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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다시 살다 : 오래된 도시를 살리는 창의적인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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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래된 빈 도시에 다시 사람과 돈이 모이게 할 수 없을까?”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도시 재생 이야기

도시는 계획되고, 성장하고, 쇠퇴한다. 우리나라의 도시들 중 많은 수가 초기 계획된 역할을 수행하고 쇠퇴기에 들어서 있다. 쇠퇴기에 들어선 도시는 인구 유출, 환경오염, 지역 불균형, 빈집 문제 등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끌어안게 되었다.
우리보다 앞서 도시 쇠퇴 문제를 겪었던 나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도시 재생’, ‘로컬 문화’ 등으로 정의되는 다양한 사례를 얻게 되었다. 근 몇 년간 영상과 기사로 자주 노출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재생 성공 사례들이 그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도 ‘다른 방식의 도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도시 재생과 지역 혁신, 행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들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오래된 도시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국내외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아이와 청년들이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공동체가 살아 있는 도시, 버려진 공간이 살아나는 도시, 사회적 가치가 풍부한 콘텐츠가 있는 도시를 제안하면서 각각의 요소가 살아나 새 생명을 얻고 있는 장소들을 보여주고, 우리가 사는 공간을 그렇게 가꿔보자고 끈질기게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지갯빛 환상처럼 여겨졌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꿈이 존중받고 잘 보존되는 도시’,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가치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며 사는 도시’를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차오른다.
혼자 꾸는 꿈은 상상으로 끝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좋은 도시’를 꿈꾸게 되길, 그래서 다시 살아난 도시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수도권 인구 밀집도 OECD국가 1위.
그런데 연간 출생 신고 0건인 지역이 41곳이나 있다?“

서울·경기 수도권은 연일 임대료가 치솟고 집이 없어 난리다. 반면 지방 소도시들은 ‘출생 신고만 해도 지원금을 주겠다’며 인구 유치에 열을 올린다. 2018년에 발표된 정부 통계를 보면 연간 출생 신고가 0건인 지역이 41곳이나 된다고 한다. 사람 수 자체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인구 고령화도 큰 문제다. 변화가 없고, 재미가 없고, 먹고 살 일이 없으니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고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던 노년층만 남았다.
사람이 떠나고 덩그러니 남은 빈집, 버려진 공간, 버려진 땅은 황폐해진 채로 방치된다. 도시 재생과 공간 업사이클링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한 번 떠난 사람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란, 처음 마음을 얻기보다 몇 배는 어려운 법이다.

지금 우리가 오래된 도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인구, 자원 불균형, 경제 격차 문제. 도시 재생과 로컬에서 답을 찾는다.

도시는 계획되고, 성장하고, 쇠퇴한다. 우리나라의 도시들 중 많은 수가 초기 계획된 역할을 수행하고 쇠퇴기에 들어서 있다. 쇠퇴기에 들어선 도시는 인구 유출, 환경오염, 지역 불균형, 빈집 문제 등 여러 난제를 한꺼번에 끌어안게 되었다.
우리보다 앞서 도시 쇠퇴 문제를 겪었던 나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도시 재생’ ‘로컬 문화’ 등으로 정의되는 다양한 사례를 얻게 되었다. 근 몇 년간 영상과 기사로 자주 노출된 독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재생 성공 사례들이 그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도 ‘다른 도시 계획’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도시 재생과 지역 혁신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들이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오래된 도시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와 국내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순히 하드웨어적인 접근이 아니라, 그 안의 공동체가 어떻게 상생의 영향력을 주고받을 수 있을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가치는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고 인간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도시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을 더 우선으로 하기에 건축물을 중심으로, 경제성을 중심으로 도시 재생을 이야기했던 기존 책들과는 다른 접근이다.

다시 살고 싶고,
사람들이 돌아와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각들

저자는 이 책에서 ‘떠난 사람이 다시 돌아와,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중 3가지를 먼저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공동체, 공간, 콘텐츠다.
가장 먼저 우리가 살려야 할 것은 ‘공동체’다. 팬데믹, 기후위기, 빈곤과 불평등 등 벼랑 끝에 선 현대 사회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공동체의 회복’뿐이다. 공동체의 회복과 시민의 연대는 지역사회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력)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위기의 순간, 공동체는 엄청난 회복력으로 시민의 삶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공동체의 회복은 ‘다음 세대’가 우리의 도시로 돌아오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1장에서는 이 ‘공동체’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선언하는 ‘공동체가 살아나면: 아미시 이야기’로 문을 열고, “왜 우리의 공동체는 파괴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염’과 ‘산업의 전환’ 그리고 ‘도시 개발’을 차례대로 다룬다. 공동체가 파괴된 도시의 모습과 함께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고민과 희망적인 생각도 담아 독자들이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로 살려야 할 것은 ‘공간’이다. 도시는 ‘공간의 집합체’이다. 그동안 구도심, 신도심 할 것없이 수많은 공간이 만들어져 주인을 찾았고, 다양한 기능을 부여받았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헤아리기도 힘들 만큼 많은 건물과 장소 중에 ‘나’를 위한 공간은 찾기 힘들다. 심지어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자는 ‘고향을 떠나려고만 한다고 청소년과 청년을 타박하기 전에 기성세대가 만든 공간들을 찬찬히 관찰해 보라’고 일갈한다. 세계적인 도시개발협회인 어반 랜드 인스티튜트(ULI, Urban Land Institute)는 ‘공공 소유의 공간만 주민에게 제대로 돌려줘도 도시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주민들이 잘 활용하던 회관이나 센터를 ‘확장 이전’ 한다는 명목으로 외곽으로 내몰거나 비싼 임대료를 받으며 문턱을 높여 놓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공유지의 약탈’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도시로는 절대로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
2장에서 도시의 ‘공간’에 다룬다. 주민이 주인이 되어 운영되는 좋은 공간들의 사례를 여럿 담아,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에는 어떤 공간이 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세 번째로 살려야 할 것은 ‘콘텐츠’다. 공동체가 회복되고, 주민에게 공간이 주어지면, 이제는 이 도시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도시의 콘텐츠는 무엇일까? 저자는 ‘가치’라고 답한다. 3장은 도시에 필요한 진짜 콘텐츠인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도시의 기획자 역할을 하는 동네 책방, 역사적 가치를 찾아 떠나는 군산 여행, 두레 피디와 함께하는 일상 속 즐거운 여행, 로컬 푸드와 소셜 믹스까지 가치 충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맨 마지막 소재인 ‘사회 주택과 소셜 믹스’에 대한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저자는 집은 거래를 위한 곳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곳으로 재정의되어야만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그렇게 계획되고 운영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도시 재생’은 정책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곳을 제안하는 일!
당신은 10년 후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나요?

당신은, 여전히 사람으로 넘쳐나고, 집과 일자리가 부족해 다투고, 몇몇 사람이 경제와 이권을 독점하여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이 생겨나고, 관계가 단절되어 이웃이 사라져도 모르는. 그런 도시에 살고 싶은가, 아니면 각자의 능력과 개성을 살려 원하는 일을 하며, 지역 주민과 행정, 기업, 나아가 자연과 환경까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도시에 살고 싶은가.
저자는 독자들에게 내가 살고 싶은 도시, 내가 살고 싶은 지역 공동체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자고 권한다. 그리고 그 그림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자고 독려한다.
개발도상 시대의 도시와 지금의 도시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그리고 그 다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주체는 정치인도, 행정가도, 학자도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 바로 우리다.
젊은 도시학자와 함께 하는 ‘좋은 도시’를 찾는 여정에, 독자들의 동행을 권한다.

목차

여는 글. 좋은 도시

1장. 공동체, 다시 살다
공동체가 살아나면 -아미시 이야기
오염은 항상 문제다 -미국의 러브 커낼과 한국의 장점마을
탄이 떠난 자리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과 정선 마을호텔 18번가
골목에서 다시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강릉 월화거리와 로즈웰 히스토릭 디스트릭트
벽화 그리기만으로는 부족해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전주 자만 벽화갤러리

2장. 공간, 다시 살다
남은 건물 없음 -충남 당진의 아미미술관과 제주 명월국민학교
다시 얻은 생명 -러스트 벨트의 교회들
주민에게 돌아오다 -클리블랜드 퍼블릭 스퀘어와 대전 옛 충남도청사
담배 팩토리에서 예술 팩토리로 -대구예술발전소와 청주 동부창고
랜드마크가 된 기피 시설 -오산의 에코리움과 하남의 유니온파크

3장. 콘텐츠, 다시 살아나다
도시의 숨은 기획자, 동네 책방 -안성의 다즐링북스와 부여의 세간
오래된 도시에서 역사적인 도시로 -군산의 구도심 여행
일상 속 즐거운 여행 -안성의 두레피디 사업장
녹색으로 채운 도시 -문경의 로컬푸드와 동작의 성대골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가치, 소셜 믹스 -뉴욕의 비아 베르데와 남양주의 위스테이 별내

맺음말. 여정의 끝에서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오염은 사람의 건강을 파괴하고 공동체를 파괴하여 우리의 삶 자체를 초토화시키는 무시무시한 괴물과도 같다. 오염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거나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패턴이 있다. 마을 주민이 암이나 백혈병으로 지속해서 사망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인과성이 없다.” 혹은 “너희가 인과성을 입증해라.”라는 주장을 되풀이한다는 점이다. 오염의 원인을 제공한 기업과 단속 책임이 있는 공무원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그 누구도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 않는다. 겨우 인과성이 입증된 뒤에는 “얼마면 될까?”라는 태도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보상의 과정에서 “너희 잘못은 없니?”라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려는 시도는 분노를 넘어서 참담함을 느끼게 할 지경이다. 이런 패턴은 언제나 똑같다.
정의란 무엇일까? 환경의 오염에서 비롯된 정의의 문제는 어떤 속성이 있을까? 만약 장점 마을의 주민이 돈이 많았다면, 혹은 정치 권력을 소유했다면, 오염 발생 이후의 사후 처리 과정이 지금과 같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비료 공장이 들어서지도 않았을 것이며, 설사 들어섰다고 하더라도 오염 물질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감독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다. -‘오염은 항상 문제다’ 중에서

‘어댑티브 리유즈(adaptive reuse)’는 우리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도시 연구자와 활동가들은 ‘공간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 부르는 것 같다. ‘adaptive’는 ‘적응하는’이란 뜻의 형용사이다. 그렇다면, ‘adaptive reuse’는 ‘적응하는 재활용’이라 직역할 수 있겠다.
사람이 사용하던 다양한 공간. 예를 들어, 집이나 학교, 교회, 서점, 식당, 공장 등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새로운 주인을 빨리 찾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긴 시간 동안 활용되지 않으면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 기능을 상실한 공간은 관리가 되지 않는다.
빈 건물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 선택지는 방치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이미 사람이 떠나기 시작한 도시가 많이 선택하는 최악의 대안이다. 두 번째 선택지는 남은 사람, 즉 마을에서 계속 사는 사람을 위해 커뮤니티가 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것이다.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리처드 세넷은 《짓기와 거주하기》에서 현대 도시의 문제는 지어지는 건물과 실제 주민이 필요로 하는 건물의 균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수없이 지어진 건물 중 공동체가 원하는 건물은 별로 많지 않다. 건물은 참 많은데 우리 아이가 갈 곳은 없다.
세 번째 선택지는 자연에 돌려주는 것이다. 비어가는 도시에서는 이 방안도 괜찮은 대안이다. 구도심의 문제는 환경에 대한 고려와 배려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옛날 도시계획에서는 공원이나 녹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고 너무 좁은 공간에 많은 시설을 집약시키다 보니 도시가 숨을 쉴 여유가 없었다. 도시가 숨을 쉴 수 있으면, 공동체는 신체적으로 건강해진다. 도시재생은 빈 도시를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도시를 잘 비우는 과정이다.
‘적응적 재활용’은 두 번째 선택지에 초점을 맞춘다. 중요한 것은 ‘무엇에 적응할 것인지’이다. 공동체의 수요에 적응하고, 지역 경제 상황에 적응하며, 생태에 적응하는 것이 적응적 재활용이다.
-‘남은 건물 없음’ 중에서

동네마다 책방이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공간이 필요하듯, 어른에게도 관계를 맺고 성숙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공간이 마을마다 주어진다면, 마을 공동체의 회복이 가능하다. 동네 책방은 ‘기획’의 공간이기도 하다. 동네 책방지기들은 공동체에 필요한 책을 선정하고, 책의 내용으로 책 모임과 북 토크쇼를 개최하여 문제의식의 확산에 이바지한다. 이렇게 시작된 기획은 도시 안에 ‘가치’로 스며들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쇠퇴하는 도시를 일으키고 싶다면, 동네 책방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공동체를 다시 활성화하고, 공간을 재구조화한 후 첫 번째 기획으로서의 동네 책방은 꽤 멋진 일이다. -‘도시의 숨은 기획자, 동네 책방’ 중에서

어떤 도시를 다음 세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까. 우리의 앞선 세대는 풍요로운 도시를 물려주기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이제 우리는 그 토대 위에 이웃에 대한 ‘사랑’을 얹어야 한다. 서로를 배제하고 혐오하지 않는 도시의 건설은 언제든지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는 우리의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세상은 사회주택 실험을 비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위스테이로부터 배우고 또 다른 실험에 나서야 한다.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로부터 한 가지라도 더 배워 나간다면, 언젠가는 종착지에 다다를 것이다.
내 아이가 학업을 마치고 평생 살기 위해 아빠의 도시로 돌아오면 좋겠다. 아이가 돌아온 아빠의 도시는 사람이 사람을 배제하고 혐오하지 않는 도시였으면 한다. 그런 도시를 위해 아주 작지만 귀한 노력을 한 아빠의 삶이 자녀의 마음에 새겨진다면, 우리의 도시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래서 소셜 믹스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할 수 없는 사회적 가치, 소셜 믹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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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유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Cleveland State University에서 도시재생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행정연구원을 거쳐 현재 강남대학교 정경학부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센터장을 겸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지향하는 학자로, 사회적 경제를 전파하는 활동가로,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는 작가로 살아가는 중이다. 저서로 〈도시 다시 기회를 말하다〉 〈지방자치의 이해〉 〈R을 활용한 계량분석 강의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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