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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신 해양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육지의 사고에서 벗어나 해양 사고의 전환, 육지를 바탕으로 한 육지를 뛰어넘는 해양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과거로부터 수없이 해양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여러 의견과 연구의 함성이 있었지만 아직은 그 목적을 확실히 이루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지금까지 해양과 관련된 학문탐구는 과학기술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 해양인문학은 해양인 바다를 단순한 물리적이고 현상적인 공간으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 전반과 사상을 생활 속으로 흡수하여 철학적이며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해양을 간 학문적(Inter-Discipline), 총체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따라서 해양에 대한 제한된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하여 인간의 삶이 끊이지 않고 존재하였던 해양이라는 공간을 이해하여 인간 본연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철학적이며 인간의식의 문제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통해 해양과 관련된 인간의 모든 분야를 학문으로써 그 과정을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아직 해양인문학의 정의와 이해 그리고 그 범주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출판이 해양인문학의 시초가 되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장 해양인문학과 해양문화
1.1 해양인문학의 정의와 목적
1.2 해양문화의 정의와 범주
1.3 해양인문학의 정의와 새로운 패러다임
1.4 해양인문학의 응용과 적용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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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해양항해사의 이해
2.1 고대 해양항해사
2.2 중세 이후 해양항해사
2.3 근현대 해양항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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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선박의 이해 - 한선
3.1 우리 배의 역사
3.2 한선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구조
3.3 한선의 인문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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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해양 문학의 이해
4.1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4.2 허먼 멜빌의 모비 딕
4.3 해양시인 김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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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해양철학
5.1 철학적 바다 담론(해양담론)과 바다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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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해양과 생물
6.1 바다 생물의 다양성
6.2 바다생물백과 사전 자산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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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해양인문학과 지리- 독도
7.1 독도의 지리적 특징과 자연환경
7.2 독도와 역사
7.3 고지도에 나타난 울릉도와 독도
7.4 독도의 생태 지리적, 과학적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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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해양인문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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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바다가 인간에게 있어 어떠한 존재인가를 이해하고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한 고차원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점에 도래하였다. 이제 바다가 단순히 해상 교통로이거나 어패류와 소금의 공급원이던 시대는 지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다가 일반적으로 수산 식량자원과 미래 자원의 보고라고 알고 있다. 바다와 해양 관련 산업을 통해 앞으로 바다는 계속해서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우리에게 줄 것이며 이에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해양과학기술을 발전시켜 바다를 잘 활용하면서도 해양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해양 또는 해수의 흐름과 운행을 인지하고 대기와의 상호작용을 조사하여 기상과 기후변화에 영향을 이해하고 나아가 해저 지각 활동 조사를 통한 해저 지진의 이해와 과정을 해명하는 등의 과학적, 기술적,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이렇듯 우리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양은 이제 인간과 함께 공존해 나가야 할 대상으로 지금 우리 곁에 있다. 이에 우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버림받았던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숙한 바다로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바다와 우리가 서로 공존해 나가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즉 지구 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구로서의 지구의 바다를 인간과 공유해 나가기 위해 우리는 무조건 광대한 해양을 이용 목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 활동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역사, 등의 모든 부분을 포함하여 통섭적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21세기는 신 해양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육지의 사고에서 벗어나 해양 사고의 전환, 육지를 바탕으로 한 육지를 뛰어넘는 해양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대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과거로부터 수없이 해양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여러 의견과 연구의 함성이 있었지만 아직은 그 목적을 확실히 이루어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지금까지 해양과 관련된 학문탐구는 과학기술 영역에서 그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비교해 해양인문학은 해양인 바다를 단순한 물리적이고 현상적인 공간으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 전반과 사상을 생활 속으로 흡수하여 철학적이며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해양을 간 학문적(Inter-Discipline), 총체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따라서 해양에 대한 제한된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하여 인간의 삶이 끊이지 않고 존재하였던 해양이라는 공간을 이해하여 인간 본연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철학적이며 인간의식의 문제로 해석하려는 시도를 통해 해양과 관련된 인간의 모든 분야를 학문으로써 그 과정을 연구하고자 한다. 또한, 아직 해양인문학의 정의와 이해 그리고 그 범주에 대한 정확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출판이 해양인문학의 시초가 되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즉 이러한 이해를 통해 해양인문학의 기초인 바다의 의미와 인간과의 철학적, 심리적 상호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 소양의 해양을 인간, 문화, 문학, 철학 등의 시각을 통해 해양인문학의 개념을 총체적으로 통섭한다는 목적을 지닌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해양인문학과 해양문화로 해양인문학의 정의와 해양문화의 의의를 이해하여 2장은 해양항해사를 중심으로 서양과 동양의 항해 역사를 고대, 중세, 근현대로 구분 지어 설명하고 있다. 3장은 우리나라 배인 한선의 대해 알아보며 4장은 오디세이아로 대표되는 해양문학과 모비 딕, 그리고 김성식의 시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5장은 탈레스와 니체의 해양철학을 6장은 해양과 생물의 다양성과 자산어보를 7장은 인문지리학의 독도를 마지막 8장은 해양인문학의 미래에 대해 알아본다.
1차 자료는 기존에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집하였으며 인터넷과 논문을 참고하여 집필 하였음을 미리 밝힌다. 비록 연구과 조사가 부족한 저서임에도 미약하나마 해양인문학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많은 연구과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독자들의 따가운 비판을 기꺼이 수용한다.
지속해서 더욱더 많은 연구와 조사를 통해 후속 저서를 집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본서의 출판을 위해 애써주신 위즈덤플 송기수 대표님께 감사를 표한다.

2021년 10월
저자 윤홍주,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