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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김인녀의 시집 『흐르는 강물처럼』의 작품들을 일별하면서 이러한 상념을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김인녀 시인이 구현(具現)하려는 시적인 지향점은 바로 삶과 인생에 대한 성찰이 작품의 주제로 형상화하는 경향을 의미 깊게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어서, 그의 심리적 내적(內的)인 가치관을 명징(明澄)하게 정립하고 있음을 간과(看過)하지 못한다.
그는 작품 「땡감」 중에서 “내 인생 가을에 하늘을 우러러/ 영글고 붉게 익을까/ 나의 삶은 아직 땡감처럼 떫다”는 어조로 그의 인생과 삶에 대하여 아직 완전히 숙성되지 못한 떫은 땡감에 비유하고 있어서 일생을 통해서 미흡하거나 부족한 인생의 성취가 영글고 익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해법을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

1부. 흐르는 강물처럼

008...흐르는 강물처럼
009...휘파람 소리
010...흰 눈은 사랑입니다
012...허수아비의 눈물
014...허무한 인생
015...행운이란
016...함박눈
017...할배의 꼴망태
018...한가위
020...하얀 눈 내리는 소리
022...하늘같은 선배 사랑
023...폭포
024...폭우
025...태풍
026...코스모스의 눈물
028...추억은 파노라마처럼
030...촛불을 켜세요
031...사랑의 성애꽃
032...질경이
033...지초 합창단의 찬가
034...재회
035...잡초

2부. 잊어버린 고백

038...잊어버린 고백
039...인연
040...인생의 꽃구름
042...인생은 영원한 예술
043...인생은 걸작
044...인생
045...이삭을 줍자
046...이 길
047...이 순간
048...의자의 소망
049...유혹의 강
050...위대한 침묵
052...웃자
053...웃어요
054...우정의 꽃 속에
055...외딴집
056...오늘의 넋두리
058...오늘도 반짝반짝
060...예쁜 여행
061...영그는 여름 꿈
062...염원의 아우성
063...여름 예찬

3부. 언덕에 서서

066...언덕에 서서
067...어부 같은 삶
068...아침의 다짐
070...안개의 얼굴
071...아침 안개
072...아름다운 우도
074...아름다운 그대
075...실난
076...세월
078...숨은 골짜기
079...소용돌이
080...소꼽 놀이
081...석류
082...생일 선물
083...샘물
084...새해 아침에
085...새해
086...새벽빛
087...새날을 연다


4부. 사랑했던 나날들

090...사랑했던 나날들
091...사랑이었네
092...사랑이 용솟음 칠 때
093...사랑의 저축은행
094...그대 그리는 밤
095...사랑은 슬프다
096...사람의 덕목
097...빨간 손수건
098...빗속을 걸으며
099...빈집
100...빈 의자
101...부엌의 소묘
102...보석 같은 친구에게
103...보고 싶은 님아
104...별똥 별
105...바람에 띄운 연서
106...별 하나
107...반딧불이
108...밤차
112...해설_김송배 시인
존재의 의미 탐색과 자성의 시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