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가을 영랑생가가 나에게
『영랑생가 은행나무에 대한 몽상』을
안겨 주고
겨울 영랑생가가 나에게
『영랑생가 내 눈결에 쏘인 것들은』을
안겨 주었다

연이어
영랑생가,
시문학파기념관,
현구생가가 의기투합하여
나에게
『영랑생가가 나에게 신신당부하다』를
또 안겨 주었다

못 말리는
강진이다

영랑생가가 나에게 신신당부하다

1부

자화상 11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영랑생가다 13
영랑생가와 나 15
감나무와 나 17
동백나무와 나 18
동백나무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20
대나무와 나 22
모란과 나 24
장광과 나 26
절구통과 나 27
샘과 나 28
돌담과 나 30
살구나무 아래서 31
배롱나무와 나 32
능소화와 나 34
큰개불알풀과 나 36
은행나무와 나 38
단풍나무와 나 40
돈나무와 나 42
한 송이 털머위 꽃을 피우기 위하여 44
맷돌 디딤돌 45
요강과 나 46
맷돌과 나 48
영랑생가가 나에게 신신당부하다 50
구글 어스로 영랑생가를 만나다 52
영랑생가는 오동나무를 키우지 않는가 54

2부

시문학파기념관이 막강하다 57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이 서로 밀어주다 59
시문학파 시인들이 부조로 다시 태어나다 61
시문학파가 시문학파기념관에 내리는 눈을 백지 삼다 64
시문학파기념관에 詩가 내린다 66
시문학파기념관이 나에게 눈빛으로 말하다 68
시문학파기념관도 난감할 때가 있다 70
시문학파기념관은 간혹 시가 빛 좋은 개살구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72
시문학파기념관을 詩밖에 모른다고 오독할 수 있다 74
시문학파기념관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다 76
시문학파기념관은 고민이 깊었다 78
시문학파기념관은 시 쓸 시간이 없다 80
시문학파기념관은 외로울 이유가 없다 82
시문학파기념관이 혼잣말하다 1 83
시문학파기념관이 혼잣말하다 2 84
시문학파기념관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86
시문학파기념관은 꿈꾸고 있다 87
시문학파기념관이 제야에 「제야」를 읽다 88
시문학파기념관은 반반한 정원이다 90
시문학파기념관이 고민에 빠질 때가 있다 92
시문학파기념관이 눈빛으로 불러준 대로 받아 적다 93

3부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마음을 단단히 먹다 97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는 별밤을 좋아한다 98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카이젤 수염에 안경을 쓰다 100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코를 킁킁거리다 102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詩文學》 第 二 號를 애지중지하다 104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詩文學》 第 三 號도 애지중지하다 106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나에게 호의적이다 108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나에게 수수께끼를 내다 109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너그럽다 110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시심에 잠겨 있다 111
다시 태어난 현구생가가 눈빛으로 불러준 대로 받아쓰다 112

4부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1 115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2 116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3 118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4 120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5 122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6 124
영랑생가 대숲 동백나무에 대한 몽상 7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