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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 향기 가득한 “둥지” -

〈국제문예〉가 자랑하는 동인지 “둥지”가 어느덧 창간 12년째를 맞았다. 2년 전 10주년 기념 특별호를 발간하느라 동분서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제12호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제문예〉가 엄선한 20인의 중견작가와 시인들이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내뿜고 있는 문학의 향기 가득한 주옥같은 작품들은 한국문학의 한 장을 장식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학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국제문예〉 문인작가들의 동인지인 “둥지”가 한국문학의 “둥지”를 넘어 언젠가는 세계문학의 “둥지”로 거듭나는 엄청난 비상(飛上)의 꿈과 이상을 그려보며 앞으로도 계속 메마른 우리 사회에 시원한 단비의 역 할을 튼실하게 해낼 것이다.

여는 글 - 남대극 4

/시/

김우식 16
나의 詩 | 오-주여 | 전등 | 원기야 뭐하니
해 줄꺼야 | 할애비 천국 | 4번 | 새 달력
생일 | 미라 엄마 | 학

김태수 32
5월 | 노을 지는 강가에서 | 별 그리다 | 오는 봄
시 한 편 | 반가움 | 명상을 하며 | 철 들어가나
첫눈 오는 날에 | 신축년 설날에

남대극 44
아! 딱따구리 | 카페 “거기” | 속이 많이 상한 참나무
나이테 | 낙엽 | “폭삭”과 “쫄딱” | 거문고 | 선인장
깔딱고개 | 밤송이가 하는 말

민병록 60
진실 | 달빛 그리운 그곳 | 인생길 | 동행
마음에 아픔이 오더라도 | 이별의 신호 | 설렘이 있다면
때론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더라 | 생각 없는 하루 | 힘들었을 때

박태희 78
음악 | 장마 | 가뭄 | 부부 | 시스템1 | 시가 있는 지하철 슬라이딩 윈도에서
부산시민공원 | 인생 | 도심의 광부

조성국 98
봄비 | 어느 일기장 | 여름 | 여행 | 미나리 | 제2의 고향 찾아
아직은 때가 아냐 | 개혁의 꿈을 꾸며 | 생과 사의 소나타
(수필) 다시 눈을 뜨자

하범승 118
융프라우 | 백두산에 올라 | 생명의 물 | 명태
뒷굽 닳은 구두를 보며 | 시계 바늘 | 들국화
첫눈이 내리면 | 인연이 아닌 것을 | 파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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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류영숙 132
독구
병아리 수술하던 날
비둘기
(시) 낯선 거리에서 | 落花 | 유서 | 라 손 | 조국이여 | 센 강에서

박삼옥 152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집을 나서다(2)

배용파 192
미몽 - An Illusional dream
청산예찬
흘러가는 강물처럼…

서종철 206
행복 소고 | 면역력 | 노숙자 | 상상력
배려 | 일의 일생 | 상해 유강 | 향수

안이문 228
老人의 하루
부자유친
고난과 기쁨의 순간

유화웅 252
유배지가 관광지로
국민의 눈이 천리안
낙낙하는 사람, 악악하는 사람
죽음의 등급
불행한 임금님들

이달주 270
당신은 산에 미친 사람
할아버지의 손자 교육
내가 갈 곳은 요양원
아버지, 사고 그만 치세요!

이신근 304
Who am I?
디아스포라
生命의 根原
세뇌에 관하여

이열우 324
나의 돋보기
손짓하는 다낭의 오늘을 보며
嚴과 愛의 武人精神

임대성 344
동갑내기 환갑여행기(1)
발칸반도 여행기
홀인원과 롤렉스

정길생 372
삶의 고삐가 이끄는 대로
시니어 타운의 삶
아버지의 잔영

조희수 402
어머니의 손
나의 이름 Christopher
나의 한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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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권영재 426
기지촌의 하루
이중 정신병

편집후기 - 배용파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