움 | 긍정적인 동기 유발 요인으로서의 두려움 | 긍정적인 결과의 힘 | 관계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성장할 여지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5. 연결의 힘 _103
관계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 리더는 연결과 연합을 강화해야 한다 | 서로 연결되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라 | 모임의 적정한 ‘복용’ | 연결과 연합을 위한 요소들 | 함께하면 승리한다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6. 생각을 지키는 문지기 _129
부정적인 생각을 막는 바운더리 |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의 바이러스 | 학습된 무기력 |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라 | 팀원들의 사고방식을 점검하라 | 생각하며 길을 찾아라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7. 통제와 성과 _159
뇌를 기억하라 | 뇌 작동 중단 | 학습된 무기력을 떨쳐내라 | 긍정적인 에너지장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8. 잘 기능하는 팀 _191
‘악취 나는’ 팀워크의 사례 | 문제 팀 바로잡기 | 행동 변화 = 결과의 변화 | 결과를 낳는 가치들을 정의하라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9. 신뢰는 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게 만든다 _207
팀의 ‘신뢰’에 관한 합의된 정의를 얻으라 | 우리는 신뢰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 성과로 이어지는 신뢰를 실행하라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10. 리더 자신을 위한 바운더리 _241
리더는 외부의 도움에 자신을 열어야 한다 | 리더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부분을 규명해야 한다 | 리더들은 피드백에 목말라해야 한다 | 생각과 두려움에 대한 바운더리 | 한두 차례의 결과로 자신을 평가하지 마라 | 두려움의 지배를 받지 마라 | 변화를 미루지 마라 | 이해 관계자들에게 거리를 두는 것을 막아주는 바운더리 | 자신의 약점에 대한 바운더리 |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바운더리 | 패턴에 대한 바운더리 | 책임은 전적으로 리더에게 | 리더십 바운더리를 위한 질문

결론 _281

“하지만 꼭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더 있다. 리더는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며, 사람들이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업무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사람들이 실제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이끄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사람들의 뇌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리더가 멋진 비전을 세우고 뛰어난 인재들을 영입해도 그들의 마음과 뇌가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8-9쪽

“바운더리란 무엇인가? 바운더리는 크게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창출하는 것, 그리고 허용하는 것이다. ‘바운더리’는 경계선이다. 경계선은 소유지가 어디서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정해준다. 우리는 자기 땅 안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할 수 있다. 자기 땅과 관련된 비전과 목표, 목적, 출입을 허용할 사람, 그 땅에서 허용되는 행동과 허용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 문화를 구축하고 허용한다.”
32-33쪽

"리더로서 우리는 또 다른 문제점도 다루어야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의 행동만이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 어떤 신념, 경험, 감정이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심리적 요소들은 그들이 현재의 일을 하기 전에 그들의 머릿속에 이미 들어가 있던 것들이다."
86쪽

“위대한 리더들은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과 정반대의 행동을 한다. 그들은 모든 통제권을 자기 손아귀에 쥐는 대신 아낌없이 내어준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기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통제광은 모든 것을 스스로 통제하려고 함으로써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통제광은 팀원들이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고 성과를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리더를 의미한다.”
1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