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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
호텔 플라밍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큰고모에게 호텔을 물려받은 안나 듀폰트는 꿈에 부풀어 플라밍고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벽은 페인트가 벗겨지고, 창문은 금 가고, 회전문은 멈추고…… 한 마디로 망해 가고 있었어요. 안나는 호텔 플라밍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아 다시 최고의 호텔로 되살릴 수 있을까요?

[도서] 호텔 플라밍고 2 : 펭귄 왕의 방문
펭귄 왕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뉴스, 뉴스, 빅뉴스예요! 펭귄 왕이 호텔 플라밍고로 여름 휴가를 온대요. 안나와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호텔 플라밍고를 세상에 널리 알릴 특별한 기회니까요. 그런데 에어컨이 고장 나고, 악기 줄이 끊어지고, 카펫에서 거품이 나고……. 불길한 먹구름이 플라밍고로 몰려오고 있어요!

[도서] 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애니멀 로드 최고의 카니발에 초대합니다! 모두가 신나게 춤추며 퍼레이드를 하는 카니발이 열려요. 처음으로 퍼레이드를 이끌게 된 호텔 플라밍고는 멋진 장식 수레를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최고의 밴드 ‘심야의 동물들’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에요. 그런데 폭풍우가 몰려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퍼레이드도 공연도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요?

[도서] 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호텔 플라밍고에서 요리 경연이 펼쳐집니다! 호텔 플라밍고 최고의 셰프 피클! 글리츠 호텔 최고의 셰프 툿툿! 고양이식당 최고의 셰프 크럼블타르트! 애니멀 로드의 내로라하는 최고의 셰프들은 어떤 놀라운 요리들을 선보일까요?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까요? 빨리빨리 관람권을 예약하세요!

다시 시작하는 호텔
호텔 플라밍고의 새 주인이 된 안나는 칠이 벗겨지고, 금이 가고, 회전문이 멈춘 호텔을 보고 두 눈을 믿을 수가 없다. 애니멀 로드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호텔이라는 기대와 달리 쇠락해 가는 호텔이라니, 도대체 호텔 플라밍고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안나는 호텔에 남은 두 직원 문지기 티베어와 프런트 담당 레미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플라밍고를 시기한 사자 루피안이 번쩍거리는 글리츠 호텔을 짓고 플라밍고의 직원과 손님들을 모두 빼앗아 간 것이다. 잠시 절망에 빠졌던 안나는 누구보다 플라밍고를 사랑하는 티베어와 레미의 마음에 힘을 얻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유일한 손님인 거북이 할머니를 통해 봄이 왔다는 희망을 품는다. 그리고 플라밍고를 돈으로 꾸며서 번쩍이는 곳이 아닌, 스스로 빛을 내는 호텔로 만들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누구나 환영하는 호텔
어느 날 호텔 플라밍고에 바퀴벌레 가족이 찾아와 조심스레 자신들을 위한 방이 있는지 묻는다. 안나는 기꺼이 방을 내어주고, 안나의 편견 없는 태도에 바퀴벌레 가족은 크게 감동한다. 사실 바퀴벌레 가족은 어디서나 더러운 벌레라며 쫓겨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나의 플라밍고 운영 방침은 확고하다. 모든 손님은 환영받아야 하며 편히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펭귄 왕이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왕실 가족에게 맞추느라 다른 손님은 수영장도 못 쓰게 하고 파티장 근처는 가지 못하게 하다가, 안나는 문득 플라밍고의 영예를 되찾으려는 욕심에 기본 원칙을 어기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펭귄 왕에게 제안해 모두 함께 파티를 즐긴다. 플라밍고가 이토록 반짝이는 건 햇살 역시 쉬어 가느라 찾아들기 때문일 것이다. 호텔 플라밍고는 누구나 쉴 수 있는 곳이니까.

플라밍고의 책임감 넘치는 직원들
호텔 플라밍고를 되살리기 위해 안나는 직원들을 뽑는다. 플라밍고의 모든 것을 고치는 기린 스텔라, 먼지 한 톨도 청소하는 하마 힐러리, 엘리베이터를 책임지는 생쥐 스퀵, 최고의 음식을 요리하는 돼지 피클, 손님들의 식사를 돕는 코알라 에바, 수영장의 안전을 지키는 수달 조조. 그리고 안나가 도움을 청하면 언제라도 달려와 주는 플라밍고 공연단까지. 안나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다시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손님들 때문에 당황할 일도 많다. 배변 통을 하루에 두 번 청소해 달라는 고양이, 서서 잘 수영장을 준비해 달라는 플라밍고, 늦잠에서 깰 때마다 양배추 수프를 찾는 거북이, 소금을 잔뜩 넣은 목욕물을 원하는 문어 손님까지. 저마다 원하는 게 달라서 좌충우돌하지만 호텔은 늘 웃음으로 들썩이고 반짝반짝 빛이 난다. 안나와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진심이 손님들을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다.

『호텔 플라밍고 1』
『호텔 플라밍고 2』
『호텔 플라밍고 3』
『호텔 플라밍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