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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 :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의 기본기

원제 : 大人だからこそ忘れないでほしい45の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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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이 몇 살이든 인생은 매일 출발선에 있다”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단단하지만 유연한 어른살이를 위한 유쾌한 제언!

작가 로버트 풀검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고 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와 보니 내 뜻대로 되는 일은 하나 없고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세상살이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매해 나이만 먹어갈 뿐, 고질적인 불안감과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외로움, 일보다 어려운 인간관계, 습관적인 자기 비난에 치여 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늬만 어른일 뿐 ‘되고 싶었던 나’와는 한참 동떨어진 모습으로 사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은 없는가. “나는 지금 뭘 하고 있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렇듯, 물리적으로는 성인이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유치원도 졸업하지 못한 이 땅의 ‘어른이’들에게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야기가 여기 있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의 베스트셀러로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괴짜 교수 사이토 다카시는 이 책에서 ‘어른’이라는 꼬리표를 평생 달고 살아갈 당신이 꼭 알아야 할 45가지 삶의 태도를 ‘나-타인-세상-미래’라는 네 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문학과 역사, 교육, 철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에 대화법, 처세, 공부법, 글쓰기 등 성인에게 꼭 필요한 삶의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저술 활동으로 ‘일본 CEO들의 멘토’, ‘경계를 넘나드는 괴짜 교수’로 불리는 사이토 다카시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삶의 만족도와 행복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있다. 결과만 중요하게 여기면 현재의 삶이 무기력하고 지루하지만, 시선을 내가 서 있는 ‘지금, 여기’에 두면 매 순간이 소중하고 즐거워진다. 당신이 몇 살이든 인생은 매일 출발선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어느 순간 목적을 잃고 ‘어차피 나는 할 수 없다’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 나이가 들면서 어느덧 현실에 안주하고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사람, 타인을 순수하게 바라보지 못하고 세상에 대해 불신의 벽을 쌓아온 사람들에게 내면의 젊음을 일깨우는 한편 설레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되찾아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어른이 된다는 건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잊지 않는다는 뜻이다”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어른으로 살고 싶은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사는 게 너무 힘든데 속내를 털어놓을 데가 없어 외롭습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실망할까 봐 두려워요.” “뭔가 변화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실패할까 봐 겁부터 나요,” “나이는 먹는데 이뤄놓은 것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독립된 객체로 살아가야 한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쌓여도 삶의 마디마디마다 닥쳐오는 문제들은 너무 어렵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기에 나는 여전히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30여 년간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해 촌철살인의 해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기 교수는 이런 불안한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냈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마음은 아직 성인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덜 자란’ 어른들이 상당수라는 것. 각자 가진 문제는 달라도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질풍노도의 중2병에 걸린 사춘기 아이의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사느라 전전긍긍했고, 자신의 약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했으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세상과 사람들에 절망하고, 스스로에게 과도한 완벽주의를 기대하며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 사이토 교수는 그들에게 본질의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정말 당신의 본모습입니까?”
세상의 기준에 맞춰 과정이 아닌 결과에 집중하며 사는 사람은 어느덧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잃고 내가 아닌 세상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되며, 그런 사람들에게 인생이란 의무와 책임뿐인 마라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조금 뻔뻔해져도 괜찮으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면서 살라고. 솔직한 내 모습으로 현재를 즐기는 것이 심리적으로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며, 그것이 곧 괜찮은 인생을 사는 법이라고.
책에서 그는 온전한 어른의 모습을 ‘열 살 아이의 모습’에 비유한다. 열 살 아이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는 알고 있지만, 세상만사에 호기심을 갖고 삶을 놀이처럼 즐기며, 어느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안다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각박한 세상살이와 숨 가쁜 일상에 치여 잊고 살아왔던 순수한 열정과 호기심을 열 살 아이의 눈으로 되살리는 순간,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했던 삶이 다시 기대와 설렘의 순간으로 바뀐다고, 어른답게 산다는 건 결국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이다.

“움직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무늬만 어른이었던 우리 모두를 위한 45가지 셀프 성장 프로젝트

지식과 경험은 생각에 머물렀을 땐 무용지물이다.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는 머릿속의 생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숙된 어른으로 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인-세상- 미래'라는 네 가지 주제 안에 45가지 행동 지침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45가지 지침들은 결국 온전한 내 모습을 지키며 만족할 만한 삶을 살기 위해 평생 간직해야 할 기본 원칙이자 행복에 이르는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지혜이다. 책상 위의 어려운 지식들을 삶에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능력을 증명하듯, 이 원칙들은 개념적이거나 이론적이지 않다. 마음먹으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것들이다. 아는 즉시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이 방법들을 하나씩 내 삶에 적용시켜나갈 때 우리가 꿈꾸던 나다운 삶, 당당하고 여유로운 어른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덕분에'라는 말을 습관처럼 여겨라, 휴일에 무조건 집밖으로 나서라,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고 글로 기록하라, 남에게 칭찬받기를 기대하지 말고 자화자찬력을 키워라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내 삶에 적용하다 보면 어느덧 풀리지 않던 문제들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찾지 못했을 뿐, 당신이 가진 자원은 의외로 많으며 움직이는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는 법이라고.

“당신이 원하는 특별한 인생은 함께하는 삶 속에 있다”
어른에게 필요한 관계의 기술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건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사회에 나와 성인으로 살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대인 관계이며, 많은 이가 아군 아니면 적군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타인과 함께하는 삶의 묘미를 잃은 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단언한다.
내면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이며, 진정한 배움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고. 나 말고 모든 사람을 스승이라 여기면 타인의 실수나 잘못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며,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 곁에는 항상 많은 이가 모여든다는 것이다. 돈이든 정성이든 남에게 준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조언을 구한 후 실행에 옮기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도 함부로 비난의 말을 던지지 말라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내가 타인에게 던진 말이나 행동은 통신용 비둘기처럼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곁에 있는 동료나 후배를 경쟁상대로 여겨 배제해서도 안 된다. 그 결과 고립을 자초하게 되는 것은 물론 상대로부터 얻을 수 있는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평생 대학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빌어 이렇게 강조한다. “무엇보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기쁨 중 하나는 후배가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그것이 후일 더 큰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다.”
저자는 설령 억울하고 기분 나쁜 일을 당하더라도 ‘그때 내게도 잘못이 있었을지 몰라’ ‘나는 그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지?’ 자문하다 보면, 불편하고 힘든 관계의 사슬도 어느덧 느슨해지고 부지불식간에 매력적이고 호감 있는 어른으로 거듭나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불안한 오늘에서 벗어나 설레는 내일을 맞이하고 싶다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지위와 나이를 떠나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의 공통된 문제일 것이다. 어떤 삶을 살든 새로운 파도에 적응해가는 힘을 키워야 하는 건 온전한 어른으로 살기 위한 숙명과도 같다. 이를 위해 저자는 중요한 키워드 하나를 제시한다. 바로 ‘도전’이다. 스스로 영역을 넓혀가기 위해 언제나 도전자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다. 성인이 되기 전에 갖고 있었던 왕성한 호기심과 경쾌한 상상력을 되찾으라는 것. 지난날의 경험을 송두리째 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필요도 없다. “변화는 무(無)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 올린 토대에서 이뤄져야 자연스러운 것이며, 바람직한 도전이란 무언가를 하나 더했더니 예기치 않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생각해보니 참 신기하네’라는 마음이 든다. 호기심은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은 지적 탐구로 이어져 사람을 성장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 이렇듯 매일 성장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불안한 대상이 아니라 설레는 선물로 다가서게 마련이다. 저자가 삶의 관점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두지 말고, 지금 내가 발 딛고 선 ‘지금, 여기’에 두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오늘 내 하루에 온전히 집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내면의 성장을 위한 일들로 채우다 보면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들이 눈에 보이며, 이 순간에 집중하는 사람에게 미래를 불안해할 시간 따윈 없다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삶은 활기찬 하루하루로 이어지며, 활기찬 일상이 모이면 우리 인생은 더욱 젊고 푸르게 거듭난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지금 여기’를 살아갈 때 우리가 바라는 매력적인 어른으로 변모할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나이와 상관없이 평생을 젊은이로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

목차

머리말 당신은 지금 날아가는 화살처럼 살고 있는가

제1장 어느 순간에도 정답은 내 안에 있다 - 나를 대하는 태도
아직도 콤플렉스를 감추며 살고 있는가
‘말하는 대로’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될 한 가지
나는 과연 안목을 갖춘 사람인가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법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한 번쯤은 의심하라
밝은 사람 주변에 사람이 모여든다
세상을 흑백이 아닌 회색으로 바라보는 여유

제2장 꿀을 얻으려거든 벌집을 걷어차지 마라 - 타인을 대하는 태도
왜 당신은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하는가
어른에게 필요한 관계의 기술
유대감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덕분에’라는 말을 늘 기억하라
사소한 선물이 깊은 인연을 만든다
움직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가까이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가 필요한 이유
성숙한 어른의 기본 조건
남의 시간을 생명처럼 아껴라
마음을 얻는 지혜, 경청
타인의 인생을 끼니로 여겨라
진짜 일류는 타인을 모방하며 배운다
어떤 순간에도 잃어선 안 되는 것
타인의 실수에 대처하는 자세

제3장 어른이 되어서도 성장하는 사람들의 비밀 - 세상을 대하는 태도
누군가의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내가 있다
지금 불행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열 살 아이처럼 실컷 놀아보라
부모님께 고맙다고 말해본 적이 언제인가
한계 없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배워라
묻는 것은 한때의 수치지만 묻지 않는 것은 일생의 수치다
나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언제 어디서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의 비밀
마음을 한곳에 묶어두지 마라

제4장 당신이 몇 살이든 인생은 매일 출발선에 있다 - 미래를 대하는 태도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되려면
도전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
지적 호기심이 즐거운 인생을 만든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습관 하나
사람은 적당히 긴장할 때 더 크게 성장한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일부러 해보라
목표 없는 노력은 결과도 없다
인생에도 에너지 절약이 필요하다
인생은 유한함을 잊지 마라
오늘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가장 빠른 날이다
행운을 놓치지 않는 법
혼자 있는 즐거움을 기꺼이 누려라
상상하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기회가 온다

맺음말 지금 여기를 응시하라

본문중에서

흔히들 자화자찬하는 사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하지만 본인 입으로 자기 자랑을 한다는 것은 일면 스스로
를 긍정하는 것이니만큼 무작정 나쁘게 볼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들어도 그것을 강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 ‘자기 긍정’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칭찬을 듣고도 겉치레라며 무시해버리면 강점을 발견할 기회를 잃고 만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빈말처럼 들려도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일단 믿어봅시다.”
-26~27쪽, 〈‘말하는대로’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중

자기 자신과 문제가 되는 대상을 분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넌 왜 이렇게 소심하니?”라는 말을 들으면 비난을 들은 것 같아 화가 난다. 그러면서도 ‘나는 왜 이렇게 소심하지’라며 자책한다. 상대가 한 비난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비난은 상대의 생각이지 내 것이 아니며 그 자체로 내가 되는 건 더더욱 아니다. 타인의 과제를 내 것으로 가져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려 애쓸 필요도 없고,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면서 타인에게 어떤 기대를 하거나 집착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49쪽,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법〉 중

현실에서 벌어지는 대다수의 문제는 법원에 가져가 시시비비를 가릴 수 없는 것들이다. 또한 모든 문제에 흑백논리를 들이대 선 아니면 악이라는 식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는 흑백논리로 판단할 수 없는, 즉 선과 악의 양극단에 속하지 않는 문제가 훨씬 더 많은 법이다. 따라서 흑백논리에 집착하면 인간관계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른이라면 양극단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는 회색의 문제도 많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66쪽, 〈세상을 흑백에 아닌 회색으로 바라보는 여유〉 중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당신이 상기해야 할 사실은, 나는 혼자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일수록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기 쉽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도 타인의 호감을 얻는 중요한 조건이다. 정신분석과 의사이자 도쿄대학교 정신분석학 명예교수인 도이 다케오는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을 나쁘게만 볼 수 없다. 타인에게 적당히 응석을 부릴 수 있는 ‘관계성’이 호감을 사기 때문이다.”
-73~74쪽, 〈왜 당신은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하는가〉 중

우리 대부분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훨씬 더 엄격하다. 그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는 것이다. 내 단점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정당화하면서도 상대가 가진 단점엔 칼같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댄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는 나의 대인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내 눈에 단점만 가득해 보이는 사람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그만큼 상대와의 관계는 소원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늘 강조한다. 누구를 만나든 일단 균형 갖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105~106쪽, 〈가까이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중

삶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순간 보이지 않던 많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사실은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주는 놀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다 보면 괴롭고 힘든 일이 있어도 금세 잊어버리고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울다가도 금세 웃으며 친구들과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말이다.
-173쪽, 〈열 살 아이처럼 실컷 놀아보라〉 중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흉기가 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흉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머릿속에 떠오른 대로 말을 내뱉지 말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흉기가 될 수도 있고 황금이 될 수도 있는데, 결국 모든 것은 ‘표현 방식’에 달렸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상대도 듣기 싫다. 내가 들어서 상처받을 말은 상대에게도 상처가 된다. 똑같은 말이라도 상처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늘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그때 그런 식으로 말할 게 아니라 이렇게 말할 걸 그랬어’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는다.
-194~195쪽, 〈나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중

돈이 되었든 정성이 되었든 간에 한 번 준 것은 잊어버려라. 그렇지 않으면 실망감과 불쾌감만 늘어날 뿐이다. 그렇다고 도덕적 당위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면 내 삶이 피곤해지니 애초에 그러지 말자는 것이다.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있고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흘러간 강물이 거슬러 올라올 수 없듯이, 세상 이치도 그렇다고 받아들이면 인생이 훨씬 넉넉하고 평화로워진다.
206~207쪽, 〈마음을 한곳에 묶어두지 마라〉 중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조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더라도 일단 시작해보는 용기를 내야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당신이 긴 망설임을 끝내고 용기를 낼 때까지 인생이 무한정 기다려줄 것이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257쪽, 〈인생은 유한함을 잊지 마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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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사이토 다카시(齊藤孝)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언어학자. 지식과 실용이 결합된 글쓰기로 발표하는 책의 대부분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표작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와 『신체 감각을 되살린다』가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신조학예상과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아사히 신문 등 유력 일간지의 컬럼니스트로 활약하면서, 최근에는 NHK와 후지TV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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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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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근무. 현재 바른번역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사랑한 물리학 이야기』,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 『지구의 내일을 부탁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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