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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논어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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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종엽
  • 출판사 : 유노북스
  • 발행 : 2021년 11월 03일
  • 쪽수 : 300
  • ISBN : 979119082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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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의 절반쯤에,
이제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_오십의 공허와 가벼움을 채우는 논어의 힘

인생의 절반토록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도착해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걸 하고 더 많이 쉬며 더 즐거운 삶을 영위할 줄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십이 되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먼 것 같다고 느낀 사십을 지나 오십이 되니, 지나온 길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문득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논어》 〈자로편〉 17장을 보면, 공자께서 “빨리하려고만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 빨리하려고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다 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2500년 전 공자는 일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세상의 흐름을 마주하고도,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했다. 공자는 화평의 시대, 예와 덕이 살아 있는 나라 만들기에 스스로의 천명을 두었고, 우리네 오십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나아간다.

『오십에 읽는 논어』는 오십의 흔들리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과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논어의 지혜를 담았다. 말과 지혜에 머물지 않고 오십이 자신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공하는 바, 이를테면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기뻐하고 먼 곳의 사람은 찾아오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했는데 오십이 갖춰야 할 인생론으로도 알맞다.

출판사 서평

방황하는 오십, 일관된 길을 걸어 보라
공자가 말했듯 세상일에 의혹이 없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의 사십을 지나 하늘의 명을 깨달아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나아갈 길을 알게 되었다는 ‘지천명’의 오십에 이르렀으나,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인생의 절반쯤 하프타임에서 방황하고 있다.

뭐 하나 긍정적인 게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주저앉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나 길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새로운 도전과 선택, 변화 앞에서 머뭇거리며 주춤하고 있지만 또다시 앞만 보고 달려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일흔이 넘은 공자는 자신의 삶을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져 있다. 나는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라고 요약했다. 방황하고 흔들리는 오십은 《논어》에서 ‘일관된 길’을 공감 받을 수 있을 테다.

흔들리는 오십의 공허,
논어로 채워라!
_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
가정과 회사, 가정에선 부모와 자식, 회사에선 사장과 직원 사이에 껴 중심을 잡기 힘들어 흔들리는 오십. 여전히 사람에 치이며 세상에 휘둘린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 잡으려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인생 후반전을 눈앞에 둔 하프타임에 도달했다.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쓸쓸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오십에 문득 공허한 마음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오십에 읽는 논어》를 통해 인생의 절반쯤에 읽는 《논어》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그 핵심엔 공자가 제자 증자에게 말한 ‘오도일이관지’, 즉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는 뜻의 구절이 있다. 오십에 이르면 왔던 길을 돌아볼 수밖에 없을 텐데, 일관되게 걸어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괜찮다. 아직은 인생의 하프타임, 인생 후반전에 ‘오도일이관지’를 외칠 수 있길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공자의 말과 삶에서 공허한 오십의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다. 공자는 사십에 의혹이 없었고 오십에 천명을 알았다고 하지만,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왕의 부름으로 정치 일선에 나섰고 육십 중반까지 이룬 것 없이 이국을 떠돌아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좌절하지도 낙담하지도 않고 학문으로 정진하며 말을 글로 옮겨 전파했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했다.

그러니 우리네 오십은 흔들리고 방황하며 공허한 게 당연하다. 받아들이곤, 공자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결정하고 선택하면 된다. 그게 바로 지금 이 시대 오십의 지천명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는 것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인생을 바라보라
아이작 뉴턴은 일찍이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오십에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로 풀이할 수 있다. 오십쯤 되면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지 않는 뜻을 세워야 하니, 거인 공자가 전하는 말로 인생을 바라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논어》의 처음과 마지막 어구는 인생의 중요한 역할과 기준을 가리킨다. 내 삶을 내가 직접 꾸려 나가는 리더가 되기 위한 3단계, 즉 끊임없이 배우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방법과 목적 있는 삶·바르게 사는 삶·함께하는 삶의 기준을 밝히려 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오니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아니하니
군자가 아니겠는가”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다.
예를 알지 못하면 일어설 수 없다.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군자’를 말하고 있다. 군자라 하면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을 말하는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리더’에 걸맞지 않을까 싶다. 저자가 책을 통해 설파하려는 것도 리더의 참모습이다. 셀프 리더, 조직 리더, 사회 리더, 국가 리더로서의 올바르고 바람직한 상(像)을 말이다.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는 to do list
더 이상 남의 인생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고, 타인의 목표와 꿈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지 않으며, 선택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꿈과 미래를 선택하며 살고 싶어 오십이 되기 직전 회사를 나왔다는 저자. 하지만 오십이 되며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고자 목표를 세웠고 변화를 시도했는데, 와중에 접한 게 《논어》다. 인생 후반전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사는 데 공자는 어떤 말로 제안했을까. 다음을 보자.

·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않는다
· 어찌해야 할까, 심사숙고하는 힘을 기른다
· 힘들어도 시 쓰고 노래하는 여유를 부린다
· 혼자만의 삶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한다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다

강요하지 않고 강조하며 몸소 보여 주려 한다. 충분히 따라해 보고 삶을 바꾸는 데까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다. 여전히 조급함이 앞서는 오십이 희망적일 수 있게 한다. 언제 읽어도 좋을 《논어》이지만, 오십에 읽는 《논어》가 특별한 이유다.

‘먼저 자신의 말을 스스로 실행하고 그다음에 타인이 자기를 따르게 한다.’
_본문 중에서

공자가 전하는 말과 《논어》의 지혜에 귀 기울이고 짚어 나가면, 인생의 절반 오십에 서서 지난날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에 대입해 보며 다가올 날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실감나게 그려 볼 수 있을 테다.

목차

들어가며_ 오십의 공허, 논어로 채우다

1강 공허한 오십에게 공자가 하는 말_공허
가려진 나의 길을 찾아야 할 때 |오십|
오십의 미움에서 벗어나는 길 |자산|
돈으로는 반밖에 해결하지 못한다 |재화|
오십에 극복해야 할 제일의 위기 |건강|
효는 일상의 문제이자 마음의 문제 |부모|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마라 |방향|
모두가 똑같은 곳에 도달할 순 없다 |경력|
가야 할 길을 알고 일관되게 걷는다 |중심|
꽃을 피웠으면 열매를 맺어 보자 |결실|
나부터 바로 서고 사람들이 따르게 하라 |행동|

2강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보는 법_성찰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자신|
내 삶의 리더가 되는 세 가지 방법 |리더|
어찌해야 할까, 심사숙고하는 힘 |궁리|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키는 삶 |원칙|
소명을 알고 예를 알고 말을 안다는 것 |기준|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람답게 산다 |열정|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아는 법 |학습|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야 할 때 |지식|
오십에 들이닥칠 근심이 고마운 이유 |근심|
사익을 따를 것인가, 공리를 따를 것인가 |이익|

3강 흔들리는 오십을 다잡아 주는 힘_균형
꾸밈과 바탕이 모두 좋아야 명품이다 |균형|
꺾이지 않을 꿈과 흔들리는 않는 뜻 |의지|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게 잘못이다 |변화|
단 하나의 덕이라도 있으면 된다 |품격|
어려운 일은 먼저 하고 얻는 건 뒤로 하라 |실천|
시 쓰고 노래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여유|
인생의 절반쯤에 인생 후반을 계획하라 |절반|
오십부터는 인자의 삶이 좋다 |방식|
잘난 이도 못난 이도 모두 스승이다 |스승|
인생 후반엔 모든 게 내 책임이다 |책임|

4강 인생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필요한 것_성숙
욕먹는 게 싫으면 욕하지 말라 |사랑|
어떤 조건에서도 변화를 끌어내는 사람 |그릇|
명확하게 보고 분명하게 들어라 |기본|
후회와 아쉬움의 고리를 끊는 법 |핑계|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는 없다 |배움|
밀려온 삶에서 밀어 가는 삶으로 |주도|
잘못을 받아들이고 자책할 줄 아는 사람 |자각|
꾸준하기 위한 포기가 차별을 만든다 |전진|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까지 |과제|
혼자만의 삶에서 함께하는 삶으로 |공공|

5강 논어는 어떻게 나를 일으켜 세우는가_용기
제발 안 된다고 미리 선을 긋지 마라 |용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집중|
간절함과 두려움으로 공부하라 |갈급|
반복하는 습관에만 기적이 찾아온다 |반복|
딱 한 단계만 더 멀리 보고 생각하라 |원려|
불편한 하루하루가 편안한 오늘을 만든다 |비전|
해가 났을 때 젖은 볏짚을 말려야 한다 |결심|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방법|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 |기회|
열정적이지 않은 사람은 방전된 배터리다 |몰입|

나오며_ 삶이 흔들릴 때 나를 다잡아 준 논어

논어 원문

본문중에서

춘추시대 50대의 공자가 이룬 지천명을 우리는 육십에 이뤄도 늦지 않습니다. 0.8의 비율을 적용해 본다면, 63세에서 74세까지가 지천명을 이룰 나이입니다. 그러니 40대의 나이라면 비로소 이립이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50대라면 한창 흔들리는 유혹의 시기입니다. 삶에 흔들리고 돈에 흔들리고 사람에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인생의 천명을 몰라도 문제없습니다. 환갑이 되어도 자신의 천명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63세부터 서서히 인생의 천명을 찾아 정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려진 나의 길을 찾아야 할 때’ 중에서

공자의 제자 자하가 ‘거보’라는 지역의 읍재가 되어 공자에게 정치에 관하여 물었을 때, 공자께서 정치란 빨리빨리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작은 이익에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명료합니다. 빨리하려고 하면 목표를 달성하겠지만 원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작은 이익을 돌보게 되면 큰일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작하는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 어떤 어려운 일도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처럼 호언장담하지만, 용두사미로 그치기 일쑤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작은 이익을 돌보지 마라’ 중에서

공자보다 약 70여 년 전에 태어난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타인에게 충고하는 일이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를 아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며 올바른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타인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실주의자 공자께서도 말했습니다. ‘군자는 잘못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으려 노력하지만, 소인은 타인에게서 찾으려 한다’고 했습니다.
리더는 원인을 자기 내부에서 찾으려 하지만 보통 사람은 원인을 외부로 돌리려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타인을 책망하거나 원망할수록 발전은 멀어져 갑니다. 스스로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점점 뒤처지게 됩니다.
-‘오십에는 나에게서 찾아야 한다’ 중에서

《논어》의 마지막 어구, 세 문장에는 중요한 기준이 들어 있습니다. 목적 있는 삶, 바르게 사는 삶, 함께하는 삶의 원칙입니다. 오십에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삶의 기준입니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철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공자께서는 나이 오십에 그것을 정확하게 알아차렸다고 했습니다.
공자의 천명은 주나라 초기처럼 만백성이 모두 행복한 대동 사회로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걸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명을 알고 예를 알고 말을 안다는 것’ 중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 기준에서 벗어나 내가 중심이 되는 성공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낸 시간만큼이나 앞으로의 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인생 전반에는 자꾸 심중의 뜻이 흔들렸습니다. 작심삼일이 많았습니다. 심중의 뜻과 목표가 자꾸 바뀌었습니다. 남들 따라가기에도 바빴고 더 좋아 보이는 것들을 따라 해 봤지만, 결과는 늘 처음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이제는 꺾이지 않을 꿈을 가져 볼 때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뜻을 세워 볼 때입니다.
-‘꺽이지 않을 뜻과 흔들리지 않는 뜻’ 중에서

나는 유덕자인가? 나는 덕이 있는 사람인가? 오십을 넘기면서 자문해 봅니다. 덕을 열 개의 단어로 풀어쓰면 인, 의, 예, 지, 신, 자, 우, 공, 효, 용입니다. 이를 모두 아울러 덕이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상대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예의를 지키는 사람, 지혜로운 사람, 어떤 일을 해도 믿을 만한 사람, 아랫사람에게 자상한 사람, 친구 간에 우정이 돈독한 사람,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 손윗사람에게 공손한 사람, 용기 있는 사람이 덕을 가진 사람입니다.
덕 있는 사람의 도덕적 기준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덕성을 갖춘 사람이라면 외로울 리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단 하나의 덕이라도 있으면 된다’ 중에서

평범했던 공구가 위대한 성인 공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호학 정신이었습니다. 성실과 믿음의 바탕 위에 그 누구보다도 배우기를 좋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논어》 전체를 통해 그 어떤 자랑도 하지 않았던 겸양지덕의 공자께서도 호학만큼은 당당하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 하나만큼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공자의 말은, 누구든 배움에 집중하면 그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는 이는 없다’ 중에서

재능이나 사상 등을 열어 주고 피게 해 일깨워 주는 걸 계발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공자의 독특한 교육 방법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공자는 학생 스스로가 궁금한 걸 밝혀 내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아직 때가 아니라 생각하여 일깨워 주지 않았습니다. 전전긍긍하지도 않는 학생에게 미리 가르쳐 봐야 조장만 될 뿐 크게 득 될 게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생 스스로가 잘 표현하고 싶어 더듬거리는 상태가 되지 않으면 밝혀 주지 않았습니다.
-‘밀려온 삶에서 밀어 가는 삶으로’ 중에서

가끔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내 일을 선택할 용기가 있었던가, 지금까지의 일들이 정말 내가 선택하고 내 의지대로 해 온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신념으로 내가 살아가는 건 아닌지, 보이지 않는 시스템에 의해 내가 조종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게 됩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 아닌데도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다면 지금이 바로 변화할 시기라는 것이며,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고 있었다면 행복한 인생을 확인하는 셈이 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중에서

학이불사. 불편함 속에서도 풀어내야 할 숙제처럼 50대의 공부는 전문성을 높이는 성인 학습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생각 없이 공부해서는 안 됩니다.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목적을 위한 공부이며 독서인지를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성이 왜 필요한지를 꼭 알아야 합니다. 인생 후반전은 그것에 의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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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종엽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인문학 강사. 대한민국 명강사(209호)로, 전국강사경연대회(201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MBC 〈TV 특강〉, KBC 〈화통〉, CJB 〈스페셜〉 등 여러 방송 강연을 비롯하여, 연간 100회 이상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인재개발교육으로 석사를 졸업했고, 평생학습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 인사과장, 경영혁신차장, PA부장으로 20여 년 근무했고, 현재 카이로스경영연구소 대표,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면접전문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자의 말》, 《공자의 담론》, 《지금 논어》, 《원려, 멀리 내다보는 삶》,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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