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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난제 '육아'를 해결하기 위한,
육아팀플 가이드북 〈부모익힘책〉

〈부모익힘책〉은 우리 부부가 환상의 팀워크를 가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기를 돕는 완벽한 가이드입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부모가 되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20가지의 주제를 순서대로 마주하게 될 거예요. 다른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을 확장하고, 전문가가 제시하는 근거 있는 정보로 생각의 틀을 잡은 후, 우리만의 약속과 규칙을 정하는 것으로 각 주제를 완수하세요. 어느새 서로에게 든든한 육아 메이트가 되어 있을 겁니다.

어쩌다 우리의 드라마가 ‘로맨스’에서 ‘누아르’로 바뀐 걸까?

사랑하기 때문에 함께하자 약속한 결혼이었고, 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사명감으로 시작한 육아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 반복되는 육아와 가사노동 전쟁입니다. 더군다나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이해해줄 거라 생각했던 배우자에게도 자주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부부는 서로에게 낭만적인 파트너 그 이상의 존재라야 합니다. 서로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최선을 다해 주어진 역할을 완수하고,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육아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동료이자 팀원인 것이죠. 〈부모익힘책〉은 나의 배우자가 함께 손발 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한 주제별 에피소드와 활동만 쏙쏙 뽑아 제시합니다.

Check Point 1. 육아 팀플을 위한 5단계 솔루션
책은 다섯 가지 단계의 챕터로 나뉩니다. '탐색 - 계획 - 수행 - 점검 - 도약'의 다섯 가지 큰 테마 안에서 부부들이 서로 머리 맞대어 고민해야 할 주제들이 주어집니다. 이 단계를 순차적으로 잘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육아 팀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어요.

Check Point 2. 에피소드 20가지의 다채로운 읽을거리
〈부모익힘책〉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각 에피소드는 주제별로 '스토리 - 스윗팁 - 팀플 가이드'의 내용을 담고 있어, 육아 경험담부터 전문 육아 정보, 활동 가이드까지 다채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CHECK POINT 3. 부부가 함께 작성해 보는 워크북
단행본 부록인 〈부모익힘책 워크북〉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부부가 직접 우리 가족에게 맞는 약속과 규칙을 적어 볼 수 있는 20가지의 워크시트를 제공합니다. 휴대가 편한 사이즈, 완전 펼침이 가능한 스프링 제책 방식으로 제작하여 부모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쓰기에 용이합니다. 또한 워크시트 마다 절취선이 표시되어 있어, 원하는 페이지를 따로 오려서 관리하거나 집안 곳곳에 붙일 수 있습니다.
워크북은 https://www.501g.kr/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사〉
부모와 자녀는 함께 길을 걷습니다. 그 길은 ‘처음’이라는 이름의, 도전과 모험의 길입니다. 호락 호락과 피카비가 만든 이 〈부모익힘책〉은 10명의 부모들이 전하는 생생한 삶의 체험 이야기와 실제적인 생활 및 육아 방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익힘책〉과 함께 많은 부모들이 처음이라는길 위에서 보다 성숙한 부모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빅마더교육연구소소장 · 명지대학교 아동심리상담학과 겸임교수 노혜란

자녀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도전하며 성장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모든 부모의 바람이자 희망일지 모릅니다.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 어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부모익힘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서울시 관악구가족센터 센터장 변주수

아이를 키운다는 것, 부모의 희생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보람은 일생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부모 됨의 본질은 아이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부모들처럼 여러분도 아이를 향한 존중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존중받으며 자라난 아이는 분명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 인천 남동구 지원시설(국공립, 직장, 법인) 어린이집연합회장 홍성희

차례 CONTENTS

서문 --- 4
추천사 --- 5
〈부모익힘책〉을 위해 뭉친 10명의 엄마 아빠들 --- 6

Chapter 1. 탐색 [부부, 부모가 되다]
1-1. 당신은 누구십니까? --- 14
1-2. 어떤 부모가 되고 싶어? --- 24
1-3. 도대체 누굴 닮은 걸까? --- 32
1-4. 우리 가족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 42

Chapter 2. 계획 [우리 부부와 아이에게 딱 맞는 육아 전략]
2-1. 역할을 어떻게 나눌까? --- 54
2-2. 도움을 구할 곳이 있을까? --- 64
2-3. 벌써부터 교육 고민을 하자고? --- 74
2-4. 식샤를 합시다! --- 84

Chapter 3. 수행 [몸도 마음도 행복한 실천 육아]
3-1. 훈육, 어떻게 해야 할까? --- 98
3-2. 당신의 육아 회화 실력은? --- 110
3-3. 우리 아이, 놀고 있네! --- 120
3-4.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을 위하여 --- 130

Chapter 4. 점검 [잠시 멈춰 우리 가족 돌아보기]
4-1. 우리 부부의 양육 스트레스는? --- 146
4-2. 안 싸우고 덜 싸우려면? --- 158
4-3. 멋쩍지 않게 화해하려면? --- 168
4-4. 자란다! 잘 안다! 잘한다! --- 178

Chapter 5. 도약 [우리 가족이 나아지고 나아가는 법]
5-1. 우리 아이는 좋겠다, 당신이 엄마라서 --- 192
5-2. 편지 왔어요! --- 200
5-3.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 212
5-4. 우리 가족 헌법, 지켜주세요! --- 222

참고문헌 --- 230

부부라는 연을 맺기 전, 우리는 오롯이 나 혼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 온 사람들입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나와 배우자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우리 아이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또는 우리 아이가 탈 없이 건강하게만 자랄 수 있도록,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보세요. 하나의 멋진 공동 목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있는 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거예요.
- p. 29

아이의 기질을 알면 아이의 행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대체 왜 이럴까?”라고 의구심을 갖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는 원래 이런 아이야. 이런 걸 좋아하고, 이런 상황은 불편해하지.” 하며 수용할 수 있죠. 또 아이가 힘들어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해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부모는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고, 아이는 부모로부터 충분히 이해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p. 40

민구 씨는 아이들의 놀이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숲에서 놀든 친구와 놀든, 그리고 놀다가 실수를 하든, 결국엔 아이들이 주도를 해야 놀이가 지속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 놀이를 통해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야말로 진정으로 고기 잡는 법을 배워 드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꼭 장난감에 둘러싸여 키즈카페에서 놀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p. 124

어제는 배밀이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던 아이가 오늘은 네 발로 기어 다니고, 어제는 우뚝 서 있기만 했던 아이가 오늘은 나를 향해 걸어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아이의 지난주와 이번 주를 비교하세요.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세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내 아이가 자라는 속도를 읽어주는 것, 그것이 내 아이를 존중하며 성장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랍니다.
- p. 188

마음처럼 되지 않는 육아에 지쳐가던 예슬 씨를 다독여준 것은 바로 예슬 씨의 남편이었습니다. 어느 날, 빨래를 개던 남편이 반쯤 감긴 눈으로 장난감을 소독하는 예슬 씨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좋겠다, 당신이 엄마라서.”
길지는 않지만, 예슬 씨에게 꼭 필요했던 모든 말이 담겨있는 한마디였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아이에게는 당신이 최고라고, 아이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마음 달아 하지 말라고, 구구절절 위로해 주는 말이었습니다.
- pp.194~195

서문 씨는 편지를 퇴고하면서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느낀다고 하죠. 그렇게 상대방에게도 나에게도 진한 기억으로 남는 편지가 완성됩니다.
서문 씨는 편지에 강한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한창 야근으로 바쁠 때면, 그간 남편이 써준 편지를 꺼내봅니다. 간혹 배우자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헷갈릴 때, 편지만큼 한 방에 그리고 확실하게 답해주는 것도 없거든요.
- p.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