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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낯선 곳에서 생각에 중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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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잔잔한 사유가 등대의 불빛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 미국, 아시아 곳곳의 대표 도시와 몰랐던 지역까지
낯선 길을 걷다 만난 세계 속 인문 이야기

세계 곳곳의 인문학, 역사적 스토리를 만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다!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여행을 바라고, 결국 어디론가 떠난다. 그 여행에서 우리는 해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다시 힘을 얻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여행은 사유에 양념을 풍성하게 뿌려주는 기막힌 발명품”과 같다. 내가 가보지 않았던 장소, 낯선 곳과 마주하면 그곳의 이야기들이 또 다른 세계로 나를 데려가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경제는 물론 역사와 인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방송국 및 언론사 경력 30년이 넘는 미디어 전문가로서, 오피니언 리더의 눈으로 본 각 나라 여러 도시에 관한 인문학적, 역사적 스토리를 풍성하게 풀어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시기지만, 사람들은 그만큼 더 여행을 바라고 있다. 세상에 지친 사람들은 어디에선가 한 번쯤 멈추기 마련이다. 걱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처 없이 헤매는 시간도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멈춤’과 ‘휴식’을 선사한다. 세계 곳곳 도시의 예술과 문화, 경제 및 역사를 폭넓게 다루면서도 작가만의 사색과 여행지에 대한 묘사가 어우러진다. 풍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1장에서는 코로나 시국 이전에 여러 번 방문했던 유럽과 미국 각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저 유명한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건축가 훈데르트바서, 소설 돈키호테, 그리스인 조르바 등 저자가 듣고 읽었던 음악, 미술 작품, 문학의 근거지가 되는 곳을 찾았다. 2장의 일본은 저자가 언론 생활 당시 가장 많이 접했던 곳으로, 좀 더 깊숙이 파헤치고 이해할 수 있던 곳이다. 언어와 역사, 관계에 대한 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해준다. 3장에서는 중국의 풍취와 기상을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도시들에 대해 풀어냈고, 4장 아시아 편에서는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숨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한국 여행지를 다룬 5장에서는 남한산성, 동학사를 비롯해 서귀포, 해남 미황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각국 여행지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 방식,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나만의 사유’를 길어 올리는 새로운 여행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박현주(미래에셋 회장)
저자는 순례자다. 땅과 사람의 자취를 찾아 세상을 주유하는 보헤미안이다. 그의 글은 여행지의 역사와 성찰, 인생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수준 높은 인문학 칼럼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 글들을 애독해왔다.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그 사람을 직접 만난 것 같은 몰입감을 주고, 차(茶)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차를 마시는 중인 기품 있는 다인(茶人)이 되고, 예술을 이야기할 때는 안목 있는 아티스트로 변신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사는 곳을 덧칠하는 ‘세상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이인용(삼성전자 사장. 전 MBC 앵커)
“인내는 겸손을 동반한다. 아집과 교만, 편견의 유혹을 수없이 견뎌내야 가능한 업이다” 저자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에서 길어낸 잠언이다. 그는 세상 구석구석에 밴 사람과 삶의 기억을 떠올리며 인간과 자연, 역사의 흔적을 함께 음미한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바라본다. 여행이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세상 사이의 경계를 푸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일상에 지쳐있는 우리도 가보고 싶은 길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를 그 길의 동반자로 초대한다.

진옥동(신한은행장)
우리는 여행을 통해‘새로움’과 ‘다름’을 느끼고 경험을 쌓는다. 그리고 그의 글을 읽으면 저 멀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로 초대받는 느낌이다. 글이 깊이 있고 강한 힘을 가진 건 물론이고, 흐르는 듯한 평온함이 우리를 힐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시간은 여행과 같다. 저자의 지적 풍성함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어느새 동반자가 되어 어느 먼 시대의 사원을 서성거리는 기분이다.

김선희(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나는 〈김경한의 세상 이야기〉 인문학 칼럼을 정기적으로 본 독자였다. 직접 가보지 못한 곳들의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경영 일선에서 느끼던 피로를 보듬어주고는 했다. 읽을수록 맛이 나는 주옥같은 칼럼들이 책으로 나오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 저자는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더불어 따뜻하고도 풍부한 지식이 인생의 경륜을 느끼게 해준다. 어느 날은 나도 그와 함께 비틀스의 리버풀에, 교토의 료안지에, 중세 시대의 리스본에 머무는 여행자가 된다. 넓은 세상,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청년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고두현(시인)
인문 여행자는 발로 보고 눈으로 걷는다. 그 발길과 눈길이 교차하는 곳에서 성찰의 꽃이 피어난다. 그의 발은 현미경이고 눈은 망원경이다. 영국 리버풀에서 〈예스터 데이〉 선율에 젖고, ‘미국의 청학동’으로 불리는 아미시와 료안지의 고요 속에서는 침묵의 그림자까지 발견한다. 그 특별한 ‘생각 여행’의 고갱이가 이 책에 담겨있다. 인문학도의 감성과 저널리스트의 이성이 잘 어우러진 문장, 행간까지 스민 글맛의 향기도 깊고 그윽하다.

목차

1부
유럽ㆍ미국 인문 기행
비틀스의 영혼이 머무는 리버풀
잉글랜드 코츠월드, 인간을 초대한 신의 영지
더블린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더블린을 세계에 알린 제임스 조이스
폐허의 미학, 리즈 커크스톨 수도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리스본 베르트랑
바다로 간 엔히크 왕자, 포르투갈 제국을 일구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미친 남자, 돈키호테
곡선이 흐르는 집, 훈데르트바서
대지의 노래, 구스타프 말러
장미의 이름, 멜크 수도원 가는 길
당신은 ‘조르바’인가 ‘나’인가
보헤미아의 하늘
율 브린너와 조선의 인연
놀라운 뮤지컬 ‘해밀턴’의 세계
공공미술의 천국, 시카고
18세기를 고집하는 사람들, 아미시
포용정치의 성인 링컨

2부 일본 인문 기행
금각사, 너무 소란스러운 고독
칼의 기억, 히젠토
철학자의 길 위에서
윤동주, 얼음 속의 잉어
지식의 제국, 다케오 도서관
츠타야 서점의 유쾌한 반란
만들어진 영웅, 사카모토 료마
공익자본주의의 모델, 나오시마
교토 료안지의 침묵
도쿠가와의 세 마리 원숭이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
가나자와를 맴도는 윤봉길의 혼
영혼을 품은 후지산 백경
오키나와로 튀어

3부 중국 인문 기행
계림산수, 또 다른 행성의 조각품
시안 실크로드 출발지
상하이 루쉰공원의 구혼전쟁
베이징798에서 만난 쩡판즈
내 안의 빛을 영접하라, 제임스 터렐
열하일기 기착지, 베이징
하늘의 선물, 시후 롱징차
보물 병마용의 낮은 자세
루쉰의 길
쑤저우 은이 세운 제국

4부 아시아 인문 기행
히말라야에서 만나는 다르마타
자바의 신화, 보로부두르
키나발루의 시간
중동의 걸작, 아부다비 루브르
늑대토템, 탱그리 정신
카트만두의 동전 한닢
호치민과 이승만
맥아더 장군과 두 개의 동상
아라비아 사막에 뜨는 별

5부 한국 인문 기행
남한산성의 겨울
월정사 선재길, 또 하나의 시간
서도역에서 타오르는 혼불
동학사의 봄, 길 없는 길
고창에서 만난 인촌과 미당
이중섭과 소와 서귀포
단종유배 700리길
하멜 14년 애덤스 20년
울진 보부상 옛길은 살아있다
불로초로 맺은 서귀포 우정 2천 년
해남 미황사 천 년의 기원

추천사

본문중에서

머리가 아플 때 힐링 대상을 찾아 떠나기도 하고 존재의 이유를 찾아 정처 없이 헤매기도 해보는 거다. 주체적으로 자신을 다스리면서 나의 길을 찾아가는 카이로스의 삶이다. 생각이 떠미는 대로 가다 보면 그곳에 등대 불빛처럼 잔잔한 사유가 기다리고 있다.
- p.8

코츠월드에서 영감을 얻은 그는 영국의 모든 건축물을 보존하자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했고 오늘날 역사적 유산을 온전하게 남기는 데 빛나는 공헌을 했다. 근대 공예운동과 아름다운 책 만들기로 영국 사회 뒤집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세계를 휩쓴 유토피아 디자인과 생활예술은 코츠월드가 가져다준 선물이었다.
- p.22

아일랜드 일주는 마치 침묵과 유배의 틈바구니를 오가는 고독한 방랑자의 행로 같았다. 거친 자연과 슬픈 역사, 기근과 고통에 일그러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짙게 밴 땅이었기 때문일까. 그때마다 나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서 디덜러스가 던진 수많은 질문을 꺼내 보곤 했다. 100년이 지난 지금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 p.37

극작가이자 노벨평화상을 받은 하벨 전 대통령의 문민 통치는 체코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소련의 오랜 그늘에서 벗어나 선진화를 시작한 주인공이다. 소득과 성장 모두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적 명품 ‘보헤미아 크리스털’과 군수산업의 경쟁력이 바탕이 되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해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본 뒤 그는 세상을 떠났다. 하벨의 잔영은 프라하 곳곳에 남아있었다.
- p.87

조각품 〈클라우드 게이트〉 주변은 인산인해였다. 시카고시가 마음먹고 만든 밀레니엄 공원의 대표 명물이다. 말 그대로 ‘구름을 열고 들어가는 문’이니 천국의 계단쯤 되는 걸까. 인도 출신의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스테인리스 작품이다. 그 앞에 서니 물방울처럼 생긴 지름 20미터의 초대형 구조물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매끈한 표면은 거울처럼 모든 것을 비춰내고 있었다.
- p.101

윤동주가 하숙집에서 이 길을 따라 학교를 오가던 길이다. 나라 시대를 마치고 교토로 천왕이 옮겨오면서부터 천년 이상 도시를 지키고 있는 강이다. 말 그대로 오리들이 놀던 강은 「압천」이라는 정지용의 시로 남았고 윤동주의 「나그네」 속에도 그려져 있다. 이 물은 다시 이마데가와(今出川)로 나누어지고 시내를 흐르는 수로의 물줄기로 흩어지고 있었다.
- p.135

역사 속에서 모든 중흥기는 그냥 이뤄지지 않았다. 치열한 선비정신과 문화감각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오늘날 도서관은 ‘지혜의 숲’ 혹은 ‘종이 무덤’ 둘 중 하나다. 지혜의 숲으로 남으려면 그 도서관은 살아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격조 높은 독서의 두터움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 관청의 주도로 만들어지는 공공도서관들이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다가 시간이 가면 왜 종이무덤으로 전락하는지를 돌아볼 때다.
- p.141


세토 바다의 아름다움은 에도시대부터 세계적 찬사를 받아왔다. 혼슈와 시코쿠 바다에 버려진 인구 3,300명의 작은 섬에서 생명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1156년 헤이안 시대 고시라카와 천왕이 즉위 무렵 귀족과 무인들의 내전을 겪으면서 패배한 스토쿠 상왕이 유배길에 섬에 들렀다가 주민들의 솔직함에 감동해 마을 이름을 나오시마(直島)라고 지었다.
- p.152

중국의 계림산수(桂林山水)는 지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행성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솟아오른 산봉우리, 산펑(山逢)들이 대지를 가득 메운 비현실적 세계였다. 풍우에 씻겨나가면서 자연 조각품으로 변해버린 석회암 바위산은 갖가지 형상의 우주 전시장을 상상하게 했다. 인간세계 어느 예술가의 솜씨가 이처럼 웅장하고 정연할 수 있단 말인가. 협곡 사이로는 강이 흐르고 패인 지각에는 사람의 길들이 혼재했다.
- p.184

중국을 방문한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만리장성이나 자금성보다 따산즈를 먼저 찾았다. 버려진 공장에서 떠오르는 중국미술을 보고자 했던 것이다. 쩡판즈의 그림들은 사르코지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쟁과 혁명, 산업화 등을 비껴가면서 지금의 상태를 이뤄낼 수는 없다. 예술은 그 사회가 겪은 경험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 p.202

화산이 분출할 때마다 조금씩 무너지고 도굴꾼들에게 날아간 석가의 목은 싱가포르와 방콕의 골동품 시장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산 위에 있는 절, 보도부두르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돌을 직접 옮겼다는 사실이 불가사의다. 절은 전승불교와 자바불교의 앙상블을 이루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벽한 불교부조사원으로 남았다. 예술성으로 필적할 만한 곳이 없는 듯하다.
- p.245-246

라마단 기간인 줄도 모르고 찾아 나선 아라비아 반도 동쪽의 초여름은 견디기 힘든 선물이었다. 이 벌판을 지나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쪽이다. 석유를 두고 벌어지는 인간들의 갈등이 예리하게 교차하는 곳이다. 사르자와 두바이를 거쳐 지나온 여정이 다시 하늘과 맞닿아이어지는 아스라한 사막이었다. 먼 지평선은 이제 점점 꿈이 없어져 가는 가난한 나에게,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매개였다.
- p.279

간이역 철길에는 잡초가 무성했다. 몇 년 전 전라선이 옮겨져 문을 닫은 서도역(書道驛)은 쓸쓸하게 가을을 지키고 있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했다. 전주에서 여수로 내려가다 산성역과 오수역 사이에 지어진 오두막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판자를 덧댄 칸막이 사이로 시간이 흘러들어 남루해진 흔적이 역력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기차역이다.
- p.294

경허선사는 한국 근현대 불교를 개창하고 선종을 중흥시킨 대선사이며 서예가다. 법명은 성우惺牛, 법호는 경허, 성은 송 씨였다. 아홉 살에 과천 청계사에서 출가해 한학과 불경을 학습했다. 공주 동학사에서 사서 삼경과 불교강론을 섭렵했고 이후 9년 동안 동학사의 불경스승으로 추대되어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냈다.
- p.301

아이들 생각에 목이 메어 담뱃갑 은박지를 송곳으로 눌러 그린 〈하얀 별을 안고 하늘을 나는 아이〉는 대향의 슬픈 인생이 스며들어 있다. 이중섭의 소를 민족적이며 영웅적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면 그의 소는 굴욕과 억압 속에서 신음하는 식민지 조선의 소였다.
- p.311-312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를 시작으로 이곳 해남 땅끝 마을까지 90개 구간 1,470킬로미터다. 동해 해파랑길, 서해 서파랑길까지 연결해 한반도 4,500킬로미터 둘레길, 국제 트래킹 노선이 추진 중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3배나 길다. 달마고도 남파랑길은 바다가 친구다. 다도해의 섬들이 다가왔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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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경한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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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각종 현장을 누빈 언론인이다. 그동안 MBC 기자, CBS 국제부장, YTN 경제부장과 뉴스앵커, 이코노믹리뷰 편집국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컨슈머타임스≫ 대표이며 한화자산운용 사외이사, 한국메세나협회 감사, 미래에셋생명 이사회 의장, LG하우시스 경영위원, 서울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 IBK투자증권 감사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제 기자이면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사람 이야기와 역사 스토리를 좋아한다. 현장에 가보지 않고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다짐으로 50여 개국을 다녔다. 특히 일본에 대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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