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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의 연대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쓰여졌습니다. 한 남자가 죽었고 남자의 아내가 용의자로 몰린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기자였던 저자는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많은 이들이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비극을 똑같이 나누어 가진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말이죠.
어떤 공감은 구원이 됩니다. 한 번 더 버텨낼 힘을 주고, 눈을 질끈 감고 소리칠 용기를 줍니다. 불평 한마디 하지 못했던 사회의 최약자들은,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현실을 직시하여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저 소설만은 아닙니다. 공감이라는 형태로 조금씩 용기를 내서 사회를 변화시킨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목차
- 마음의 연대
- 펴낸이의 말
- 수잔 글래스펠
- 존 호색 살인사건
본문중에서
“누군가가 침입하여 남편의 목에 밧줄을 묶어서 목을 졸라 살해할 때까지 자고 있었다는 거냐고 다시 추궁하자 부인은 ‘네. 자고 있었어요.’라고 대답했고, 저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부인이 덧붙였습니다. ‘깊게 잠드는 편이라서.’” -p44-45
“실망이 거듭되면 상심하게 돼요. 말 그대로, 마음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마는 거예요.”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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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생년월일 | 1882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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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대학이 아닌 결혼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남학생들을 제치고 학교 대표로 토론 대회에 나가 우승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사건을 보도하여 세상에 알렸다. 브로드웨이의 시초가 된 미국 최초의 극단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즈를 창단했고, 극작가 유진 오닐을 발굴한 사람이기도 하다. 『앨리슨의 집』으로 1930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수잔 글래스펠이 세상을 떠난 뒤 뉴욕 타임즈는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읽은 작가가 영원히 잠들었다고 부고를 남겼다.
|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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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수집하는 영어 번역가. 읽고 소감을 나누는 행위가 사람을 조금 더 수용적이고 포용적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문장을 만들고 싶어 한다.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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