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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봇 친구 ‘고사리’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고사리와 톡으로 일상 대화를 주고받으며 상황에 꼭 알맞은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생활 속 이야기를 읽으며 고사성어의 쓰임새를 이해합니다. 고사리가 직접 들려주는 유래 이야기를 통해 고사성어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보고, 다양한 예문을 직접 활용하여 연습하다 보면 고사성어가 저절로 입에서 톡 나올 것입니다. 초등 필수 고사성어 27개를 선별하여 다섯 가지 주제에 나누어 담았고, 고사성어마다 한 글자씩 한자의 음과 뜻, 고사성어의 의미까지 상세히 풀어 주어 어휘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묘사한 한 컷 그림은 고사성어에 담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친숙한 일상 속 한 장면으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AI 고사리와 함께 ‘톡’하며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고사성어!
고사성어는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어입니다. 고사성어를 사용하면 생각이나 상황을 딱 한마디로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사성어가 생겨난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한자의 뜻을 알더라도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유래를 알아야 고사성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지요. 고사성어의 뜻과 유래가 궁금할 때, 이럴 땐 어떤 고사성어가 어울리는지 헷갈릴 때 친절하게 알려 주는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사성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봇 친구 ‘고사리’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고사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고사성어를 설명해 주고, 고사성어가 탄생하게 된 유래까지 알려 주는 AI 친구입니다. 《어휘가 탄탄해지는 고사성어 톡톡!》을 펼쳐 고사리와 톡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황에 꼭 알맞은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일상생활에서 고사성어가 저절로 입에서 톡 나오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술술 읽다 보면
톡톡 깨닫는 삶의 지혜!
고사성어에는 수천 년간 전해져 온 삶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토록 오랫동안 고사성어가 사람들의 말과 글에 쓰이는 이유는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의 힘 때문입니다. 《어휘가 탄탄해지는 고사성어 톡톡!》은 고사성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술술 읽으며 고사성어에 담긴 빛나는 교훈을 톡톡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고사리와 나누는 톡 대화 뒤에 고사성어가 필요한 상황을 실생활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로 녹여 낸 짧은 에피소드를 배치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고사성어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고사성어마다 ‘고사리가 들려주는 고사성어 이야기’라는 별면을 통해 고사성어의 유래를 재치 있는 삽화와 함께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사성어를 활용한 예시 문장을 모아 놓은 ‘이렇게 사용해 봐!’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따라 하며 고사성어를 연습할 수 있도록 생생한 구어체로 예문을 실었습니다.

초등 필수 고사성어로
탄탄하게 다지는 국어 실력!
《어휘가 탄탄해지는 고사성어 톡톡!》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고사성어를 선별하여 담았습니다. 초등 필수 고사성어 27개를 다섯 가지 주제에 따라 장을 나누고, 고사성어마다 한 글자씩 한자의 음과 뜻, 고사성어의 의미까지 상세히 풀어 주었습니다. 또한 고사성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묘사한 한 컷 그림을 넣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고사성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일상 속 한 장면의 모습으로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고사성어를 배우면 어휘력이 좋아지고,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문해력이 향상됩니다. 장황하게 설명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고사성어로 나타내고 일상 속에서 활용하다 보면 어휘력과 표현력이 좋아집니다. 오랜 세월의 역사와 지식이 담긴 고사성어 유래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다 보면 문해력이 길러집니다. 꼭 알아야 할 필수 고사성어를 정복하면 국어 실력을 탄탄하게 뒷받침해 주는 자신감이 생겨날 것입니다. 고사리와 함께 신비한 지혜의 힘을 가진 고사성어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 보세요.

1장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사이
결초보은 |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꼬?
관포지교 | 베프를 따돌려라
도원결의 | 의리로 똘똘 뭉친다!
동병상련 | 내 아픔을 알아주는 친구
순망치한 | 형과 내가 공동 운명이라고?
지음 | 내 마음을 알아줘!

2장 일상 속 빛나는 깨달음
계륵 | 우리 팀으로 와 줘. 제발~
기우 | 멀쩡한 무대가 왜 무너져?
사족 | 딱! 멈췄어야 했는데
새옹지마 | 나만 다른 반이라니?
어부지리 | 고래 싸움에 배 터진 날
조삼모사 | 어차피 결과는 똑같은걸

3장 성공을 부르는 마음가짐
군계일학 | 게임만큼은 내가 최고!
맹모삼천 | 방송국 옆에 살고 싶어!
삼고초려 | 걸그룹 영입 대작전
와신상담 | 산삼이 아니라 상담?
화룡점정 | 우리는 롤러코스터 원정대!

4장 노력으로 이룬 아름다운 성취
괄목상대 |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네!
대기만성 | 키 크고 싶어!
마부작침 | 나도 요정모자를 뜰래!
우공이산 | 비켜라 미세먼지!
형설지공 | 우리 집은 정전 중

5장 위기 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
구밀복검 | 꿀처럼 달콤한 말 뒤에는
난형난제 | 실력이 비슷하다고?
모순 | 3년만 지나면!
오십보백보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토사구팽 | 도와 달라고 할 땐 언제고?

삼고초려, 대기만성처럼 한자를 이용해 비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관용어를 ‘한자성어’라고 해요. 그중 특별히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을 옛 고(古), 일 사(事)를 써서 ‘고사성어’라고 부른답니다. 고사성어는 간단한 말로 교훈이나 비유, 상징 등을 나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이야기에 유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지요. _4~5쪽

“어쩜, 우리 진짜 천생연분인가 봐.”
보배의 말에 바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어요.
“천생연분보다 더 딱 맞는 말이 있어. 무지무지 진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를 ‘관포지교’라고 한대. 관중과 포숙아도 우리처럼 베프였대.”
“오, 관중과 포숙아라 관포란 거지? 그럼 우린 바다랑 보배니까 바보지교인 거야?”
“바보지교? 푸하하, 그거 말 된다. 바보지교여, 영원하라!” _21쪽

「태웅아, 너 순망치한이라는 말도 몰라?」
고사리가 걱정스럽게 톡으로 말을 걸었어요.
「순망치? 뿅망치가 아니라 순망치? 그게 뭔데?」
「에그, 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이야. 형하고 너는 입술과 이처럼 한 몸이나 다름없는데, 엄마가 화나시면 그 불똥이 너한테까지 튀지 않겠어?」
「그게 무슨 소리야? 형이 입술이고 내가 이라고?」
고사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태웅이 방의 방문이 벌컥 열렸어요.
“박태웅! 너도 형이랑 같이 한 달 동안 게임 금지야! 이 녀석들이 엄마 없을 때 뭘 하고 있는지……. 어휴, 내가 늙는다, 늙어!” _41쪽

“너 대기만성이라는 말 들어 봤어?”
“아! 벤치에서 대기만 한다는 거요?”
“그게 아니라 큰 인물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말이야. 지금은 비록 꼬맹이 후보 선수지만, 참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 그라운드를 펄펄 나는 홈런왕이 될 수 있단 소리지. 그런 의미에서 운동장 한 바퀴 더?”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도 전에 세찬이는 저만치 달려가고 있었어요. _1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