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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절대원칙 :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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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존 리, 김동환, 이채원 강력 추천!
“4,500만 원으로 2,000억 부를 이룬 투자 비결”

자본금 4,500만 원으로 2,000억 원, 약 4,500배 수익률을 거둔 대한민국 최고 주식부자의 투자 비결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수익률이 IT 버블, 서브 프라임, 코로나 폭락장과 코스피 2,000에 갇혀 있던 박스피를 겪으며 거둔 성적표라는 점이다. 그것도 국내 주식으로만. 주위에 주식투자로 수억, 수십억을 벌었다는 사람은 종종 있지만 수백억을 번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한데 수천억을 벌었다니. 아마도 처음이자 앞으로도 당분간 나오기 쉽지 않을 기록일 것이다.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박영옥 대표 이야기다.

도대체 주식농부는 어떻게 투자했기에 이렇게 큰 부를 이루었을까? 그 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지 않을까? 이 물음에 저자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었고 그걸 지켜온 것이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와의 인연으로 그의 투자 원칙을 실천한 사람들은 수십억, 수백억 자산가가 되었다.

이 책에는 ‘주식을 단순한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으로 여겨서는 먹고살 수는 있을지 몰라도 큰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돈을 잘 벌며 배당을 꼬박꼬박 지급하는 기업을 찾아라.’ ‘3~4년 동행하며 그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중고생 아이들도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하고,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크게 될 기업을 선별하라’ 등 개인투자자들이 금과옥조로 삼아 두고두고 읽어야 할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주식 투자자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증권가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
존 리 대표가 경외감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웬만한 숫자로는 비교조차 하기 힘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익을 거둔 주식농부.
그가 말하는 주식투자의 절대 원칙은 무엇인가.

주식농부의 투자종목 50여 개 기업 수록.
“원칙만 제대로 따르면 누구나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가 자본금 4,500만 원으로 2,000억을 거둔 수익률은 놀랍게도 국내주식으로만 거둔 성적표라는 점이다. 모두가 한국 증시에 희망이 없다며 떠나던 박스피에도 연평균 5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것이 말해주는 바는 분명하다. 호황기에도 망하는 회사가 있고 불경기에도 흥하는 회사가 있는 것처럼 주식시장이 오르내리는 것과 나의 투자 수익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신간 〈주식투자 절대 원칙〉에서 저자는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면서 “원칙만 제대로 따르면 누구나 나처럼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실제 그의 투자법을 온전히 배워 실천한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수십, 수백억대 자산가가 되었다.
저자는 주식을 단순한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으로 여겨서는 먹고 살 수는 있을지 몰라도 큰 부자는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증권사 직원 중에 부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 예다. 늘 종목을 추천하며 최전선에서 시장을 파악하는 사람들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그렇게 많이 아는데도 정작 성적표는 별로 좋지 않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기회를 붙잡으려 애쓰고, 시황에 따라 사고팔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단타도 해보았고 위험하다는 여러 매매 기법도 두루 경험해 봤다. 증권업에서 10년 이상 일했는데 왜 그런 방법을 모르겠는가? 그런데도 왜 결국 남들이 미련하고 답답하다고 하는 이 방법으로 돌아왔을까? 또한 어떻게 이 방법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 여러 길을 돌아가 보았지만 가장 확실하고 리스크가 적으며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길이 이길이었기 때문이다” (중략…)_〈주식투자 절대 원칙〉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존 리 메리즈자산운용 대표의 말처럼, 긴 인생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주식투자는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면 주식투자는 오히려 해가 된다. 올바른 원칙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주식투자 열풍과 더불어 수많은 책이 앞다퉈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독점한다. 그런데 정말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단기 매매에 관해 다룬 책들이 오히려 새로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두렵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올바른 관점을 세우고 진정한 부와 성취를 이뤄갈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부자의 길로 들어서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중략···) ─ 존 리 메리즈자산운용 대표. 〈주식투자 절대 원칙〉 추천사 중에서

주식농부 박용옥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그의 투자 인생, 투자 철학을 기록으로 남겨 국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이 함께 투자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올바른 투자관을 가지고 농부처럼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저자의 30년 투자 정수를 ‘절대 원칙 10가지’로 정리해 책에 담았다. 기독교의 10계명이 하나하나 간결하면서 매우 당연한 진리를 담고 있듯, 주식투자 10가지 절대 원칙도 단순하고 소박하다. 하지만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 10계명이 담고 있는 의미를 잘 알 것이다.

저자의 투자 철학 핵심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란 돈 잘 버는 기업의 주인이 되어 성과를 공유하는 행위다. 2008년과 2021년 사이 한국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이 삼성전자를 빼고 모두 바뀌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잘하는 기업이 빨리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의 기회가 크게 열렸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즉 향후 10년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내 자산규모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을 매매 게임으로 여기지 말고, 성장할 기업을 골라내서 성장할 때까지 동행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주목해야 할 분야와 종목 등을 이 책에서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짚어냈다. 저자가 투자했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낸 과정과 투자 방법을 읽노라면, 어느새 내 주변에 주목해야 할 기업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된다.

주식농부 투자 종목 50여 개 기업 수록
이 책에는 ‘주식을 단순한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으로 여겨서는 먹고살 수는 있을지 몰라도 큰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돈을 잘 벌며 배당을 꼬박꼬박 지급하는 기업을 찾아라.’ ‘3~4년 동행하며 그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중고생 아이들도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하고,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크게 될 기업을 선별하라’ 등 개인투자자들이 금과옥조로 삼아 두고두고 읽어야 할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당신이 주린이든, 전업투자자든, 주식에 관심 가지고 있는 예비투자자든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경제적으로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30년을 온몸으로 증명해낸 이 시대 주식투자의 현인 주식농부에게 귀를 기울여 보라.

추천사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가 책을 출판한다며 원고를 보내주었을 때, 무척이나 반가웠다. 박 대표의 투자 정수를 담은 전무후무한 역작이기에 더욱 그랬다.
주식투자 열풍과 더불어 수많은 책들이 앞다퉈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독점한다. 그런데 정말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단기 매매에 관해 다룬 책들이 오히려 새로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두렵다.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이들도 많다.
나는 평소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소신에 동의할 뿐 아니라 경외감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어왔다. 이 책은 내가 평소 궁금했던 그의 투자 철학과 방법론 등 설득력 있고 실용적인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본인이 실제 주식투자를 통해 큰 부를 일군 산증인이므로 메시지의 진실성이 강력하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친절하고 알기 쉽게 투자의 원칙을 알려준다.
박영옥 대표와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는 뉴욕에 있었기에, 박 대표의 존재를 신문기사로만 접했고 궁금증만 안고 지냈다. 주식을 단기적으로 사고파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올바른 철학으로 크게 성공한 투자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신선했다. 7년 전 라디오에서 ‘주식투자는 반드시 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철학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강연을 한 다음, 박 대표에게 직접 연락을 받았다. 그의 부인이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놀라서 ‘당신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을 똑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며 전했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수시로 소통하며 서로 배우고 자극받는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식투자가 위험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긴 인생에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쪽이 더 위험하다. 주식투자는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 그러나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면 주식투자는 오히려 해가 된다.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올바른 관점을 세우고 진정한 부와 성취를 이뤄갈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부자의 길로 들어서길 바라며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한다.

목차

추천의 글_ 존 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채원(라이프자산운용 의장), 김동환(삼프로TV 대표), 유일한(MTN 생방송제작부장)
프롤로그_ 당신도 반드시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투자 1계명.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중산층·서민이 부자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주식투자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라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의 공유시스템, 주식회사제도와 증권시장
주식의 본질을 알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보인다
내가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기준
주식투자는 노력한 만큼 얻는 사업이다

투자 2계명. 부화뇌동하지 마라
가치에 대한 기준은 내가 세우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닌 것에 욕심내지 말고 주어진 수익에 감사하라
움직이는 것은 주가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다
사자의 심장을 가진 라이언 투자자가 되라
위기의 끝은 기회다

투자 3계명.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경기나 시장을 예측하려 애쓰지 말고 기업에만 집중하라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질문
내가 종목 추천을 꺼리는 이유
모르고 투자한 것은 반드시 보복한다
모든 것을 다 취하려 애쓰지 마라, 3개면 충분하다
평생 동행할 기업을 찾으면 부와 편안함에 이른다

투자 4계명.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 부를 창조하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가장 확실한 투자 대상은 기업뿐이다
주식투자는 최고의 경영 수업이다
‘객(客)’이 아니라 ‘주인’으로 사는 인생
천석꾼 사냥꾼은 없지만 만석꾼 농부는 있는 이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온다

투자 5계명.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당신에겐 꼭 참석하고 싶은 주주총회가 있는가?
어려울 때, 힘에 부칠 때, 기업을 응원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어려울 때 투자할 수 있다
이런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마라
주식투자 5단계, 오래 잘 버는 투자법은 따로 있다
태평양을 건너는 항공모함 같은 기업에 올라타라

투자 6계명.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동행할 기업을 고르는 안목
과도하게 치장한 기업을 조심하라
위기마다 계단식으로 늘어나는 부의 법칙
워런 버핏도 전화통 붙들고 산다
투자한 기업을 관찰하며 공부하는 투자 습관

투자 7계명.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매매 타이밍을 맞히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성장주기에 올라타는 것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업도 쌀 때 사야 성공한다
신념을 갖고 기업에 투자하면 반드시 이긴다

투자 8계명. 주식투자는 농사다
농부는 계절을 건너뛰지 않는다
어려울 때 돕는다는 생각으로 사고, 이익은 나눈다는 생각으로 팔아라
남의 밭 때문에 내 밭을 망치지 마라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를 하려면

투자 9계명.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투자자는 항상 갑(甲)이다, 2,400개 기업이 내 선택을 기다린다
2008년 Top 10 기업과 2021년 Top 10 기업
공부하면 할수록 기회의 문은 더 크게 열린다
내가 인수하고 싶은 탐나는 기업에 투자하라
앞으로 3년, 5년, 10년 후의 미래를 상상하라

투자 10계명.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마음 그릇이 돈 그릇보다 커야 한다
주식투자는 사고파는 매매 게임이 아니다
주식투자는 최고의 경제 교과서다
주식투자를 통한 경제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결국 자신의 부(富)를 지키는 것은 자신이다
일가일사(一家一社·한 가족 한 기업 갖기) 운동을 시작하자

에필로그_ 투자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꿈꾸며
감사의 글

본문중에서

비장하지만 이 책은 주식투자와 관련된 내 마지막 기록이다. 여기 내가 체득한 투자의 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드리는 나의 유산(legacy)이며, 많은 이들에게 보내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message)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나의 투자 인생, 투자 철학을 기록으로 남겨 국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이 함께 투자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_p.12

남들이 짧은 기간에 더 많이 버는 듯 보여서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 길을 잃어버린다. 재료에 혹하고 좋다는 추천에 혹하고 단기간에 상한가를 치는 종목에 따라붙어 차익 매매도 시도한다. 일시적으로 몇 번 성공하면 짜릿하기도 하다. 나 역시 단타도 해보았고 위험하다는 여러 매매 기법도 두루 경험해봤다. 증권업에서 10년 이상 일했는데 왜 그런 방법을 모르겠는가? 그런데도 왜 결국 남들이 미련하고 답답하다고 하는 이 방법으로 돌아왔을까? 또한 어떻게 이 방법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_p.14

10년 전에 제주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청중 중 한 분은 지금 70억 원대 자산가가 되어 있다. 자녀들에게도 소액을 증여해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해서 지금은 꽤 많은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적어두었다가, 그중에서 주가가 안 오른 것만 골라 공부하고 동행하며 오래 투자했다고 한다. 같이 강연을 들었던 다른 한 분 역시 주식투자를 열심히 했지만, 사고팔기에만 몰두한 끝에 돈을 크게 벌지 못했다고 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이다. 이 기간에도 이렇듯 엇갈린 결과가 나온다. _p.209

기업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진화하지 못하면 퇴화되고 만다. 그러므로 나는 사두고 무작정 묵혀두는 ‘장기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동행하는 동안 내가 설정한 가치까지 주가가 올라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설정한 판단기준과 원칙에서 벗어난 수익은 나의 것이 아니다. 내가 아직 공부하지 않은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는 것도 나의 몫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쓸데없이 감정을 소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는 그다음 번 투자에도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_p.72

내가 투자했던 기업 중에 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이 있다. 2015년 무렵에 투자를 시작했는데, 당시 주가가 2,000~3,000원대(@500) 수준이었다. 울산에 기반을 둔 이 기업은 울산 산업단지 내 여러 회사들이 자사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출자해 만든 것이다. 투자자이자 기업가의 관점을 가지고 여러 차례 방문했다. 회사 부지가 10만 평에 달하는데, 직원 50여 명 정도가 모든 일을 다 처리하고 있었다. 생산성이 매우 높았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회수해서 소각하거나 매립해서 처리하는 것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데, 폐기물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열(스팀)까지도 기업에 다시 판매했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회사였다.
당연히 기업과 관련된 기초 자료들(정량적 분석)에 대한 공부를 마쳤고, 주변의 애널리스트들에게 두루 의견(정보)도 물어보았다. 그런데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냈다. (중략) 다른 이들은 모두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나는 사업가적 마인드로 이 기업을 파악했다. 원재료(폐기물)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생산물을 판매하는 곳(매출처)도 다양하고 안정적이다. 장치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특히 매립장이나 소각장을 새로이 허가받는 데에는 제약사항이 많다. 그러므로 이런 업종을 선점하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폐기물 처리 사업은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더럽고 쓸모없어 보여 외면받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한다는 것 자체로 엄청난 무형의 가치가 있다고 여겼다.
이런 방법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살다 보면 당신 주변에 당신과 관련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알짜 기업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고 다들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평하는 기업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배당을 주는 곳이라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주가가 2~3배씩 오른다. 관심을 갖고 주시하면서 ‘내가 기업가라면 한번 해보고 싶은 사업인가?’ 혹은 ‘내가 기업가라면 인수하고 싶은 기업인가?’ 하는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보라. 그렇게 하면 다른 이들은 보지 못하는 기회를 얼마든지 포착할 수 있다. _pp.164~166

IPO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상장 이후 3~4년 정도 지켜보면서 경쟁력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한 다음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더군다나 공모주 청약은 개인투자자가 들이는 품에 비해 얻는 성과가 너무 적다. 차라리 이미 상장된 기업을 공부하는 데 발품을 팔고 에너지를 들이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주식투자는 확실히 흐름과 유행을 탄다. 2020년부터 시작된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주도주 열풍으로 몇 배씩 성장한 기업이 여럿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기업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 않다. 내가 투자한 기업들은 전통 산업에서 업력이 있는 회사가 대부분이다. 나는 배당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오른다고 해도 소위 성장주에는 여간해서 투자하지 못한다. 대신 ‘각자의 영역에서 없으면 불편한’ 기업에 주목해왔다. 외연이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 삶이 지속되는 한, 이들 기업은 자기 분야에서 꾸준히 이익을 내기 때문이다. _p.187

‘시장이 과열됐을 때는 현금을 확보하라’는 말도 나는 별로 신봉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을 관찰하다가 지수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수익실현을 하라! 그다음 시장을 관망하다가 다시 지수가 떨어지면 저가 매수의 기회를 노려라!’ 이런 조언도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과연 어디가 고점이고 어디가 저점일까? 말이 좋아 타이밍이지 실제로는 맞히는 게 불가능하다.
나는 그런 식으로 시장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 않는다.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내가 공부한 기업의 사이클만 신경 쓰기 때문이다. 지수가 올라도 투자하려는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 적절한 매수의 시기가 온다. 반면 지수가 떨어져도 내가 투자했던 기업이 충분히 성장해서 한 사이클을 마감하고 매도할 시기가 온다. 이렇듯 내가 매수하고 매도하는 타이밍은 오로지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성장 사이클과 연동된다. 나머지 시장의 흐름이나 경기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래서 어떤 때에는 지금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얼마인지조차 모를 때도 있다. 시장이 나쁘다고 하는데, 내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때도 많다. 주가지수의 흐름과 관계없이 기업만 보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_pp.201~202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해서 매도를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 중에서 어떤 것을 매도해야 할까? 수익이 나는 쪽을 매도할까? 손실이 난 쪽을 매도할까?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수익이 난 종목을 먼저 매도한다. 손실이 난 종목을 파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개 이러한 선택은 마치 가게에 여러 물건을 진열했는데, 잘 팔리는 제품들은 금방 진열대에서 없애버리고 안 팔리는 물건만 놔두는 것과 같다. 수익 여부만을 매도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시간이 지나 언젠간 오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만 갖게 된다. 늘 기업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하며, 어느 기업이 나에게 기다릴 만한 확신을 주는가에 집중해 결정해야 한다. _p.213

나는 2008년에 첫째 딸에게 2,500만 원, 둘째 딸에게 2,000만 원, 셋째 아들에게 1,600만 원을 증여한 다음 주식계좌를 만들게 했다. 당시에는 1,500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되었기 때문에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 100만 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고 투자를 위한 종잣돈을 준 것이다. 그 후로는 꾸준히 함께 투자를 했다. 내가 조언을 해주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투자할 기업을 고르고 공부했다. 밥상머리에서 우리가 투자한 기업에 대해 토론도 했다.
아이들이 먼저 자기가 투자한 기업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아보며 또 열심히 소비해주고 주변에도 홍보하며 기업가처럼 투자하는 연습을 했다. 그러던 사이 투자금도 크게 늘어났다. (중략)
주식투자는 세상을 읽는 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공부다. 스스로 기업의 주인이 되어서 세상을 바라보면, 종업원이나 소비자, 고객으로 바라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갖게 된다. 사회와 경제의 틀을 이해하고,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부모 어느 한쪽이 가족들 몰래 주식투자를 하던 시대는 지났다. 저마다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을 식탁 위에서 올려놓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토론하면 좋겠다. 가족들이 토론과 공부를 통해 동행하고 싶은 기업을 함께 찾고, 한 가족 한 기업(一家一社) 갖기를 시작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_pp.28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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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옥(주식농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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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베팅'이라고 일컫는 주식시장에서 '수퍼개미' 라는 이름을 거부하고 '주식은 농사'라는 투자원칙을 내세운 박영옥은 냉철한 투자자이기 전에 '주식농부'로 더 유명하다. 동시에 세 자녀의 미래를 걱정하는 평범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전북 장수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서울의 섬유가공공장에서 3년 동안 일했다. 당시 그의 꿈은 공장장이 되는 것이었지만, 학업에 대한 열망은 그를 방송통신학교로 이끌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공장을 그만두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문을 팔면서 본격적으로 입시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최고 고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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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획전

  • [기획] 2022년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기획전

    이벤트 기간

    2021/11/15 ~ 2021/12/31

    벌써 2021년이 끝나갑니다.
    2022년은 미리 계획을 가지고 준비하여, 2021년보다 더 알차게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요?

경제경영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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