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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왜 주식인가 : 시간에 투자하는 대가의 생각[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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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화하는 존리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책!”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식 전문가, 존리
그의 30년 경험에서 얻은 투자 철학과 전략을
빠짐없이 수록한 최신 결정판!

불안할수록 지켜야 할 주식의 원칙!

“주식투자란 나무를 심어 그 나무에 나오는 열매까지를 모두 취하는 것이다.
하락이 예상된다고 주식을 팔아버리면, 홍수나 가뭄, 강풍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수확하기도 전에 심은 사과나무를 뽑아버리는 것과 같다.” - 존리

★ 한국의 주식투자 돌풍을 일으킨 존리 대표의 최고의 역작 ★
★ 주식시장이 흔들릴수록 두고두고 되새겨야 할 절대 원칙과 명언 ★
★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줄 〈존리의 생각 Q&A〉 수록 ★
★ 10년 만에 재출간하는 전면개정판. 투자에 대한 저자의 최신 생각 모두 수록! ★

바야흐로 ‘주식의 시대’고, 그야말로 ‘대(大)주식의 시대’다. 투자를 하는 사람보다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고,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도 너도나도 이 쉽지 않은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런 시대의 흐름 한가운데에 ‘존리’라는 이름이 있다. 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세계 최초로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한국 주식을 해외에 널리 알린 월가의 전(前) 펀드매니저. 그런 그가 최근 국내에서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주식 전도사’ 등으로도 불리며 ‘존리 열풍’을 일으켰다. ‘왜 주식인가?’를 묻기 이전에 ‘왜 존리인가?’를 물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든다.

이 책 《존리의 왜 주식인가》에는 저자의 투자 철학과 전략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그야말로 저자의 30년 경험을 아낌없이 수록한 결정판이자 최고의 역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존리의 주식투자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총 네 개의 장으로 이뤄진 이 책에는, “보통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성공적 종목을 고르는 방법” 그리고 “저자가 투자하는 기업의 기준”,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의 미래”에 대한 대가의 남다른 통찰이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에는 특별히 〈존리의 생각 Q&A〉라는 지면도 마련했다. 지난 5년간 저자가 2,000여 건의 강연을 통해 5만 여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질문들을 추렸고, 이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실었다. 주식투자 입문자뿐만 아니라 이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알고 싶어 하던 것들에 대한 충분한 답이 될 것이며, 투자의 길이 좀 더 명확히 보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생각의 차이가 큰 부의 차이를 만든다!”

‘왜 주식인가?’ 그리고 ‘왜 존리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자 완벽한 지침!
기존의 잘못된 투자 방법과 습관을 바로잡고
보통 사람들도 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의 길로 안내하는 책!

그야말로 주식의 시대다. 수많은 사람들이 돈 되는 정보를 찾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주식으로 부자가 됐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주식이란 무엇인지, 왜 보통 사람들 특히 월급쟁이들부터 반드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 주식투자의 목적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투자를 하기 전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
과감하게 시작해서 과감하게 돈을 잃는 무모한 투자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주식의 시대라는 흐름 한가운데에 ‘존리’라는 이름이 있다. 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자, 세계 최초로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한국 주식을 해외에 널리 알린 월가의 전(前) 스타 펀드매니저. 그런 그가 최근 국내에서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주식 전도사’ 등으로도 불리며 ‘존리 열풍’을 일으켰다. 코로나19로 증시가 폭락과 급반등을 오가며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할 때, 존리 대표는 확고한 투자 철학과 원칙으로 일명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든든한 조언자가 됐다.
존리 대표가 주식투자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주식은 변동성이 아니라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다!”
불안할수록 지켜야 할 주식의 대원칙
존리 대표가 새로 쓴 최고의 역작!

세상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온갖 편견이 떠돈다. 월가에서 성공한 펀드매니저였던 저자가 고국으로 돌아온 후 가장 먼저 바꾸려 한 것도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주식투자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다. 이 책의 1장도 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자에 따르면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주식투자만큼 보통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것도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통 사람들이 부를 창출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다만 투자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방법이 필요하다. 주식투자를 노후를 위한 투자라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일찍 시작하되,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살아남을 기업의 주식을 꾸준히 사면서 10년이든 20년이든 기다리라는 것이 방법의 핵심이다. 시장이나 개별 종목의 모멘텀을 좇아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사고팔려는 방법은 좋지 않다. 이론적으로는 시장을 예측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고 올랐을 때 팔아 수익을 내는 그럴 듯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매번 이 방식이 맞아떨어질 수 없고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불가능한 것을 맞히는 게임에 몰두하는 것을 저자는 우려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우선 저자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다만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쓰기 전에 떼어놓은 돈으로, 차나 커피, 명품 등으로 상징되는 과소비에 대한 절제를 권한다. 그리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펀드나 퇴직연금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주식과 펀드에 적절히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아마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오래 살아남아 큰 수익을 안겨줄 투자 대상을 찾아낼 수 있을까?’일 것이다. 어떤 기업이 불경기나 경제 위기에도 건강하게 살아남아 내가 노후자금이 필요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택해야 성공적인 기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에는 저자와 메리츠자산운용사의 투자팀이 투자 대상을 고려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들을 상세히 실었다. 흔히 “나는 펀드매니저에 비해 불리하지 않느냐” “정보가 비대칭이다”라고 말하는데, 저자에 따르면 주식은 전문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훈련의 문제다.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잘못 해석하거나 과잉 반응하는 것이 문제이며, 오히려 넘쳐나는 단기성 정보들이 장기투자를 방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리하여 저자는 쓸데없는 정보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알려주는 원칙들을 지키며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하되,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의 싸움임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즉, 주식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또 한 가지는 한국 금융 미래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한국의 퇴직연금제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금융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이유로는 한국 기업 중 아직도 주식가격이 디스카운트되어 있는 기업이 많고, 또한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향상된다면 한국 주식의 저평가 현상은 해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이유를 강조하며, 그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목차

전면개정판을 쓰면서 - 주식, 가장 열심히 일하는 자산
들어가며 - 아직도 주식투자를 꺼리는 예비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글

CHAPTER1. 주식투자는 꼭 해야 하는가?
1. 보통 사람들의 유일한 ‘부의 창출’ 기회
2. 주식투자를 꼭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3. 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가?

CHAPTER2. 생각의 차이가 큰 부의 차이를 만든다
1. 쓰고 남은 것이 아니라 쓰기 전에 떼어놓은 돈이 여유자금이다
2. 퇴직연금, 연금저축펀드가 우선이다
3. 개별 주식보다는 펀드가 유리하다
4. 마켓 타이밍은 없다
5. 시장의 흐름은 내 매매 시점과 무관하다
6. 차트는 과거 사실일 뿐이다
7.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다

CHAPTER3. 나는 이런 기업에 투자한다
1. 성공하는 종목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2. 종목 발굴의 두 가지 방식 ? 톱다운, 보텀업
3. 회사의 재무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라
4. 저평가된 기업들
5.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알려주는 지표들
6. 훌륭한 경영자가 회사의 미래다
7. 좋은 기업은 너무나 많다
8. 좋은 펀드는 어떻게 알아보는가?

CHAPTER4. 한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1. 주식투자는 국민 노후 대책의 필수조건이다
2. 금융 선직국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3. 일본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가?
4. 아시아의 금융 허브를 꿈꾸다

나가며 - 투자하기 좋은 때는 지금입니다

본문중에서

이직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단기간의 수익률을 좇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수익률을 이야기합니다.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경제독립, 즉 노후 준비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마라톤을 뛰는 것과 흡사합니다. 단기간의 수익률에 연연하는 것은 마라톤을 뛰면서 100미터 기록에 집착하는 것과 같습니다. 몇 퍼센트의 수익률보다 어떤 펀드 혹은 어떤 주식을 몇 백 주 혹은 몇 천 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드나 주식은 꾸준히 모아가는 것입니다. 훗날 은퇴할 시점에 그동안 모아둔 펀드나 주식의 숫자에 은퇴 시점의 가격을 곱한 것이 내 노후자금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상당히 놀라운 금액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일직선으로 우상향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입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게 되면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은 증가할 수밖에 없고, 그 증가한 과실은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의 몫입니다. 단기간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매를 자주 하는 사람은 큰 과실을 놓칠 가능성이 큽니다.
- 전면개정판을 쓰면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샐러리맨이 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물론 부동산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도 많지만 부동산투자는 목돈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주식에 비해 열심히 일하지 않는 자산이다. 주식투자는 목돈을 만드는 유용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매달 조금씩 사두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큰돈이 된다.
노후를 생각한다면 젊을수록 특히 주식투자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샐러리맨이 월급만 모아 20년, 30년 후 은퇴에 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월급의 일정 부분을 떼어 주식에 투자한다면 적어도 은퇴 후 재정적인 곤란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살아남을 기업의 주식을 사서 10년이나 20년을 기다리면 분명히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주식투자는 현실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채권이나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보통 사람들의 유일한 부의 창출 기회

Q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이나 기관들에 비해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식투자를 해야 할까요?
A 주식은 전문가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훈련의 문제입니다.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주변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용기,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용기, 주식의 변동성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철학이 중요합니다.
특히 많이 듣는 말이 “나는 펀드매니저에 비해서 불리하지 않느냐”, “정보가 비대칭적이다”인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잘못 해석하거나 과잉반응하기 때문이지 정보가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넘쳐나는 단기성 정보들이 장기투자를 방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즉 정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정보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허다한 겁니다. 실은 정보가 너무 많고, 오히려 쓸데없는 정보 때문에 결정을 잘못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10년, 20년 투자할 텐데 어제의 정보는 그리 중요하지 않죠.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입니다. 즉 시간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개미 투자자가 어떻게 이득을 볼 수 있겠느냐, 거대자본을 가진 투자자들과 상대가 안 된다’라는 생각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개인 투자자가 기관 투자자보다 더 똑똑할 수 있어요.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입니다. 훈련이에요. 월급의 10%는 반드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되어야 합니다. 한국에는 연금저축펀드라는 좋은 제도가 있으니 이를 이용한다거나, 퇴직연금을 원금보장성 투자 대신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거나 하는 간단한 몇 가지만 실천해도 노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존리의 생각 Q&A

가계자산에서 주식 비중이 클수록 미래에 부자가 될 확률이 크다. 그런데 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은 15% 정도다. 채권이나 투자신탁, 펀드까지 합해도 30%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미국의 가계 금융자산은 투자상품이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금 비중은 1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인들은 한두 달 사용할 돈만 은행에 예금하고 나머지 자산은 모두 수익률이 높은 투자상품에 넣어두는 것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 401K로 대변되는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면서 주식형 펀드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 미국 기업들이 활발한 구조조정과 주주 중시 경영을 하고, 실력 있는 자산운용회사들이 나오고, 투자자에 대한 교육이 활발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미국보다 훨씬 낮은 금리인데도 예금이 투자로 이동하지 않았다. 주식투자는 불로소득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었다. 더욱 큰 문제는,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부동산에만 집착하는 오류를 범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일본 경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활발하게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미국과 지금의 일본을 비교해보자. 그러면 앞으로 우리나라 가계 금융자산이 어떻게 흘러 가야 하는지 답이 나올 것이다. 한국 국민처럼 역동적인 국민이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투자의 세계에서만큼은 아직 한국인의 영리함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 변화, 특히 장기투자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Q. 주식의 가격과 기업의 경쟁력은 무슨 관계인가요?
A 어느 기업의 시가총액이 200조 원인데 주가가 올라서 300조 원이 됐다면, 이 기업의 경쟁력 또한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자금조달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기업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테슬라는 연간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100만 대도 안
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주식을 사면서 시가총액이 급격하게 불어났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전 세계에서 자동차 390만 981대를 팔았습니다. 테슬라는 93만 6,172대를 팔았습니다. 2022년 1월 21일 기준 시가총액을 보면 테슬라는 1,194조 4,195억 원, 현대차는 42조 6,268억 원입니다. 판매량은 현대차가 4배 많지만 시가총액은 테슬라가 28배 많습니다. 시가총액이 커지면 자본조달비용이 낮아지고 경쟁력이 향상됩니다. 한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커지면 경쟁력이 증가합니다.
한국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아무리 좋은 실적을 내도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시가총액이 작다면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한국에서도 테슬라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 전 세계의 많은 인재들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보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인수합병(M&A)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도 자신의 원천기술로 전기차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생긴 시가총액의 힘으로 경쟁사나 새로운 기술을 가진 회사를 합병할 수가 있습니다.

Q 미국 시장은 우상향이지만 한국 주식은 박스권에 머무는 기간이 길다는데, 과연 일반인들이 장기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까요?
A 단순히 지수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처음 펀드매니저를 할 때 미국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신흥국가에 투자해야 돈을 벌지 미국 주식은 지루하잖아요. 그래서 당시 미국 주식은 많이 오르지 않았죠.
한국은 IMF와 리먼 사태를 겪으면서 여러 기업이 도산했습니다. 그것이 지수에 다 포함됐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30개 표본이 아니라 전부 다 포함하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평균이기 때문에 단순히 미국 또는 한국이 좋지 않다는 생각보다는, 한국에 내가 투자할 만한 회사가 계속 생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지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환경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는 말이니까요.
한국은 23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연금이 있는데 주식 비중은 3%밖에 안 됩니다. 반면 미국은 40%에 육박합니다. 미국처럼 연기금이 한국 주식에 투자된다면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주식투자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경쟁자가 그만큼 적다는 뜻이고, 여전히 주가가 싸고, 아직 버블이 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존리의 생각 Q&A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오래 살아남아 큰 수익을 안겨줄 투자 대상을 찾아낼 수 있을까? 어떤 기업이 불경기나 경제위기에도 건강하게 살아남아 내가 노후자금이 필요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택해야 성공적인 기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나와 우리 팀이 투자 대상을 고려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첫 번째, 경영진의 자질을 살펴라. 기업 경영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결국 회사의 흥망은 경영진과 직원들이 기업이 성장하도록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리하고 도덕적인 경영진이 있느냐가 주식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다. 경영진의 자질을 영어로 ‘management quality’라고 한다. (중략) 두 번째, 기업의 확장성에 주목하라. 비즈니스 확장성이 있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시가총액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다. 사업을 한다고 가정하면, 소매상을 하는 것보다 도매상을 하는 것이 매출의 증가 속도를 높이는 원리가 될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주식가격이 크게 증가한 이유도 미래의 확장성 때문이다. 매출의 증가가 구조적인 이유로 미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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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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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1년에 세계 최초의 자산 운용회사인 스커더 스티븐스 앤 크럭Scudder Stevens& Clark에 합류하여 “코리아펀드”를 운용하며 펀드매니저로 큰 명성을 쌓았다. 저자가 운용한 코리아펀드는 한국의 주식시장 개방년도인 1992년보다 8년 앞서 한국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펀드로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5년간 코리아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펀드 규모를 10배인 15억 달러로 성장시키고 KOSPI 대비 연평균 10%의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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