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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다운 나를 찾는 감정 쓰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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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겨우 버티던 삶의 끝자락에서 붙잡은 ‘펜’

엄마가 된 후 저를 서랍 깊숙이 넣어두고 잊고 살았습니다. ‘나’를 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부정적인 감정과 화는 점점 저를 잠식했습니다. 제 감정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됐죠.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제 마음을 짓누르는 답답함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죠. 밤낮 책을 읽고, 좋다는 강의를 찾아 들어도 공허했습니다. 내 문제에 다른 사람의 해답을 갖다 붙이려니 그럴 수밖에요.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나는 왜 불안할까?, 나는 왜 나를 미워할까?, 나는 왜 눈물이 날까?, 나는 왜….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으려면 생각을 ‘시각화’해야 합니다. 제가 찾은 방법은 생각을 노트에 ‘적는’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저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장만 중요시했던 제가 글쓰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성장이 먼저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힘없는 아이에게 화풀이하고 있진 않나요?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져서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고 있지 않나요? 알고 보면 근사한 자신을 이유 없이 미워하고 있지 않나요?
쇼핑과 맛집 투어를 멈추고, 서랍 속에 넣어 둔 나를 꺼내 마주하세요. 소중한 나와 가족을 지키려면 용기를 내야 합니다. 그 시작을 글쓰기로 해보는 겁니다. 딱 3주만 매일 식탁에 앉아 펜을 들어보세요. 남에게 보여주는 글이 아닙니다. 나에게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나의 감정을 살피고, 자존감을 위로하고 나를 이해하면 변화는 찾아옵니다.

출판사 서평

흔들리며 벌어진 틈을 글로 메우다

“이 책을 읽은 당신이 흔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흔들리며 벌어진 틈을 글로 메웠으면 합니다. 희미해진 나를 종이 위에 또렷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누군가를 돌보던 시선을 나에게 옮겨 나를 먼저 돌봤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잊고 있던 자기 삶을 찾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외면할수록 괴로운 일은 직면하는 게 낫다. 직면은 고통스럽다. 외면은 괴롭고 직면은 고통스러워서 대부분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 아무것도 안 하면 괴로움도 고통도 없다. 편안해 보인다. 하지만, 그 ‘편안함’이 한순간 돌변해 당신의 일상을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스스로 회피한 상처들은 무의식 속에 숨죽이고 있다가, 당신이 가장 나약해진 순간에 고개를 들 것이다.

일상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평소에 조금씩 꾸준히 문제를 직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 시작이 ‘글쓰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는 ‘자기감정을 시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와는 조금 다르다. 상상력이나 문장력 같은 건 필요 없다. 얼마나 솔직하게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과정이 직면이다.

식탁과 노트와 연필, 세 가지만 있으면 나와 마주할 수 있다. 노트 위에 고통을 꺼내놓고 슬픔을 새기고 외로움을 적는다. 그러다 보면 희미해진 내가 비로소 또렷하게 보일 것이다.

목차

1장 감정을 적다

ㆍ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ㆍ 사 먹는 쿠키가 제일 맛있다
ㆍ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ㆍ ‘인싸’인 줄 알았는데 ‘아싸’라니
ㆍ 나 없으면 안 된다는 착각
ㆍ 미안할수록 화내는 엄마
ㆍ 프로 분노러
ㆍ 반말을 듣고 행복한 사람인 걸 알았다
ㆍ 우리 집엔 독재자가 산다
ㆍ 공감과 감정노동은 한 끗 차이
ㆍ 필땡스(FeelThanks)
ㆍ 오늘부터 나와 1일
ㆍ 나의 절친 ‘나’
ㆍ 어른 아이
ㆍ 상처엔 소금을 뿌려야 덜 아프다
ㆍ 타존감? No! 자존감? Yes!
ㆍ 나는 나답고, 너는 너답다
ㆍ 내 덩치가 어때서?
ㆍ 안 괜찮으니까 좀 내버려둘래?
ㆍ 상처가 나야 새살이 돋는다
ㆍ 부정과 마주하기
ㆍ 기억은 왜곡된다

2장 행동을 적다

ㆍ 방어기제 쇼핑하기
ㆍ 나부터 잘살자
ㆍ 대화가 능사는 아니다
ㆍ 감정을 시각화하자
ㆍ 인생이란, 원하는 삶을 사는 것
ㆍ 내가 나인지, 네가 나인지
ㆍ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ㆍ 균형 잡힌 배는 침몰하지 않는다
ㆍ 한 번쯤 기회는 온다
ㆍ 유명해지기로 했다
ㆍ 틀과 울타리는 다르다
ㆍ 오래 가려면 함께 가라
ㆍ 성공의 기준은 내가 정한다
ㆍ 저마다의 등불은 있다

본문중에서

혹시 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진 않나요? SNS에 존재하는 ‘범접하지 못할 엄마’들을 보며 자책하고 있진 않나요? 분명한 건, 당신의 아이는 SNS 속의 완벽한 엄마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겁니다.
-26쪽 〈사 먹는 쿠키가 제일 맛있다〉 중에서

사소한 일에 마음이 까매졌다 하얘지진 않나요? 별것 아닌 행운에 집착하다가 더 큰 행복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손으로 적으며 지금 떠내려가는 행복을 잡아보세요. 사탕 한 알, 캔 커피 하나로 행복을 느끼면 좀 어떻습니까? 기쁨은 스스로 결정하는 거니 남들 눈치 보지 말고 각자의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60쪽 〈반말을 듣고 행복한 사람인 걸 알았다〉 중에서

저는 글을 쓰며 과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힘을 길렀습니다. 현실의 나를 인정하려고 노력했죠.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의식적으로 나에게 친절해지려고 애썼습니다. ‘으휴, 내가 이렇지 뭐!’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재빨리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멈췄습니다. 내 감정을 누르고 타인의 감정을 먼저 챙기는 것을 줄였습니다.
-81쪽 〈오늘부터 나와 1일〉 중에서

타인은 결코 내 자존감을 높여줄 수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타존감’이라는 단어도 있었겠죠. 단어가 없다는 건 세상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결국 자존감은 스스로 높여야 합니다. 아이를 통해, 타인의 애정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려 하지 마세요.
-104쪽 〈타존감? No! 자존감? Yes!〉 중에서

사람은 상처받으면 상처 준 사람에게 사과 받고 싶어 합니다. 문제를 끄집어내 대화하며 함께 해결하려고 하죠. 상처를 준 사람은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고 합니다. 추궁과 변명이 오가다가 문제 해결은커녕 더 큰 상처만 남기게 됩니다. 이럴 땐 말보다 글이 효율적입니다.
-154쪽 〈대화가 능사는 아니다〉 중에서

인스타에 보란 듯이 삶을 전시하는 게 나쁜 게 아닙니다. 집안일과 육아에 가치를 두는 삶이 초라한 게 아닙니다. 뭐가 됐든 ‘진짜 나’와 ‘가짜 나’를 구분할 수 있으면 됩니다. 노트를 펴고 적어보세요. ‘진짜 나’와 ‘가짜 나’를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159쪽 〈감정을 시각화하자〉 중에서

제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가족에게 미친 짓을 그만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제 안에 쌓인 불만을 가족에게 풀고 후회와 반성을 반복했습니다.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일 날이 없었고, 아이들이 울면 더 크게 화를 냈죠.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도 병들고 있었습니다.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분노를 말하는 대신 노트에 적었습니다. 글 쓰는 게 신나고 재능 있어서가 아니라 전업주부였던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185쪽 〈한 번쯤 기회는 온다〉 중에서

어렴풋이 아는 것과 관찰 후 적으며 정리한 것은 다릅니다. 관찰하려면 적어야 합니다. 적으면 보이니까요. 당신 안에 내재한 욕망과 목표, 간절함이 상상에 머물러 있다면 계속 쓰는 작업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묵묵히 내가 나를 도우면 운과 열정이 만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191쪽 〈한 번쯤 기회는 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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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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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보다, 자기를 돌보고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았다. 많은 엄마가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The나다움〉을 만들었다. 엄마들의 치유, 성장, 꿈 찾기를 위한 성장 길동무로 함께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 세상 밖으로 나가다》, 《엄마리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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