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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brique〉는 도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의적인 주거 공간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녹여낸 이야기를 전하는 온ㆍ오프라인 미디어입니다. 기획하는 사람, 만드는 사람,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 영감 가득한 공간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이번 〈브리크brique〉 vol.8 ‘Heritage is ______.’ (2021년 가을겨울 합본호)는 ‘한국의 건축과 공간의 헤리티지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공간을 조명합니다. 기획 취재를 통해 도시와 건축, 공간에 축적된 시간과 경험을 디자인 실마리로 삼는 다양한 시도를 담았습니다. 단순히 오래된 것을 보존하고 재현하는 식의 접근이 아닌, 적절한 개입을 통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 이를 새로운 유산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삶의 형태를 담는 여러 주거 공간을 찾아 사는 이와 만든 이의 이야기를 묻고 들었습니다.

| Story
하나의 공간에 얽힌 건축가와 거주자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담아냅니다. 높이가 다른 여러 개의 바닥으로 이루어져 시시각각 빛과 그림자를 들이는 단독주택 ‘정, 은설井, 銀雪’,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달리는 집’,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따라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를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세 가지 공간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는 획일화된 도시인의 삶에 흥미로운 영감 한 방울을 떨어뜨려 줄 것입니다.

● 빛의 우물 - 정, 은설 (정영한 아키텍츠)
● 이토록 밝은 - 달리는 집 (재귀당 건축사사무소)
● 당신의 영감이 되는 곳 -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언맷피플)


| Features: Heritage is _____ .
오랜 시간을 품은 공간이 갖는 매력에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하는 지금, 보다 세밀한 시선으로 한국의 도시와 건축, 공간을 돌아봅니다. 다양한 층위의 시간이 축적된 오늘날 도시, 건축, 공간에서 ‘헤리티지’로 부를 만한 것은 무엇이며, 이를 어떤 식으로 다룰지 묻고자 합니다. ‘헤리티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엮은 일곱 가지 공간은 한국 최초의 여관부터 오래된 다가구주택, 문구점, 수변공원, 공장까지 그 유형이 무척 다양합니다. 우리 주변의 빛바랜 공간이 어떻게 발굴되고 새롭게 해석되는지, 특별하지 않은 과거의 일상 풍경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의 유산이 되는지 그 생생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13팀의 건축가ㆍ공간 디자이너에게 헤리티지에 관한 질문을 던져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수록했습니다.

● 스테이가 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 - 해남 유선관
● 골목의 풍경, 노동의 가치를 투영하다 - 을지다락
● 생경함과 익숙함 사이, 1980년대 다가구주택 - 구의살롱
● 로컬이 만들어낸 공공의 헤리티지 - 민락수변공원 돗자리 공공미술 프로젝트
● 남겨진 것과의 넉넉한 공존 - 전봇대집
● 부활, 그리고 현재 진행형 - 재건문구사 & 재건사커피
● 폐공장, 다음 단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 코스모40
● 헤리티지에 관한 건축가ㆍ공간 디자이너 13팀의 즉문즉답

| Focus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정수정원’이 ‘MOG(무브먼트 그라운드)’라는 이름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첫선을 보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부모님의 화훼 농장에 얽힌 정신을 이어받아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게 된 건축가의 이야기로부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큐레이션 전문 브랜드 ‘무브먼트랩’과의 협업 과정까지. 건축 및 공간 운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 트렌드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 40년 꿈을 담다 - 정수정원

| Space
개성 있는 삶의 방식과 건축가들의 독창적 시도가 만난 네 공간을 소개합니다. 차분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다가구주택, 일곱 개의 지붕면을 가진 단독주택, 나무와 책을 품은 채 주변 풍경을 한껏 끌어들이는 갤러리, 숲속 잔디밭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도서관까지.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참신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고등동 다가구주택 -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 서패동 꺾인집 -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 수연목서 - 비앤드 건축사사무소
● 양천공원 책쉼터 - 서로아키텍츠


| Journey
지난 7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을 둘러보는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은 과거 안동별궁 터이자 풍문여고가 자리하던 역사적 장소를 리노베이션해 만든 박물관입니다. 옛 풍문여고 건물은 과거와 현대의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예술 공공 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옛 지형을 회복하는 다소곳한 마당이 조성되어 단절돼 있던 골목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건물 안팎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예의 흔적을 통해 공예가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서울공예박물관

| New Spot
브리크 편집팀이 선별한 도시 속 새로운 공간을 소개합니다.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쇼룸, 공간을 통해 상품 경험을 극대화한 플래그십 스토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꾀한 복합문화공간 등, 무료한 일상을 깨우는 여덟 가지 감각적 공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빅 파일럿 바 by IWC&센터커피
● 누하스 가든
● 로얄엑스 플래그십
● 아우프글렛 with 리빙 편집숍 ‘디시테’
● 아그네스 파크
● 칠암사계
● 모노플렉스
● 어반런드렛 ‘더 테라스’

빛의 우물 - 정, 은설 , 銀 정영한 아키텍츠
이토록 밝은 - 달리는 집 재귀당 건축사사무소
당신의 영감이 되는 곳 -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언맷피플

스테이가 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 - 해남 유선관
골목의 풍경, 노동의 가치를 투영하다 - 을지다락
생경함과 익숙함 사이, 1980년대 다가구주택 - 구의살롱
로컬이 만들어낸 공공의 헤리티지 - 민락수변공원 돗자리 공공미술
프로젝트: 워터프런트 도어
남겨진 것과의 넉넉한 공존 - 전봇대집
부활, 그리고 현재 진행형 - 재건문구사 & 재건사커피
폐공장, 다음 단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 코스모40

Focus
40년 꿈을 담다 - 정수정원

고등동 다가구주택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서패동 꺾인집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수연목서 비앤드건축사사무소
양천공원 책쉼터 서로아키텍츠

Journey
서울공예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