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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유령 공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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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엄마 찾아 길을 나선 달걀유령 공달
오래된 요릿집의 수상한 비밀을 만나다!

★★★100만 베스트셀러 박현숙 작가가 펼치는 추리 판타지

『달걀유령 공달』은 많은 작품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박현숙 작가의 어린이 동화이다. 작가는 세상에 없는 신기하고 요상한 이야기로 초입부터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 책에서 독자는 끝없는 상상력과 함께 추리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달걀유령 공달은 오십 년 전에 집을 나간 엄마 닭을 찾기 위해 마법사 설원을 찾아간다. 설원은 마법을 부릴 줄 모르는 엉터리 마법사이지만 공달의 엄마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낸다. 설원의 말을 듣고 들어간 일품반점은 손님이 오지 않는 망해 가는 가게이다. 하지만 공달은 엄마를 찾겠다는 꿈을 위해 그곳에서 일하기로 다짐한다.
일품반점은 수상한 일투성이다. 가게의 유일한 직원인 붕붕 아줌마는 닭인지 사람인지 알 수 없고, 한밤중에 정체를 모르는 그림자가 가게에 몰래 들어와 수상한 짓을 벌인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붕붕 아줌마는 정말 엄마를 납치한 것일까?
공달이 일품반점의 비밀을 무사히 풀어 내고, 엄마를 찾아 닭이 될 수 있을지 함께 모험을 떠나 보자.

출판사 서평

혼자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을까?
세상 밖이 두려운 모든 달걀에게 손 내미는 동화

달걀은 엄마의 품속에서 껍질을 깨고 나와 병아리가 된다. 하지만 공달은 병아리가 되지 못한 채 오십 년 동안 산 달걀이다. 엄마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공달에게 설원은 꿈을 잊지 못해 죽어서도 돌아다니는 ‘유령’이라고 말한다.
공달은 엄마를 찾고 닭이 되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다. 꿈을 이루는 일은 험난하고 어렵다. 하지만 공달은 오래된 짜장면 가게인 일품반점에서 일하며 엄마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만을 위하며 달리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며 도와준다. 공달의 도움으로 은수는 짜장면 비법을 배울 수 있게 되고, 게을러서 누워만 지내던 설원은 마법을 연마해 보기로 다짐한다. 공달의 꿋꿋하고 선한 마음이 그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등을 밀어준 것이다.

공달은 정말 유령일까? 어쩌면 자신만을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지 않는 사람이 진짜 ‘유령’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다양한 꿈들을 가지고 있다. 꿈은 누군가 대신 이뤄 줄 수 없으며, 자신의 힘으로 맞서서 이뤄 내야 한다. 그래서 성장은 누구에게나 버겁고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공달의 연분홍색 부리는 따뜻함과 선의를 가득 품고 껍질을 깨고 나왔다. 만약 공달이 그들을 모른 체했다면 병아리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공달과 함께 일품반점의 비밀을 풀어 나가면서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은 없으며, 혼자서만 이룰 수 있는 꿈은 없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

목차

1. 우아한 음식을 만드는 가게
2. 엄마를 찾아다니는 슬픈 달걀
3. 엉터리 마법사 설원
4. 뱀과 똥 비가 쏟아지는 마법
5. 여기서 일하게 해 주세요!
6. 허공에서 춤추는 수십 개의 면발
7. 마법사들의 소행
8. 붕붕 아줌마의 정체
9. 엉망이 된 주방
10. 쫓겨난 공달
11. 오십 년 묵은 달걀의 예감
12. 병원에 간 공달
13. 검은 그림자의 정체
14. 비법이 적혀 있는 곳
15. 은수 할아버지의 면발 묘기
16. 은수의 부탁
17. 연분홍색 부리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나는 달걀이야.”
나는 아이가 내 말을 믿어 줄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는 나를 잠시 빤히 바라봤다.
“뭐, 그것도 믿을 수 있을 거 같아. 와, 진짜 달걀처럼 생겼네.”
“나는 엄마를 찾고 있어. 그리고 얼른 닭이 되고 싶어.”
말을 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p22

“찾았습니다.”
“뭘?”
설원이 하품을 털어내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사람으로 변한 닭이요. 엄마인지 강철인지 모르겠지만 닭인 것은 확실합니다. 바로 짜장면 가게에서 일하는 붕붕 아줌마입니다. 마법사님, 붕붕 아줌마가 엄마인지 강철인지 마법으로 확인해 주세요. 제발.”
“붕붕 아줌마가 닭이라고? 와, 진짜?”
은수가 뒤에서 중얼거렸다. 놀란 목소리였다.
p63

하루 종일 한 일은 별로 없는데 말도 못 하게 피곤했다. 온몸이 구석구석 쑤시고 아팠다. 특히 옆구리가 숨쉴 때마다 결렸다. 하루하루 더 아파지는 것 같았다.
‘이러다 정말 썩는 건 아니겠지.’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떨쳐 냈다.
p104, 105

뭔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곳은 주방이었다. 나는 살그머니 몸을 일으켜 주방을 쳐다봤다.
“흡.”
나는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를 뻔했다. 주방 안에서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었다. 나는 손바닥으로 입을 막은 채 그림자를 뚫어져라 지켜봤다.
p107, 108

심장이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쉰 다음 주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얍.”
나는 붕붕 아줌마의 머리로 돌진했다. 그러고는 번쩍번쩍 빛이 나는 깃털을 움켜잡았다.
“으으으으으악! 꼬오오옥.”
p123

“은수도 달걀이었니?”
설원이 내 앞으로 얼굴을 바짝 들이밀며 심각하게 물었다. 나는 대답 대신 웃었다. 그때였다. 가슴 가장 밑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올라왔다. 그 기운은 금세 온몸에 퍼졌다.
p207

저자소개

박현숙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충청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작가가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농촌문학상을 받았다. 배꼽이 빠질 만큼 재미있고 눈물 콧물 쏙 빠질 만큼 감동적인 글을 쓰는 게 소원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오천원은 없다', '콩쥐 엄마 팥쥐 딸', '나쁜 어린이 좋아요', '노래세 그림세 똥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몸짱이 뭐라고', '마트로 가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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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우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자연과 상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꿈과 현실 사이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전시, 상품 제작 등 개인 작업과 더불어 출판, 광고, 음반, 패션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브랜드와 축제의 아트 디렉팅을 담당했으며, 『사람이 귀엽게 보이는 높이』, 『누군가 이름을 부른다면』, 『슈뢰딩거의 아이들』, 『너의 유니버스』, 『소나기 놀이터』 등 다수의 책 표지와 삽화를 그렸다.

인스타그램 @yirow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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