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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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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들의 뇌는 엄마의 뇌와 다르다”
죽었다 깨나도 엄마는 이해 못 하는 아들의 머릿속 대탐험!

잠깐 한눈판 사이에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아무 때고 몸을 날려서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심부름을 시키면 엉뚱한 곳에 정신이 팔려 까맣게 잊어버리고, 게임에 빠져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등 아들들이 사고 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그럴 때마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이렇게 말한다. “도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엄마들은 이런 아들을 야단치고 달래고 속을 태우다가 급기야는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아들을 잘못 키웠나?’라는 자책까지 하게 된다. 아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아들의 본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까닭에 아들의 행동을 오해하고, 갈등을 빚고, 소통의 어려움까지 겪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수년간 자녀교육 장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아들의 뇌』의 개정판으로 EBS 다큐프라임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강연에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 멘토로 손꼽히는 곽윤정 교수의 최신작이다. 곽 교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활발하게 연구된 뇌과학을 양육에 접목해 여성인 엄마가 남성인 아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아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들이 엉뚱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또 뇌 발달 시기에 맞춰 연령별 양육법과 대화법, 공부법을 제안하고 대한민국 부모들이 아들을 키우며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부모와 아들 모두 자유롭고 행복한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은, 상대가 가진 욕구와 생각을 정확하게 아는 데서 출발한다. 부모가 아들의 뇌가 가진 객관적 특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아들의 긍정적인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자녀교육 장기 베스트셀러 개정판
★ 서울대 문용린 교수 추천도서
★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정서지능〉 곽윤정 교수 최신작
★ 아들 키우는 부모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
★ 실전 육아 부모가 궁금해하는 아들 Q&A 수록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들을 정확하게 알고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

오해와 갈등은 줄이고 이해와 존중을 부르는 뇌과학의 힘

아들 키우는 부모들의 하소연을 듣다 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내용이 있다.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하루 종일 빠져 있어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절대 말하지 않아요.”, “별것 아닌 일로 벌컥 화를 내요.”, “아무리 훈육을 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해요.”
때로는 윽박도 지르고 달래도 보고 참아도 보지만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행동이 반복될수록 엄마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 아들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서울대학교에서 정서 지능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EBS 다큐프라임 등 방송과 강연 활동을 통해 부모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 멘토로 인정받은 곽윤정 교수는 상담실을 찾아오는 부모들이 겪고 있는 대부분의 갈등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본질적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보았다. 특히 양육의 대부분을 여성인 엄마들이 책임지고 있는 현실에서 남성인 아들의 본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생기는 갈등이 심각함을 깨닫고 미국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이자 뇌 발달 상담가인 데이비드 월시의 뇌 발달 이론을 우리나라 자녀교육에 도입해, 이 책 『아들의 뇌』를 완성해냈다.
곽윤정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많은 부모가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것을 최고의 양육법으로 꼽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은 아들을 정확하게 알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자녀를 향한 무한한 관심과 사랑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타고난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양육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아들과 부모 사이에 오해를 줄이고 이해와 존중을 넓힐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아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일이다.
“우리 아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_문용린(서울대 명예교수,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0세부터 사춘기까지 아들 맞춤 양육법, 대화법, 공부법

유치원에 가 보면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도 자리에서 일어나 어슬렁거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딴짓을 하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런 아이 중 대다수가 남자아이들이라는 사실이다. 여자아이들은 제자리에 얌전히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데, 왜 남자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태도를 보이는 걸까?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뇌 발달 연구를 자녀교육에 접목해 아들의 사고와 행동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이 책의 저자 곽윤정 교수는 “아들의 뇌는 시공간과 관련된 우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의 이야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다양한 환경에 시선을 빼앗기기 쉬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아들의 경우 표나 그래프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들의 뇌가 가진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양육에 적용할 수 있다면 단점이라고만 생각했던 사고나 행동을 새로운 강점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아들의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면,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행동에 속만 태우고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아들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라는 서울대 문용린 교수의 찬사처럼 이 책이야말로 아들의 생각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며, 더 나아가 온전한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아들에 관한 질문 BEST 3!

“우리 아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Q. 별것 아닌 일로 벌컥 화를 내요
A. 감정은 뇌의 변연계에서 발생하는데, 여성은 감정이 발생하면 그 정보를 대뇌피질로 보냅니다. 정보를 판단하고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장소로 감정이 이동하는 거죠. 하지만 남성의 경우 감정 정보가 뇌간으로 이동합니다. 뇌간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정보를 받아 즉각적으로 처리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잔소리를 듣거나 뭔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발생하면 벌컥 화를 내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Q. 도무지 말을 하지 않아요
A. 남성의 뇌는 여성의 뇌에 비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좁고 발달이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다고 감정과 관련된 뇌 발달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들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Q. 스마트폰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해요
A. 아들의 뇌는 시각 피질인 후두엽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시각 자극에 집중을 잘 합니다. 따라서 현란한 화면의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딸보다 더 쉽게 빠져드는 것이지요.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집중력과 주의력이 떨어지면서 인지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부모님의 적절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아들 때문에 속 터지는 엄마, 말 못 하는 억울한 아들

1부 - 부모가 모르는 아들의 뇌
Chapter 01 응답하라, 아들의 뇌
뇌의 폭발적 성장 과정 | 10살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 | 안정된 감정이 뇌 발달의 핵심
Chapter 02 결정적 시기를 기억하라
늑대 소년으로 키울 것인가 | 결정적 시기를 기억하라 | 뇌 발달의 4단계
Chapter 03 머릿속 삼총사 생명, 감정, 이성
생명 담당꾼, 뇌간 | 싸울 것인가, 도망갈 것인가 | 감정 담당꾼, 변연계 | 해마는 알고 있다 | 통제 담당꾼, 대뇌피질 | 핵심은 전두엽 | 언어의 마술사, 측두엽 | 내 몸 차렷, 두정엽 | 뒤통수에 눈이 달렸네, 후두엽
Chapter 04 임신 3개월 아들의 뇌를 결정한다
무엇이 아들을 만드는가 | 범인은 테스토스테론
이것도 궁금합니다! 손가락 길이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알 수 있다고?
Chapter 05 왜 아들은 눈치가 없을까?
욕구 덩어리 아들의 뇌 | 우뇌는 힘이 세다 | 말 없는 아들, 이유가 있다
이것도 궁금합니다! 뇌량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Chapter 06 책 읽는 아들에게 말 걸지 말라
감정 읽기는 어려워 | 멀티태스킹이 뭔가요 | 한 번 망가지면 돌아오지 않는다
Chapter 07 인형보다 자동차가 좋은 까닭
수학, 과학은 역시 아들! | 지도 보기, 길 찾기, 운동의 달인
Chapter 08 기다리는 엄마에게 복이 있다
파란색 곰인형은 무용지물 | 앞자리에 앉혀라
이것도 궁금합니다! 우리 아들의 뇌는 남성적 뇌인가, 여성적 뇌인가?
아들 부모를 위한 양육 지침

2부 - 유아기 아들의 뇌 다루기
Chapter 01 아들은 아들이다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 | 남자와 테스토스테론
Chapter 02 가만히 좀 있어, 제발!
공간이 필요해 | 사람보다 사물
이것도 궁금합니다! 아들, 본디 약한 존재랍니다
Chapter 03 애착의 중요성
헝겊 엄마가 좋아요 | 친밀할수록 똑똑해진다
이것도 궁금합니다! 우리 아들은 어떤 애착 유형일까?
Chapter 04 아들 키우는 엄마는 왜 목소리가 클까?
도통 말을 듣지 않아요 | 입 다문 아들에 엄마는 속 터진다
Chapter 05 큰 소리 내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눈을 맞추고 짧게 | 백문이 불여일견 | 인내는 달다
Chapter 06 먹는 것이 힘이다
필수 성분, 3대 영양소 | 소홀할 수 없는 3부 영양소
이것도 궁금합니다! 소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
Chapter 07 잠이 보약이다
수면 습관이 학습 능력을 좌우한다 | 미래를 위한 수면 습관 만들기
이것도 궁금합니다! 고장난 해마는 모든 것이 새롭다
Chapter 08 아들의 뇌를 병들게 하는 것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 스마트폰은 되도록 멀리
유아기 아들과의 놀이 방법
유아기 아들을 위한 양육 지침
| Q&A |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유아기 편-

3부 - 초등학생 우리 아들 잘 키우기
Chapter 01 초등 잔혹기
교실 안의 천방지축 | 성장의 걸림돌, 열등감
이것도 궁금합니다! 부모의 유형과 아들의 특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Chapter 02 초등 잔혹기 이겨내기
피그말리온 효과로 기 살리기 | 세로토닌 보충하기 | 잘 먹이고 푹 재우자
이것도 궁금합니다! 아들의 기를 살려주는 생활 속 실천 강령
Chapter 03 뇌도 운동이 필요해
운동장과 친해져라 | 땀방울이 인성을 만든다
Chapter 04 운동 잘하는 아들이 공부도 잘한다
천연 영양제, 운동 | 운동과 공부는 절친 사이 | 나무, 숲이 좋은 자극제
Chapter 05 게임의 유혹, 엄마의 손길이 필요해
게임 권하는 사회 |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라는 독 | 공격성은 아들의 본능
Chapter 06 아들 뇌의 천적, 게임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양날의 검, 스마트폰
이것도 궁금합니다! 우리 아들 게임, 스마트폰 중독일까?
Chapter 07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
자연은 최고의 친구 | 건강한 뇌를 위한 가족 규칙
이것도 궁금합니다! 아들의 뇌를 게임에서 구하는 현명한 방법
Chapter 08 공부도 습관이다
시각 자극을 좋아하는 아들 | 말보다는 행동 | 승부를 내는 데 목숨을 거는 이유
Chapter 09 천방지축 뇌, 공부에 길들이기
멘토가 필요해요 | 3주만 버텨라 | 30분 완성 패턴 공부법
이것도 궁금합니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초등 아들을 위한 양육 지침
| Q&A |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아동기 편-

4부 - 풍랑 속에 휩싸인 사춘기 아들의 뇌
Chapter 01 시한폭탄 사춘기 뇌
돌발 소년 | 실수가 몰고 오는 치명적 결과
Chapter 02 중앙통제장치는 공사 중
피니어스 게이지 증후군 | 감정이 마지막이다
Chapter 03 사춘기에는 짧은 진심이 통한다
공격성 호르몬을 건드리지 말 것 | 규칙과 벌칙 정하기
이것도 궁금합니다! 사춘기 아들을 위한 대화 규칙
Chapter 04 사춘기 사랑, 설교하지 말라
여자 생각으로 가득한 우리 아들, 정상인가요? | 사랑에 빠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Chapter 05 섹스에 대해 어떻게 말할까?
사랑의 3요소 | 수학처럼 성도 가르치자
이것도 궁금합니다! 불편한 진실, 그러나 필요한 지식
Chapter 06 감정 조절 능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마시멜로 이야기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절제력 결핍 장애 | 반항에 맞서는 법 | 마음의 병 치유하기
이것도 궁금합니다! 적대적 반항 장애 진단 방법
Chapter 07 공감하는 남자로 키우기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라 |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줄 것
Chapter 08 풍랑을 넘어 건강한 청년으로 가는 길
무엇을 먹일 것인가 | 과감하게 불을 끄자 | 체육 시간을 사수하라
이것도 궁금합니다! 우리 아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
Chapter 09 행복한 우리 아들을 위하여
물리치자, 스트레스! | 건강한 남자로 성장하기 위한 스트레스 극복 방법
사춘기 아들을 위한 양육 지침
| Q&A |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사춘기 편-

본문중에서

아들은 여성인 엄마와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딸의 경우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 나도 우리 딸 나이 때 그런 생각이 들었지’라는 깨달음과 함께 공감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러나 아들은 남자이기 때문에 여성인 엄마로서는 도저히 아들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우며 공감하기도 어렵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남녀가 다르듯이 정서적으로도 남녀의 성장이 다른 게 사실이니까요. 다양한 이유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는 아들이 커갈수록 부모 역할, 엄마 역할에 대해 미로에 갇힌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여기 아들 속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힌트가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뇌를 관찰하고 연구하게 되면서 알게 된 최근의 연구 결과들이 부모 특히, 엄마가 아들을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죠. ‘복잡한 뇌라니!’ 하며 재미없어 하실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날 때부터 갖고 태어나는 것들을 이해하게 되면 아들과의 관계가 훨씬 쉬워질 수 있습니다. P.20~21

남녀의 뇌 발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과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한 사실 중 하나가 바로 태아 때부터 아들은 우뇌가, 딸은 좌뇌가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뇌피질의 두께로 알아볼 수 있는데, 대뇌피질의 두께가 두껍다는 것은 그만큼 뇌세포 간의 시냅스가 많이 형성되어 부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부피가 크고 시냅스가 촘촘하게 만들어진 대뇌피질의 부위는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아들의 경우 우뇌가, 딸은 좌뇌 쪽 대뇌피질이 더 두껍다고 합니다. 우뇌는 예술적 상상력과 관련이 있고 통합적이고 종합적으로 사물을 이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사물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을 잘합니다. 좌뇌는 언어를 유창하게 다루는 능력과 관련이 있으며, 분석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특징이고요. 특히 아들의 우뇌는 기계, 지리, 지도 읽기, 측정 등과 같은 공간지각과 공간추론 능력이 월등하게 발달합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능력을 측정할 수 없으므로 아동들의 능력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의 지리 지식 경진대회에 참여한 수백만 명 중 최종 본선에까지 올라가는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보다 무려 4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53~54

아들이 커가면서 엄마가 아들과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들의 뇌가 가지는 특성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아들에게 있어서 엄마의 감정이나 생각을 유추하고 짐작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에도 집중할까 말까인데 엄마 마음속까지 어떻게 챙기고 들여다볼 수 있겠습니까! 엄마가 속상하다는 것은 엄마가 말을 해주니까 알긴 알지만 구체적으로 엄마가 어떤 심정인지, 어떤 마음인지 아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좌뇌가 그다지 힘이 세지 못한 관계로 엄마가 여간 큰 소리로 강하게 말하지 않으면 아들은 엄마의 이야기에 주목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성인 엄마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이상한 일이죠. 본인은 아들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왜 기분이 안 좋은지,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는 것까지 세세하게 느끼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때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닦달이 아니라 아들의 뇌에 대한 이해심입니다. 아들의 뇌가 가진 특성과 능력을 고치려고 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인정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P.74~75

아들의 뇌와 딸의 뇌가 확연하게 다른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뇌량의 차이입니다. 뇌량은 우뇌와 좌뇌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 다발이며, 우뇌의 정보와 좌뇌의 정보를 교환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앞서 말씀드렸었는데요. 아들과 딸의 뇌량 차이를 밝힌 대표적인 연구자가 바로 UCLA 대학교의 뇌 과학자인 로리 앨런 박사입니다. 앨런 박사는 엑스레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뇌 구조를 살펴보았는데, 남성의 뇌량이 여성 뇌량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대체로 아들이 딸보다 읽기 능력의 발달이 늦되는 편인데요. 좌뇌에서는 한글이라는 기호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역할을 하며, 우뇌에서는 한글의 상
징을 소리로 구성하여 맞추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두 역할이 합해져서 읽기 능력이 나타나는데, 뇌량이 작은 아들은 딸보다 좌뇌와 우뇌의 정보를 주고받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읽기가 더디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P.86~87

원시시대부터 남자들은 사냥을 하면서 진화해왔기 때문에 뇌 역시 사냥에 적합한 발달 특징을 보입니다. 그래서 조곤조곤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동물이나 사물 소리에 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사냥감이 어디에 있나 계속해서 탐색해야 하기 때문에 청각보다는 시각이 발달하는 것이지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들의 뇌는 청각적인 자극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여간 큰 소리가 아닌 이상 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아들의 뇌가 가지는 성향과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아들의 공부를 안내하고 지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P.210~211

시간에 따라 아들은 아기에서, 소년으로, 청소년으로, 청년으로, 그리고 어른으로 성장해갑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단계지만, 그중 가장 극적인 변화가 바로 청소년기에 나타납니다. 청소년기의 아들은 이제 더 이상 품 안의 자식이 아닌 것처럼 느낄 정도로 부쩍 커버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만 어른이지 여전히 아들의 뇌는 스스로 통제 불가능한 미성숙한 상태이며 시시때때로 테스토스테론을 분출해 부모를 힘들게 합니다. 아동기에는 테스토스테론이 하루에 1~2회 정도 분출되는데 사춘기가 되면 5~7회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거든요. 게다가 1회에 분비되는 양 또한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춘기 남학생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아동기에 비해 무려 열 배나 높다고 해요. 얌전하기만 하던 아들이 별것도 아닌 말에 발끈하고 욕을 하면서 주먹부터 휘두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테스토스테론의 농도 증가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P.241~242

언제부턴가 중2병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감정적 변화와 반항 행동을 보이는 사춘기의 절정을 대변하는 표현이죠. 그래서인지 사춘기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그릇된 행동을 해도 “뭐, 나는 그래도 되는 나이 아니야?”라며 면죄부를 가진 것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이 위험한 이유는 사고와 행동의 패턴을 뇌가 기억
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감정 조절 중추인 전전두엽의 뇌세포가 이를 학습할 기회를 갖지 못해서 이후의 삶에서도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길러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능력을 기르고 교육하는 데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시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결정적 시기입니다. 결정적 시기를 놓친 뇌의 발달 영역은 불행하게도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은 가장 늦게 발달하는 전전두엽에서 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장 감정적인 변화가 심한 사춘기 때가 역설적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연습을 해볼 결정적 시기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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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서울대학교 교육심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toral degree)을 이수했다. 대통령자문기구 교육개혁위원회 연구위원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 충북대, 청주교대, 덕성여대에 출강중이다. 저서에는 'EQ를 높이려면 이렇게 하자', '속터지는 영희 엄마, 속풀리는 혜리 엄마', '부모를 위한 정서지능 다이어리', '어린이를 위한 정서지능 다이어리'가 있으며, 역서에는 '우리의 십대들 도대체 왜 그럴까?',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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