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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라 참깨』는 출판회사 헥사곤이 다년간 쌓아온 한국 현대미술 출판 노하우를 토대로 엄선된 작가들과 협력하여 펴내는 동화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성장기에 접하는 시각 이미지는 감각과 상상력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적인 감성과 색감으로 표현한 우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리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헥사곤 그림책 시리즈

“우리 모두는 한때 아이였고 언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는 다양한 노인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치매를 겪는 우리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털어라 참깨』는 우리 할머니를 바라보고 그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장을 열어주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리 할머니’는 그들의 정서적 안정과 세대를 초월하는 이해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출판에 깊은 노하우를 가진 헥사곤이 엄선한 국내 그림 작가들, 한국화로 그려진 깊이있는 그림과 정서적으로 익숙한 한국의 색감으로 아이들의 감각을 일깨우다.”

『털어라 참깨』는 출판회사 헥사곤이 다년간 쌓아온 한국 현대미술 출판 노하우를 토대로 엄선된 작가들과 협력하여 펴내는 동화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성장기에 접하는 시각 이미지는 감각과 상상력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적인 감성과 색감으로 표현한 우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리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최근 한국의 출판시장에서 동화책과 그림책의 문화적 토양이 한국 고유의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 헥사곤에서는 이야기의 주제가 좀 더 현실과 일상에 닿아있는, 특별히 노인 문제에 집중하여 글을 쓰고있는 김인자 작가의 글을 중심으로 이야기 흐름을 잡고 한국화 작가인 김혜경 작가의 그림으로 그림책을 꾸몄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일상을 다루는 그림책이 이어져 출판될 예정입니다.

단순하게 그림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출판물이라는 상식을 넘어서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와 독창적인 세계를 가진 미술작품의 조합으로 읽기 쉽고 공감이 가능하며 사회적인 행동유발을 도모하는 책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도서관이나 마을공동체 공간에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책을 나누어 읽고 토론하고 공유하기 좋은 주제와 구성을 담으려 했습니다. 가족 구성원 전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특별히 나이나 개인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내용과 그림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가족공동의 문제를 공유하는 것으로 유대감을 높일 수 있으며 앞으로 점차 심화될 노인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문제해결의 문화적 기초가 되고 촉매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본문 중에서-

“민지야~~~
아직도 멀었냐?
이 할미 먼저 간다아~.”

심계옥 할머니
치매센터인 사랑터 가시는 날 아침.
민지가 겉옷을 입는 동안 심계옥 할머니
현관문을 열고 나가셨다.